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떠나고 떠나고 또 떠나자(민21:1-20) 본문
제 21 장 ( Chapter 21, Numbers )
그래
이제 떠나자
날 붙드는
이 일상의 변화없음으로 부터
이제 떠나자
그래 떠나자
내 일부처럼 진득히 달라붙는
그 죄의 생각으로 부터
이제 곧 떠나자
그래 떠나고 또 떠나자
날 꽁꽁 묶어 조여오는
썩어가는 세상의 끈질김으로 부터
내 십자가 짊어지고
이제 다시 또 떠나자
태양보다
더욱 밝고 이글거리는
내 주 놋뱀 예수님의
그 사랑을 기도하며
이제 다시 떠나자
4. 백성이 호르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그 마음들...
잘두 상한다. ㅜ.ㅜ;
아마도 애굽의 노예생활의 상처 탓이리라.
불쌍한 '나'같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불뱀.. 조차 주님이 보내신 것이시다.
원인이 '죄'에 있지만..
죽어야할 이 '죄성'의 육적 성질들..ㅜ.ㅜ;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살아날 길은 '기도' 뿐이다.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놋뱀 예수님.
죽을 우리를 살려 부활시키신 '놋뱀' 예수님.
10.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개역개정: 그 곳을 떠나) 오봇에 진 쳤고
11. 오봇에서 진행하여 모압 앞 해 돋는 편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 쳤고
12. 거기서 진행하여 세렛 골짜기에 진 쳤고
13. 거기서 진행하여 아모리인의 지경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건너편에 진 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것이라
내가 할 일은
떠나고 또 떠나야한다.
'그 곳' 불뱀을 물릴 장소,
죄를 시작하는 그 장소를 떠나야 한다.
사람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그 장소를 떠나야 한다.
떠나고
떠나고
떠나고
또 떠나야 한다.
20.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그 평강에 '이르러야 한다'
주님의 부활의 생명에 이르러야 한다.
매일 내가 죽고
매일 주님이 살아야 한다.
아침에 피곤에 젖어 일어났다.
지난 당직 , 새벽 네시까지 수술을 하고 잠이 들어선가?
이제 나름 요령이 붙어 시간 날때마다 잠을 자서
당직 다음날인 어제는 잘 버텼지만
저녁에 잠이드니 기절하고 늦게 일어나진다.
날은 비가 올 듯 축축하다.
습기가 많아 끈적이는 기분 나쁜 날이다.
묵상 중에 계속 '불뱀'에 눈이간다.
그러면서도 '계속 떠나고 떠나는' 부분에서 눈이 멈춘다.
그래.. 주님은 하루.. 반드시 주실 말씀 만 주신다.
그래서 그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평시보다 10여분 늦었다.
마음은 바쁘다.
생각보다 경인고속도로에 들어서기까지 덜막힌다.
그래도 과속은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고 가는데
마음 속에서 괜히 그리 곱지 않았던 사람에 대한 미움이 올라온다.
오랜 불신의 시절의 흔적.
미움.
용서하고 다 내려 놓았다 생각했는데...
생각이 올라오면 다음에 심장이 뛰고 얼굴이 굳는다.
화가 올라오는 징조다.
'생각' 후 '증상'...
이상하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에 대하여 나쁜 생각으로 대들고 나서
'불뱀'을 물리는 아픈 증상을 경험하듯하다.
이게 죽음의 생각들 아닌가?
미움, 부정, 원망... . .. 죽음의.. 버려야 할 것들...
시원한 듯 , 집요하게 달라 붙는 더러움들.
불뱀의 아픔의 증상을 동반하는 '죽음의 흔적들.'
아...
무엇인가 주님이 깨닫게 하실 부분이 있나보다.
날카로와지려는 감정을 수습하고 차분히 운전을 하고 있는데
광명 인터첸지 즈음에서 '소형 경차'의 여성운전자가
들어오자 마자 급차선 변경으로 차분히 달리는 내 2차선으로 몰려온다.
순간 경고등을 켜며 조심할 싸인을 보냈는데 그런다.
3차선이 텅텅 비었는데..
비판의 '생각'이 올라오려 한다.
따라서 증상들이 따르고 '화'의 감정이 올라오려 한다.
힘들다.
'불뱀'이다.
깨닫고는 '놋뱀'을 보기로 했다.
예수님께 기도하니 역시 차분해진다.
안양의 인터첸지에 들어오고 큰길은 막힐 것 같아
가끔이용하는 뒷길로 들어섰다.
