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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하늘[사 24:1-13] 본문

구약 QT

땅과 하늘[사 24:1-13]

주하인 2012. 9. 7. 12:41


1. 보라 여호와께서 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 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 땅'이란 단어가 계속 되풀이 된다.

땅...

우리가 발붙히고 살 터.

분명코 있는 존재인데도 공중은 아무래도 우리들에게는 현실감이 없다.

현실로 대변되는 '땅'.

그 땅을 공허하게 하시고 황폐하게 하시고 지면을 뒤집으시고............

계속적으로 나오심은 무슨 이유이신가? 

 

8.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땅은 발붙히고 살고

소출을 내고

기쁨의 직접적인 원천이 되고 ( 주님을 믿는 자건, 불신자건.. )

즐거워 소리내고 소고치고 수금치는 근본이 된다는 이야기다.

눈이 땅에만 고착이 되면.......

 

 반면, 믿는 우리들은  '땅'을 살되 '하늘'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자다.

그렇지만 땅의 기쁨,

그 소출의 설레임과

그 때 다가와 건네주는 사람들의 기쁨

가끔은 마음을 녹이는 '술'이나 가무의 즐거움......

......

추석이 가까와 지면서 '땅'이 선하게 주는 소출들은

기억으로 남고 추억으로 남아 있는 그것들은 매달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늘'을 기억해야 하는 사람들.

눈이 땅에만 고착이 되는 자들은

'개미'나 땅강아지가 아니고 무엇일까?

 

하지만 사단은 '땅'만을 기억하게 하고 하늘을 의식하는 것을 절대로 그냥 두지 않는다.

때로는 너무도 강렬한 땅의 축복으로 정신을 못차리게 하고

하늘을 쳐다 보는 것을 무의미함과 유치함으로  왜곡시켜 버린다.

또 직접적이고 더하기 빼기가 비교적 쉬운 이 땅의 즉물적인 것들은

잘 보이지도 않고 잘 느껴지지도 않는 '하늘'만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기도 하다.

시간이 지나가면

그러한 차이는 '하늘'을 잊게 한다.

 

오늘은 '땅'의 것에 대한 처절한 파멸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땅은 하늘을 지향하며 살아가는 자의 '터'일 뿐이지

'땅'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됨을 가르치기 위함이시다.

 

나 어떠한가?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이 얼마나 더 길어질까?

오늘은 하늘의 삶을 위하여 어떠한 행동을 할까?

오늘은 '하늘'을 더 깊이 사모할 수 있는가?

그래서 어찌 오늘 하루를 살 것인가?

 

어제 당직이었다.

하루 종일 조용하더니 새벽 두시가 되어 갑자기 분만이 두분이나 연달아 있었다.

조금 피곤하다.

금요일.

일찍 가는 날.

수술이 없으면......

오늘.

수술이 없다.

하루를 어떤 의미로 보낼가?

하루를 어떻게 하늘을 바라볼까?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나의 영적 부족함을 어찌 고칠까?

......

 

 

주님.

오늘은 아침 부터 땅이란 단어에 계속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리 쉬이 레마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퇴근시간이 다되어

붙들었습니다.

하늘은 눈에 보이지만 자주 잊혀지는 반면

땅은 늘 딛고 서 있기에 잊을 수가 없어

자꾸만 관심이 땅으로 끌려들어가려 하는 .......

그런 부분에 집중이 됩니다.

주여.

오늘.......하루........

남은 시간......

하늘을 위하여

어떤 의미를 찾는 하루 가 될까요....

힘을 주소서.

어떻게 행동을 취할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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