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말씀 만을 붙들고 그대로 사는 삶[렘35:1-19] 본문
무농약 무 제초제 농사를
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저들 들깨들은
저리 자라나 있었다.
크게 기대못하고 간
장마 틈 사이의 햇살을 받아
짙푸른 녹색의 풀천치를 뚫고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경탄을 발하게 한 것은
도도한 들깨들의 승리였다.
마치 춤을 추는 듯
그리
아내와 내 가슴을
감동으로 뛰게 하였다.
그랬다
오직 자신들에게 주어진 명령
열심히 자라라시는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을 소명으로
그저 최선을 다하여
자랄 뿐이었다
그 것뿐이었다
세상의 짙푸르른 거짓 푸름보다
더 자라 나온것..
아직 그 어떤 소출은 없어도
그냥 자라나온것더 자란 것
그 오직 단순한 말씀 순종이
농부 주하인들을
그토록 가슴 뛰게 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며
기뻐하시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바야흐로 적나라히
깨달아지는 순간이었다.
말씀을 순종하여
그냥 그대로 나아가며
앞뒤 좌우 재지 않고 살아가는 것...
그것을 주께서는
진정으로 기뻐하실듯 하다
할렐루야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말씀 한마디
'너는 생육하고 번성하라'
그게 이땅에 우리를 만드시고 주시는
주님의 명령 아니시던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
키만 크거나
살만찌라심이시던가?
당연히도 이쁘게 잘자라나는
손녀들의 신체의 발육과
지혜의 넘침과
그들의 아름다움을 넘어
형제들의 좋은 관계....
그를 바라보는 내 아들 부부의 대견해하는 모습을 보는
할아버지, 아비의 흐뭇한 시선...
들깨들의 오직 자라 열매를 맺어 들기름을 (아.. 내가 심은 것은 종실용 , 기름짜기용 들깨다.ㅎ 양육이 초보 농부에 쉬워서 선택한... ^^*) 내기위하여
이 모든 열렬한 더위와 습기를 이겨내고
같은 유사한 목표로 경쟁하는 (단.. 열매는 맺지 못하는 ㅠ.ㅠ) 풀들...
그 유사한 짙푸른 세상의 거짓 풍성함, 유혹 , 누름, 폭력... 을 딛고
오직 '머리 하나 만큼' 더 자라 나 있는
그 들깨들을 바라보는
농부의 눈.. .은 온통 '감동'이었다.
더 해주고 싶었다.
생각지도 아니하고 갔던 일들을 열심히 해주었다.
주변 풀제거..
손에 온통 풀 염색이 되어도
바지가 다 더러워지고
땀으로 뒤범벅 되어도
온통 하나라도 더 살려주고 싶은
사랑이 폭팔하여 늦게 까지 김매주고 왔다.
늦게 일어날 만큼 피곤했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오직....
자라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자라난 들깨들을 본 감동으로 ..
레갑 자손들.
예레미야 님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레마 .. 그것 아닌가?
인생의 무슨 목표가 있는가?
겨우 풀들의 짙푸름을 흉내내다가
그 안에 갇혀서 고사 (어떤 작은 들깨들은 갇혀서 노랗게 자라지 못하고 있더라.. ㅠ.ㅠ) 되다가 마칠 건가?
단순하다 .
말씀을 붙들어라
그대로만 살아라..
그게 주님의 기쁨이 되고
내 기쁨이 되는 삶.
그것을 말씀하신다.
주여.
오늘도 어쩌면 또 다가올 혼돈의 유혹들이 있을지
내면의 흔듦이 있을 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성장하라... 장성하라.. 심.. .붙들고
또 하루 살겠습니다.
모든 휘황하고 현란한
잡풀같은 잡생각, 잡유혹, 잡 좌절...
다 털겠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겟습니다.
감사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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