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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을 돌아보길(호5:1-15)

주하인 2006. 6. 15. 11:23

(호세아5:1-5:15) 


4 저희의 행위가 저희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6 저희가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찌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저희에게서

   떠나셨음이라

 

 죄의 무서움은

하나님의 평강을 맛보지 못하게 한다는 데 있다.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은 우리 안에 동시에 있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땅이 유일한 종착지가 아니다.

이 땅을 과정으로 하여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일시적 시험장소일 뿐 아니다.

그렇기에 이 땅은 고통과 연단은 필연이다.

이 필연 중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의 보혜사 역할로 쉬게 하시고 도우시는 것이다.

이 위로는 운동으로 땀흘린 후의 한잔의 생수와 같은 것이다.

땀흘린 직장의 일 후에 편안한 집에서 쉼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

 

목표와 정착지가 훤히 보이는 이런 과정 중에서

힘듬만 눈에 보이고 땀흘리는 도중의 갈급함 해소만을 위하여 중도에 내려 앉으면 그게 어떻게 보상이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죄가 싫고 무서운 것은

주님의 평강을 맛볼 수 없는  것이고

눈에 보이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며

선하게 바라보던 격려의 눈빛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하신 구절의 예를 들더라도

세상적이고 육신적 일에 신경을 쓰다보면 자연스레이 그 증거가 얼굴에 나오게 되어 있다.

 

 주님은 끝없이 권면하신다.

달래도 보시고

모범도 보이시고

권면도 하시고

희생도 하시면서...

 

 그럼에도 돌이키지 않으다가

영혼이 갈급함을 견디지 못하여

안절부절 못하면서 그제서야

주님을 찾으려

많은 돈과 재물을 싸들고 주님 앞에 나아가도

주님을 만나지 못하게 될 지 모른다는 경고를 하신다.

 

회개를 하지 않는 삶은 이게 두렵다.

 

 

 

적용

 

1. 행동을 돌아보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자

 

2. 혹시 내 얼굴은 너무 교만해 보이지는 않는지 돌아보자

   내 언사는 어떤지......

 

 

 

 

기도

 

주님.

저를 돌아봅니다.

아니라 하면서도

육적인 모습에 빠져 있을 수도 잇습니다.

비교의 늪에 빠져서

진실의 하나님을 잊고 허우적 거릴 수도 있습니다.

제 얼굴에

세속적인 기름 때로 번들거리다가

아무리 기도해도

 주님의 응답이 없으실까 두렵기도합니다.

 

도우소서.

늘 주님을 인식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 손으로 잡은 것은 모두 잃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에 맡긴 것은 여전히 있다.

- 코리 텐 붐 
 
 
 

 

 

☞ 자기 숭배의 유혹


 오늘날 우리는 과도하게 자기를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서점에 들어가 보십시오.
서가를 채우는 절대 다수의 책들은 심리학 관련 책들입니다.
소위 우리의 자존감, 자긍심 등 자아상을 높여 주기 위한 소리로 차고 넘쳐 납니다.
그러나 현대인은 그토록 많은 심리학자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깊은 열등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폴 비츠라는 심리학자는 현대에 가장 무서운 종교가 있다면 ‘자기 숭배(self-worship)의 이단’이라고 지적합니다.

오늘날 인간 복제의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이런 인간 숭배는 절정에 도달하고 있는 듯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만들 수 있으면 인간이 곧 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떤 복제교의 교주 과학자가 자신도 이제 인간을 만들 수 있다고 하나님에게 도전했다고 합니다. 그의 호언장담을 들으신 하나님은 “그러면 내가 아담을 만들 때와 똑같이 인간을 만들어 보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자신만만하게 흙을 집어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잠깐, 잠깐, 야! 내 흙 가지고 만들지 말고 네 흙으로 만들어.”
자기 숭배의 유혹은 본래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경배의 대상은 하나님 한 분뿐임을 주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때, 우리가 그분의 자녀임을 알 때, 우리는 자기 숭배의 유혹과 자학의 열등감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는 법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 「역설로 살아가는 행복」/ 이동원 (두란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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