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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러보심을 둘러보는 복(막10:23-31)

주하인 2015. 3. 15. 10:30

 

 

23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둘러 보시다.

 

둘러 본다는 의미는

가벼이 뒷짐 지고 이곳 저곳을 힐끗 힐끗 바라보며

여유롭게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저리 표현하는 게 아니시던가?

 

무엇을

주님께서

오늘

나의 주변을 돌며

바라보길 원하실까?

 

그 주변은 무엇일까?

내 오늘 가질 마음?

내 오늘 할 행동?

내 오늘 이룰 이룸?

하나님 앞에서 내가 지닐 말씀 순종의 태도?

... .

무엇일까?

나의 어떤 부족함을 돌아보실까?

 

돌아보시며

내 장점을 더 보실까?

내 단점을 보완할 지시를 하시려 하실까?
아니면

별 관심없이 그러실까?

 

그렇다면

내가 주님의 아들의 마음을 지니고 보는 걸까..

아니면 아직 종으로서 만 나에 대한 나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나..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내가 누군지 정체를 다시한번 확실히 하여야 한다.

정말 부자청년처럼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주님께 천국을 사모한다고

나름의 열정으로 절절 끓지만

아직도 스스로 어떤 것을 사모하고

어떤 정리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면서

그리 그리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지?

 

난.. 돌아보니

누구던가?

 

진정 사모하고

정말 떨거지들, 하나님 앞에 나가는 데 거짓되고 자유롭지 못한 것들 을 떨어 놓고

진정 '하나님의 평강 ' 만을 사모하고

진정 천국의 사모함을 가지고

이땅의 것,

주시든, 주시지 않든

그게 내 영혼의 평강에 주는 영향이 미미 하고

온전히 평안한 평안함에 거할 수 있을까?

 

거기에는 돌아보아

다시

내가 '부자'에 대한 개념이 어떤가도 포함되어 잇는 것 아닐까?

내 스스로 진정 부자인가?

 

 

 어제 ,

형님 댁 둘째달 'BR' 이

우리세대 자손 중에서 처음으로 '결혼'의 첫테이프를 끊었다.

 종로 2가 연합뉴스 빌딩.

조카사위는 '기자' .

나름 번듯한 패션 그룹에 다니는 재원의 딸.

많은 성공한 친족들이 모여들었다.

난..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

천천히 걸으며 따스한 햇빛을 뚫고 (정말 화창했다 ^^)

전철역까지 걸어가서

만원 전철역에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하였다.

 

뒤에 걸으며

식구들을 바라보니

태양빛 아래의 가족들은

하나님이 주신 내 선물,

내 지금 이땅에서 존재할 적극적 이유임이

행복으로 가슴 속에 밀려오며

이 화창한 삼월 햇빛 아래

식구들의 웃음 소리가 내 귀를 파고 들때

그 얼마나 행복한지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는 허리상태였지만

그 흥을 견디지 못하고

뒤에서 시진을 한컷 찍었다는 것 아닌가?ㅎ

 

 친척들이 많이 모여

오랫만에 이것 저것 안부를 나누고 회포를 풀면서

그들의 승전보가 많이 들어온다.

 

 내 여동생은

큰 딸이 서강대 석사과정 수석졸업,

USC대학 전액 장학금과 연 2만 5천 불의 생활비 보조로

미국 유학 길에 오른다고 하고

둘쨋 딸이 고대 편입했다한다.

 

내가 받아준 사촌동생 막내가

벌써 커서 '간호대' 올해 입학하였는데

어찌나 생글거리는 눈이 이쁘고 늘씬한지..

사랑스럽기가 그지 없다. .

 

 사촌 남동생의 딸은

서 XX라고 10대에 국비 장학생으로

독일유학 다녀오며

벌써 유명한 콩쿨에서.. 1~2등 한다고 하고..............

 

나.

내 자식들.

잘 생기고 착하고

믿음들 좋은

건실한 청년들.

누가 보아도 이쁜가보더라.

두 아이의 전혀 다른 매력에 사람들이 기뻐한다.

