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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실 내 하나님[사44:1- 20] 본문

구약 QT

도우실 내 하나님[사44:1- 20]

주하인 2013. 6. 1. 09:24

 

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나를 만드시어

내 지나온 세월을 함께 하신

그래서

얼마나 쉬이 흔들리는 지

잘 아시는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내 현재를 꽃피우게 하시어

야곱 꽃으로 부르시는

그런 내 하나님

 

오늘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아직도 여린 나를 아시고

도우실 것임을 알리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런 내 하나님

날 아시고

날 지키시고

날 도우시는

내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하이얀

몸사위로

주님께

온통 영광드립니다

받으소서


 

 

2.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 너를' .. 나를 만드시고

'너를' 나를 모태로 부터 지어내신 하나님.

과거다.

 

그 분 하나님이 '너를 도와줄'  .. 나를 도와줄..분이시다.

'미래'다.

 

나의 종 야곱

현재의 내 정체다

 

 

그분은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시고

나의 정체를 하나님의 깊이 사랑하시는 자로서 규정지어 주시는 분이시다.

내 과거로 부터

내 현재,

 내가 서 있어도 되는 - 이 표현은 나 혼자만의 날 바라보는 눈으로는 내가 서 있을 힘도 없음을 의미한다 - 내 당당함을 주시는 이유가 되신다는 이야기시다.

그리고는 '너를 도와줄'이란 표현이 유난히도 가슴에 오는 것처럼

그분은 내 미래 까지 책임져 주실 것을 말씀하신다.

 

인간은 현재를 살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그 미래는 자주 자주 과거에서 투영된 기억에서 흔들리고

결정지어진다.

 

현대인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갈등은 해결되어지지 않는

과거의 문제로 인하여 현재를 살면서

현재가 '우연'이든 자신의 노력에 의한 결과이든

풍요가 있어도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행복하지 못한 '현재'를 산다.

바로 며칠 전 만 해도 'S'가수가 자살을 시도했다.

여친이 자살한 같은방법으로...

그들의 현재가 자살할 만큼 힘든상황이던가?

여친이 죽었다고 다 똑같이 죽는가?

S씨는 요새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호연을 하며 다시 뜨는

과거의 유명 G그룹의멤버가 아니던가

그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현재를 규정지으면

' 성공한' 자이다.

하지만 성공한 자들이 꼭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가 보다.

아마도 알긴 잘 알지 못하지만

S도 여친의 문제로 인하여 해결하지 못한 과거가 현재에 투영되고

그것이 미래에 대한 칠흙빛 어두움으로 그려지고

그는 견딜 수 없었을 거다.

 

그렇다.

사람은 결코 '과거'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수많은 심리학적, 정신과적 상담들이 이루어지고

쉼의 이름으로 눈물 빼고 명상을 통하여 목탁을 통하여

많은 치유의 노력이 있었음은 그러한 과거의 영향을 반증하는 것이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과거는 주홍글씨처럼 그의 영혼에 낙인되어

씻김을 받지 못하게 하여

인생은 자꾸 자꾸 더 어두운 절벽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자들은 다르다.

단지 초보적인 구원을 믿는 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매일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이다.

오늘 처럼 말씀으로 매일매일 '말'을 거시는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있는 자들은

다르다.

 

그분이 나를 '너를 ''너를' 하시면 부르시고 이야기를 거신다.

내 모태에 부터 나를 지었음을 말씀하신다.

그럼... 그렇게 잘 아시는 하나님이 왜 내 힘듦은 돌보지 않았던가?..하는 의구심이 한동안

날 힘들게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이 모태에서 부터 예수님을 영접한, 모태신앙인들의

보편적 평안함이 있는 것과는 달리

나 같이 강골 불신의 집안에서 모태로 부터 선택하셔서 끄집어 내시기 위해서는

또 다른 당신과 나만의 '시나리오'가 있으셨음을 이제는 안다.

그것.. 하나님의 평강 가운데 거하면서 깨달아 지는 바다.

어쩌면 모태 신앙 인들보다 격변의 순간들을 더 많이 겪었지만

그 만큼 '현재'에는 강렬한 하나님과의 조우의 시간들을 허락받은 장점이 있다.

 

현재.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야곱이다....

난.. 내가 영적 야곱임이 '어이없게도 ^^*' 믿어지려 한다.

기쁜 어이없음.ㅎ

아마 그 차이는 모태 ( 죄송하지만 모든 모태 신앙인 그렇지는 않을 것 안다.. . 보편적 으로...추정컨데 다.^^;;)

신앙인들이 머리 속으로 아는 것이라면

우리 같이 힘든 과정 중 극적으로 구원 된

1세대 믿음을 가진 자들은 마음 내지 영혼 속으로 그 말씀이 느껴지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최소한 난.. 그렇다.

 그러나, 문제는 그 분들은 항상심이 잘 유지 되는 데 반해

우리 같은 자들은 자주,, (이젠 말씀으로 단련되어 훨씬 덜하지만 ^^*) 흔들리고

과거와 연관된 차가움과 메마름에 담금질 된다는 것이 문제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이른 시간이다.

무엇을할까.. ?

더 잘까..

수영을 하고 갈까.. 하다가 문득 내 마음이 불안정함을 느꼈다.

 

내 기도처에 앉아서 잠시 묵상을 했다.

알겠다.

왜 인지..

내 과거와 연관된 현재의 상태가 내 미래를 어둡게 비쳐주는 탓이다.

한번씩 당혹스럽다.

말씀 안에서 깨달음도 컸고...(정말이다..난...내가 깨달은 바대로만 살면 잘~살 수있을 건만 같다)

평강을 누림도 컸고 많은 선한 변화를 스스로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과 상관없는 이러한 올라옴은

아마도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무엇인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흔들림은 불안이다.

 

 말씀에 '도와줄' 하나님 이시란다.

그 분이 ..

난 그 당시에는 전혀 눈칠 채지 못했지만 ^^;;

그 하나님이 뜻이 있으셔서 날 지켜보고 계셨고

이제 나에게 이런 현재를 허락하셨다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난 아직도 헤쳐나가야할 죄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주님은 그런 나를

완전 성화될 미래 , 더 굳건한 평강의 나가 될 때까지

'도와줄' 하나님으로 계속 존재하신다는 것이다.

 

그 '도와줄'이란 단어가 힘이 된다.

도와줄 하나님 도우실 하나님 .. 내 하나님  !!

 

 

 

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

   에게 부어 주리니

 도우실 하나님.

제가 목이 마릅니다.

제게 물을 주시옵소서.

 

도와주실 하나님.

이 내 메마른 마음에 성령의 강이 흐르게 해주소서.

그리고

그 메마르고 불안한 이유중의 큰 하나인

내 아들들,

그들의 앞길이 열리게 하소서.

그런 것들이 하나님으로 이루어진 것을 그들이 두손들고 감사로 고백하는

그런 복을 받게 하소서.

내 주여.

내 복..

나의 과거와 상관없는 현재의 복,

내 현재가 이어져 미래가 충만할 것임을 확신하는

도와줄 하나님이 계신 내 복을

나의 아들들이 이어받게 하시고

간절히 소원하옵는 것은

이 방, 이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선택 받은 소수,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그런 복을 그들과 같이 나누길 원합니다.

이 방을 그런 곳으로 쓰소서.

오직 우리 인생의 나아갈 길..

영원 안에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주님 안에서만 알 수 있음을 확신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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