역시 조금 막힌다.
막히면서 조금씩 앞차가 움직여 기어를 넣고 가려는데
그 순간을 못참았는지 뒤에서 "빵빵' 댄다.
그런데 또 민감했던.. 나.ㅎ
욱'하려함을 불뱀이 무서워 놋뱀을 봤다.
그냥 한번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구간마다 그런다.
자꾸 습관적 나쁜 생각들이 올라오고 불뱀의 증상이 나오려 한다.
백미러로 들여다 보니 '여자 운전자'다.
아...
오늘은 왜 이리..
가만히 생각하니, 무언가 깨닫게 하시는 훈련이시다.. 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불뱀'이 물릴 것을 '놋뱀'을 보게 하시는 연습을 시키심이다.
차분히 잘 인내하고 넘어갔다.
조금 더가다가 안양역 앞 로터리에서 치고 들어오는 택시가 있다.
'야.. 벌써 그 짧은 삼십여분 사이에 이렇듯 자극이 많구나... '
말씀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옛 성질에는 몇 번 문을 열고 나갔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ㅜ.ㅜ;;;
출근했다.
말씀이 계시니 난 얼마나 삶이 편한지 모른다.
특별히 이번 부활 주일에 난 내 잘못된 생각으로 부터
극적으로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생각이 변환되며
맑고 편하고 생명력 있는 날을 누리고 있는 경험을 하며
그 부활의 개념에 대하여 극명하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어제는 진짜 오랫만에 '수요 전인치유' 예배를 드렸다.
최근에 나도 모르게 수요 예배는 거의 무시하고 금요 예배까지 게을러 지려하는
그 모습에 경계심을 갖고 있던 터,
전인치유는 내가 손을 놓은지 2년 여 동안 젊은 이들의 찬양리더로 인도되고
있었던 바, 거기에 가서 참여하기엔 다양한 생각들이 날 막고 있었다
일단, '치유' 위주의 설교이기에 예배로는 제한점이 없지않고
의사 가운을 입고 가면 '환우'들과 옹기 종기 모여 기도해야 하는데
어쩔 수없는 부담을 지니고 기도해주는 위치가 되어야 하는
자유스럽지 못한 시간이 되며
지난 봉사하는 수년간 떠 맡겨진 부담감들이 생각나는 것도 그렇고,
젊은이들의 에너지에 대하여 나도 모르는 위축의 소심함.....
아주 복잡한 생각들이 날 가로 막았었다.
그냥 그래도 '예배'의 회복이란 면에서
가 앉았다.
역시 부담은 컸다.
그러나, 그 안에서 괜한 내 마음을 뚫고 들어오는
생각의 실체들을 깨닫기를 기도했다.
어색한... ( 내 느낌이다.... 너무 아마츄어적인) 인도와 더불어
역시 예배 말미에 변함없이 둘러 앉아서 손잡고 기도해주라는
강제적인 멘트가 있다.
힘들다.
하지만 목사님의 주문이 가슴에 들어온다.
'입'을 주장하시고
'머리'를 주장하시고
' 마음'을 주장하시길 기도하라 신다.
아... 했다.
그리고는 '긍휼'의 마음을 달라 기도했다.
생각을 절제시키라 기도했다.
참으로 금방 들어 주신다.
내 마음에 어색함과 갖은 생각보다는
앞에 앉은 환우들에 대하여 전혀 정보가 없음에도
불쌍한 마음이 솟구침을 느꼈다.
그래서 강제로 서게 하셨던 멘트에 따라 어색하게 서 있던 자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앉아 앞의 두 환우 분들 등을 잡고 강하게 기도해드렸다.
그렇다.
무슨 이유이든....
하나님의 원치 않으시는 '생각'들이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저 엉터리 같은 논리처럼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나 같은 자들의 머리 속에 많이 헤집고 다닌다.
깨닫지 못할 뿐,
스치는 소리가 얼마나 많은가?
그것을 그냥 무 비판 적으로 받아들이면
그 때 부터는 '불뱀'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마음이 냉랭해지고
심장이 뛰고
얼굴이 굳어지고
미워지는 감정까지 돋아나며
순간 시원한 듯한 그 부정의 악한 감정이
점차로 하나님의 생명에서 멀어지는 메마름으로
죽을 것 같은 어려움으로 돌아와
내 영혼의 심장을 찌르게 된다.
불뱀의 물은 상처가 독으로 퍼지는 현상이다.