 

그래도

잘 나가는 형제 자매들의 승전보를 들으니

가슴 한켠에 스물거리는

' 열등의 소리'들이 올라오려 한다 .

 

가만히 하나님의 말씀과 그 평안,

지금 주신 행복과

그 성공에 대한 상대적 열등이 옳은 생각인가

나도 모르게 십자가를 연상하였다.

 

그렇다 .

축복할 것은 축복할 것이지만

비교할 것은 아니다.

세상에만 비교거리가 존재한다 치면

그들의 성공에 대한

따를 수 없는 한계에 대한

그러면서 내 가진 능력과 그에 대한 자식들.. 의 성공.. 의보상의 미비 등이

나름 혼란 스러웠을 수 있다 .

 

그러나, 나는 분명코 상대적이고 객관적인 부자가 맞다.

주신 것,

가진 것,

누리는 것.. .모두 말이다 .

 

무엇보다 이제 이 땅의 것 넘어

천국을 올바로 깨닫고

하나님의 평강이 무엇인지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흐르듯한 옳은 개념을 가지고 잇는 자 아니던가?

 

 내가 날 돌아보니 그랬다는 말이다.

흔들림은 잠깐의 미풍으로 인한

찻잔 속의 물결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날 돌아보니 그러했다 .

난..

날 돌아보시는

예수님의 눈길

성령의 어루만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매일 느끼고 살아가는 자다.

그래.

그렇했다.

날 돌아보니 그랬다.

 

그러니 내 자식들..

내가 옳은 것 물려 주어

옳은 신앙을 가지고 서서히 나가는 내 자식들에 대하여

이 주신 화합의 기운 만 가지고도

기뻐하고 감사하여야 하는 것 아닌가?

나머지 부분.

주님이 알아서 시키고 주시면

받는다.

 

고독은 오면 좋고 떠나도 좋은 것이지만

외로움은 오면 허덕허덕 황홀해하고 떠나면 허전해 구멍뚫린 자 같은 것이다.

 

고독은 하나님의 영이

빈 , 본래의 인간의 영에 들어오셔야 이루어지는

온전한 개념이고

외로움은 이 땅의 상처입은 자들의 어쩔수 없는 본래적 성품이다 .

그래서 그것을 달래려 ' 명상' , '둘레길'을 다니고

온갖 세상의 부로 자신을 채우려 해도

거기서 끝이다.

그것..

그래서 진정한 '부'가 될 수가 없는 상태다.

 

나.

나를 돌아보니 그랬다 .

난.. 부자 엿고

난 예수님의 말씀으로

매일 나를 돌아보려 애쓰는 자가 맞았다

 

돌아오는 전철에서

내 앉은 자리에 몰려든 가족들과

대화를 하며 그들의 성공을 이야기 하니

아들이 긴장하려 한다 .

그래서 그랬다.

' 아버진.. 비교하지 않으니 걱정 말아라.

그 성공이 너희들 거면 더욱 좋겠지만

어머니와 나... 너희들의 행복이 가장 우선이다.

하나님 안에서.. ' 하니

긴장이 사라지는 아이들을 보았다 .

기쁘다.

 

힘들었지만

나를 둘러보는 기회를 주신

나를 보시는 예수님을

또 일상에서 느낀 하루다 .

 

 

귀하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늘 그렇듯

그런 자리에 가면

느낄 수 밖에없는 비교와 상대적 박탈감의 지옥에서

이제는 조금  떨어져 있게 해주심을 감사드리나이다.

날 돌아보고

매일 주님의 말씀을 돌아보고

주님께서

절 돌아보시고

돌아보시는 그 은혜의 따사로운 평강으로

절 훈련시켜

제 영혼의 촉을 키워주신 결과입니다.

주여.

믿기는

더 믿음이 늘어나고

그 결과물로서

가장 선한 모습

우리 아이들에게 이루사

진정한 부자가 되는 아이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 가정.

영 육 혼 모두 통일 , 연합 , 전인적 부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래서 그들 모두

제가 그러하듯

부한 삶을 누리게 하소서.

그것을 매일 인식하고

그 원류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삼위일체 보호하심 덕임을

감사하며

두손 들어 감사기도하며

매일을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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