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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만을 붙들고 그대로 사는 삶[렘35:1-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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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만을 붙들고 그대로 사는 삶[렘35:1-19]

주하인 2024. 7. 21. 09:47

큰 비 후에도 무성한 풀을 이겨낸 들깨들이 이리 날 기다리고 있음이 감동이었다 .^^*

무농약 무 제초제 농사를

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저들 들깨들은

저리 자라나 있었다.

 

크게 기대못하고 간 

장마 틈 사이의 햇살을 받아

짙푸른 녹색의 풀천치를 뚫고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경탄을 발하게 한 것은

도도한 들깨들의 승리였다. 

 

마치 춤을 추는 듯 

그리 

아내와 내 가슴을

감동으로 뛰게 하였다.

 

그랬다

오직 자신들에게 주어진 명령

열심히 자라라시는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을 소명으로 

그저 최선을 다하여

자랄 뿐이었다

 

그 것뿐이었다

세상의 짙푸르른 거짓 푸름보다

더 자라 나온것.. 

아직 그 어떤 소출은 없어도

그냥 자라나온것더 자란 것

그 오직 단순한 말씀 순종이

농부 주하인들을 

그토록 가슴 뛰게 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며

기뻐하시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바야흐로 적나라히

깨달아지는 순간이었다.

 

말씀을 순종하여

그냥 그대로 나아가며

앞뒤 좌우 재지 않고 살아가는 것...

 

그것을 주께서는

진정으로 기뻐하실듯 하다

 

할렐루야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말씀 한마디

'너는 생육하고 번성하라'

 

그게 이땅에 우리를 만드시고 주시는

주님의 명령 아니시던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

키만 크거나

살만찌라심이시던가?

언니만 보면 좋아서 자지러진다.. . 언니는 동생을 많이도 이뻐한다.. .. 정~ 말 .. 더욱 더욱 사랑스럽다 ^^*

 당연히도 이쁘게 잘자라나는

손녀들의 신체의 발육과

지혜의 넘침과

그들의 아름다움을 넘어

형제들의 좋은 관계....

그를 바라보는 내 아들 부부의 대견해하는 모습을 보는

할아버지, 아비의 흐뭇한 시선...

들깨들의 오직 자라 열매를 맺어 들기름을 (아.. 내가 심은 것은 종실용 , 기름짜기용 들깨다.ㅎ 양육이 초보 농부에 쉬워서 선택한... ^^*) 내기위하여

이 모든 열렬한 더위와 습기를 이겨내고

같은 유사한 목표로 경쟁하는 (단.. 열매는 맺지 못하는 ㅠ.ㅠ) 풀들...

그 유사한 짙푸른 세상의 거짓 풍성함, 유혹 , 누름, 폭력... 을 딛고

오직 '머리 하나 만큼' 더 자라 나 있는

그 들깨들을 바라보는

농부의 눈.. .은 온통 '감동'이었다.

더 해주고 싶었다.

생각지도 아니하고 갔던 일들을 열심히 해주었다.

주변 풀제거..

손에 온통 풀 염색이 되어도

바지가 다 더러워지고

땀으로 뒤범벅 되어도

온통 하나라도 더 살려주고 싶은

사랑이 폭팔하여 늦게 까지 김매주고 왔다.

 

늦게 일어날 만큼 피곤했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오직....

자라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자라난 들깨들을 본 감동으로 ..

 

레갑 자손들.

예레미야 님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레마 .. 그것 아닌가?

 

인생의 무슨 목표가 있는가?
겨우 풀들의 짙푸름을 흉내내다가

그 안에 갇혀서 고사 (어떤 작은 들깨들은 갇혀서 노랗게 자라지 못하고 있더라.. ㅠ.ㅠ) 되다가 마칠 건가?

 

단순하다 .

말씀을 붙들어라

그대로만 살아라..

 

그게 주님의 기쁨이 되고

내 기쁨이 되는 삶.

 

그것을 말씀하신다.

 

주여.

오늘도 어쩌면 또 다가올 혼돈의 유혹들이 있을지

내면의 흔듦이 있을 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성장하라... 장성하라.. 심.. .붙들고

또 하루 살겠습니다.

모든 휘황하고 현란한 

잡풀같은 잡생각, 잡유혹, 잡 좌절...

다 털겠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겟습니다.

감사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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