이게........오랫동안 주님의 생명력 없이 살아왔던 불신내지 믿음 적은 내 삶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놋뱀'을 바라보면 살아난다.
놋뱀을 보며 기도를 하면 '응답'을 받는다.
부활이 된다.
부활의 감성은 '생명의 시원함'이다.
'응답의 통쾌함'이다.
마음의 지평이 얼마나 넓어지는지 모른다.
심장이 빨리뛰면서 뻐근해지고 얼굴이 굳어 딱딱해지는
그 불뱀의 지옥의 느낌에서
터질 듯 개운한 '부활의 생명'이 온 전신을 싸는 듯하다.
출근해서 잠시 기도를 했다.
놋뱀을 볼 의지를 달라고..
그러니, 사뭇 편안하다.
이 아침 날 도우시는 하나님을 가까이 느낀다.
진료가 시작되었다.
한참 바쁜 뒤 다음 주 수요일 수술 하시기로 하신 K님께서 들어오신다.
오시자 마자 '툴툴' 대듯 '의료 보호' 신데 검사비가 왜 나오냐고 따지신다.
웃는 얼굴로 간호사께서 설명해드릴 것을 말씀 드렸음에도
'수술을 직접하세요?' 하면서 날카로운 어투로 말씀하시고
계속 돈이야기로 진정을 못하시며 언사를 높이신다.
간호사에게 인계를 하고 설명드리시길 권유햇음에도 그러신다.
속에서 불뱀이 날 문다.
아주 좋은 관계로 오랫동안 약타서 드시는 분이신데 저런다.
안양은 묘한 동네다.
서울에 가까와 사람들이 약아진 탓인가 요구하는 수준은 높다.
그러나, 경제적인 탓으로 돈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민도'가 거친 편이다.
이해하고 적응하려지만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옛날 같으면 '울컥'해서 뭐라 했을 것을 입에는 내지 않했다
표현 방식이 다른 거지.. 틀린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는 생각까지 많이 발전은 했다.
그러나 계속 밖에서 소란스럽게 하신다.
과도한..
아침에 놋뱀의 묵상을 안했더라면..
불뱀의 소행인지도 모른체 불뱀에 물릴 뻔했다.
조용히 '보호자' 분을 불렀다.
그리고는 최대한 차분히 가장 금전적 혜택 볼수 있는 병원으로
전원 서 끊어서 가실 것을 권고 했다.
..
감사하다.
오늘 아침 부터 계속 날 잡으시는 주님을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체험하고 있다.
떠나자.
죄의 생각으로 부터 그러자.
떠나자.
과거의 못된 생각으로 부터 그러자.
또 떠나자.
불뱀의 위협에서 또 떠나자.
매일 떠나자.
주님으로 인하여 그러하자.
적용
1. 나쁜 생각, 부정적 생각, 사망의 생각으로 부터 떠나자.
내 영혼에 생각이 얼마나 어떻게 작용하는 지 몰라도
자꾸 알아챌 수 있는 지혜를 달라 기도하자.
2. 불뱀의 공격으로 부터 떠나자.
나쁜 증상을 유발하고 평화의 감정이 아닌
불뱀의 증상으로 부터 떠나자.
기도로 그리하자.
생각 절제, 평강의 마음, 긍휼의 마음 달라고 기도하자.
3. 잘못된 걱정으로 부터 떠나자.
또 떠나자.
놋뱀이신 예수님으로 그리하자.
4. 성경 세장 읽겠다.
5. 나쁜 소리들을 구분할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자.
기도
얼마나 제가 악했던 자인지
새삼 떠나야 할 것들을 묵상하려 하니
참으로 많기도 많았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그 짧은 시간동안
저를 공격하려는 불뱀 들이 어찌나 많은지
참 놀랬습니다.
오전의 잠시에 또 절 공격하는 불뱀의 생각들에
또 당황했었습니다.
다행이도 놋뱀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승리하고 이길 수 있었지만
인식하지도 못하고 짓는
악한 습관의 생각들이 얼마나 또 많을 지요.
감사합니다.
주님.
그러한 것을 깨닫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깨달은 죄의 생각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펑 터뜨리듯 떼어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체험들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제 결국이 승리일 것임을 자꾸만 체험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
주님의 그 은혜가운데 승리하게 하소서.
제 아들들 그리하시고
그들 , 기도할 때마다 임하시는
놋뱀의 기적을 체험케 하시고
그로 인하여 축복받는 삶 뿐 아니라 영생을 깊이 인식하고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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