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돌아볼 때 (민 26:1-65 ) 본문

구약 QT

돌아볼 때 (민 26:1-65 )

주하인 2011. 5. 21. 09:50

  제 26 장 ( Chapter 26, Numbers )

어느새

아들들이

저리도 커 버렸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이

주님의 계수를 통하여 돌아보니

아이들이

저리도 듬직해져 있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나온 세월이

우리를 이리 강건하게 했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사랑합니다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 조상의 집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무릇 이십세

    이상으로 능히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주님의 때에

주님이 알아서 또 말씀하신다.

그 때는 '염병'으로 죽은 후다.

잘하고 있을 때가 아니셨다.

 주님의 때는 주님이 알아서 하신다.

내가 예상했던 때가 아니시다.  
  
     
64.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내 광야에서 계수한 이스라엘 자손은 한 사람도 들지 못하였으니  
65.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 하셨음이라

      이러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그를 통하여 다시 돌아 보니

이전의 계수에 속했던 자들이 하나도 남지 않았고

어느새 두 사람이외에는 모두 새로운 사람으로 대치되었다.

이들 두 사람.

주님의 원하심을 통하여 늘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

 

 

  이제는 하나씩 돌아 볼 때가 아닌가 싶다 .

지난 젊은 시절의 나는

격동의 세월을 나름대로 지내왔다.

어떤 분들처럼 사회적 이룸을 이루기 위해 외부적 격변을 견뎌낸 것은 아니지만

내적 변화를 위하여 많은 투쟁이 있어왔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자들의 일곱가지 ..' 에 나오는

성품을 변화시키어서 오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이는

성격변화 노력 만 가지고는 반드시 되풀이되는 실패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공감한다.

나.

그 분의 성공이야기와는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이전의 불신의 시절의 생각의 여파로 부터

이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자로서의 생각으로

그 틀을 완전히 변화시켜

겉으로의 성격적 표현 보다는

영혼 깊숙이 그 틀을 변화시키는 작업을

예수님 영접 십몇년 동안 해왔다.

그게 내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의 180도 전환을 가져왔고

그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다.

오랫동안 젖어 있던,

세상의 타성으로 부터 벗어나기랑은 참으로 쉽지가 않다.

 

 비가 와서인가?

오랫만에 한가하다.

textEMR이란 전자차트로 변환되면서

의사들의 해야할 잡이 늘어난 바람에 환우의 숫자에 비하여

하루종일 많이 바빠진 게 사실이다.

 잠시 묵상을 했다.

아직도 크레바스처럼 남아 있는 나의 걸림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게

그것을 받아 들일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절대로 ' 였던 것이 '그럴 수도'로 바뀐 것이다.

그게 날 여유롭게 한다.

이제  더 여유롭고 사랑넘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들의 어이없음,

나와 관계되어 다가오는 역함 등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완전 녹여가며 살고 싶지만

아직은 .. 이다.

 하지만 깊이 묵상하니 희망인 것이

참으로 많은 부분에서 바뀌어 있다는 것이다.

 

 오늘 묵상이 어려웠다.

구약은 나와 관계 없을 듯한 사람들의 이름과 수치와... 이런 것들이 많이 되풀이 되어

그 안에 내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내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늘도 그렇다.

'계수'

너무도 잘아는 내용이기에 더욱 그렇다.

모르는 초보 신앙인을 위해 설교성 글을 작성하기엔

더할 나위없이 쉬울 수 있으나

개인적 하나님의 말씀이란 묵상의 특성상

그럴 때 더욱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 계수의 의미는 약간 다르게 다가온다.

역시.. 살아계신..

계수를 하는 시점이 '싯딤의 역병' 사건 이후다.

많이 죽어나가고 나서 즉시 '계수'를 하라신다.

보통은 한숨 돌릴 여유가 있을 때 그러지 않으셨던가?

 무엇일까?

그런 통념적인 것과 상관없이 '나'에게 다시한번

나를 돌아볼 기회를 가지길 원하심은 아니던가?

요새 참 편안하다.

그리 큰 흔들림이 없다.

흔들려 다가오는 이벤트는 이전과 다름없지만

말씀 가운데 잘 이겨내고 있다.

 그러함에도 아직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면을 늘 그래왔듯, 남아 있는 듯하며

마음 한 구석에 답답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다.

그 면을 묵상하게 하시는 것이다.

 조금 더 있으면 허락하실 그 어떤 외부적 변화를 위하여.. .

준비하실 이유.

 

 계수의 내용은 '완전한 변화'를 깨달음이다.

신세대로 거의 육십만이 다 바뀌었다.

바뀌지 않은 사람도 있다.

나.

이제 아들들이 저렇게나 많이 컸다.

이제 완전히 자리를 바꾸어 그들이 내 이후를 이끌어갈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그러함에도 아직 정리되지 않은..

그게 어쩌면 하나님이 이 시기에 날 돌아보게 하시는 것일 수 있다.

아이들을 묵상하며 기도하니

마음이 기뻐진다.

그래서 갑자기 사진을 꺼내어 이글 대문에 걸었다.

아내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 먼저 타는 '두 아들들' .

이렇게 마음이 기쁨으로 차는 것을 느낀 적이 없었다.

주님은 나로 하여

아들 들에 대하여 걱정이나 괜한 생각보다는

'사랑'하고 '믿고' , 현실에 대하여 인정하길 바라시는 모양이다.

그러하면서도

이 아닐 듯했던 시기에 계수를 하게 하시어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게 하심은

내 그들과 아직도 내안에 지켜나가야 할 '여호수아'와 '갈렙'같은 부분들을

더 강화하고 기뻐하라 하시는 것 같다.

 

어쩌면 이제 다시 한번

부분부분 지나온 시간의 오물들을 털어내고

깨끗함을 강화하고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주님께 맡기며

날 돌아보길 기대하시는 것만 같다.

 

날이 꿉꿉하여 마음도 가라앉으려 했던 것.

하나님의 계수 명령을 통해서

조금은 더 뚜렷해진 듯하다.

마음이 날아갈 듯 가볍다.

나.

예수님 믿고 아주 자주 말씀 가운데서 체험하는 것.

내 의지와 감정과 예상과는 상관없는

주님의 은혜 만 허락되시면

청정한 하늘같이 맑아지는 것.

통쾌함이 느껴진다.

감사하다.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오늘은 계수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실로 모든 것 주님이 알아서 인도하시고

계수 시간 마져 정확히 가르치실 것을

괜한 고민과 걱정.. 할 이유가 없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주님.

그러나 제가 해야 할 것을 깨달았습니다.

돌아보는 것입니다.

내  부족한 면을 돌아보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다른 것 해결된 것처럼

또 해결될 것임을 믿고 내려 놓는 것입니다.

주님이 성령으로 다 깨우쳐 주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방편 마져도

내 원함을 뚜렷이 하고

내 자식들을 믿고 사랑하며

그들의 기댈 감정적 , 가능하면 현실적 의지처가 될 마음 만 하고 있으면

계수 안에 새로운 육십만이 생겨난 것을 깨달은 것처럼

우리 가족의 인생이

주님 안에서 날로 새로와 질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바라기는

오늘도 계수하심을 마음 속에 담고 살렵니다.

주님

지난 시간까지 계속 그러해오셨듯이

또 깨달음으로 조금 더 조금더 변화시키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시는 사랑하는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