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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추한 생각 누추한 말[엡 5:1-21] 본문

신약 QT

누추한 생각 누추한 말[엡 5:1-21]

주하인 2013. 7. 9. 08:56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난 주님께 사랑받는 자 맞다.

사랑 받는 자 처럼 행해야 한다.

주님은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고

그 사랑은 '나'에게도 향한다.

매일 매일 점점 더 크게 ...

난 그토록 큰 사랑 받는 자임을

다시금 확인해져가고 있다.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가고 있다.. 는 표현은

아직도 그 사랑에 온전히 녹아 있지 못해

'누추한' 말과 어리석은 말과 희롱의 말들이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나온다는 이야기다.

 감사하여야 한다.

감사하는 말이 써 져야 한다.

누추한 말은 더 이상 내 안에서 힘을 얻지 못하고

스러져야 한다.

 

 

 어제.

수영을 마치고 나오던 중에 걸려온 전화 한통.

전화를 하니 J원장이다.

조용히 얘기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이야기.

내 생각일까?

큰 문제는 아니고 그냥 흘려 버리고 살면 편하고 좋을 것..

하지만 가끔 그런 유사한 것들이 있을 때

난.. 내 마음이 요동을 침을 느낄 때가 있다.

참..외로워진다.

말씀을 묵상하니 가라앉고 다시 올라오고를 되풀이 한다.

그 깊은 이유...

난.. 안다.

그래도 흔들리려 한다.

비도 마구 온다.

머리가 조금 복잡하다.

이러면 대부분 술 한잔 생각 날 것이다.

머리 놓고 취하고 다시 일어나고.....

그게 세상 사는 사람들의 그럴 듯한 룰처럼.........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자꾸만 백척간두에 서는 듯한 느낌에 가까워져 가는 것 아닐까 싶다.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친구 들 전화했다.

마음 맞는 친구 한명이면 세상에 왔다 갈 만하다고 하던가?

그런 친구가 한두명 있다.

다행이도..

다행인가?

더 하나님께 매달리면 되는 데........

물질 계에 살면서 영적 인 부분의 항상을 유지하려면

나 같이 부족한 자들에게는

많이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때 허락된 것이 친구 아닌가?

다행이도 주절주절 대니 마음이 좀 가라앉긴 한다.

 

 

아침.

자고 일어나려는 데 몸이 천근 만근이다.

머리는 멍하고 피곤이 내리 누른다.

안다.

이 상황.

익숙한 증상들.

아마 이대로 오래 유지가 되면 우울증이 아니지 않을까?

객관적으로 보아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닌데

다 해결된 문제들인데

난.. 마음이 무겁다.

무거운 마음은 그토록 일찍 눈이 떠지던 것을 전혀..........다.

 그러다가 여덟시 다 되어서야 늦은 줄 알고 벌떡 일어났다.

오늘 하루도 변함없겠다......는 생각이 스치며 행복하질 못하다.

왜 그런가?

잠시 나를 들여다 보았다.

'생각'이다.

어두운 생각들.

세상에 홀로......

나 만........

나는..........등의 생각들이 나를 연민으로 빠지게 하는 것이다.

 

깨달아지는게 있다.

이런 생각들.. 말씀으로 대치시키면 되리라.

이거........나름 오랜 말씀의 훈련 탓이지

연민에 빠지면 수일 수날을 그 속에 빠져들고 싶고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고

늘 피곤하던 것은 잘 알지 않는가?

하지만, 난 어떠한 자던가?

말씀 몇마디로 관점이 확 바뀌며 청명해지는 경험을 수도 없이 많이 가지고 있다.

 

결국 '말씀'으로 인한 선한 생각과

오래된 구습으로 인한 악한 생각 중

내가 '선택'함에 따라

내 육신과 마음이 달라지는 것.

 

겨우 겨우 몸을 일으켜 '기대'하는 맘 반으로

내 화장실 묵상터에 꽂혀있는 묵상집을 들었다.

' 사랑받는 자'라고 나를 단정지어 주신다.

아싸.. 다.

나는 이런 자가 맞다.

또 금방 '누추한 말' 하지 말라신다.

불현듯...

내 아침부터 연민에 빠지게 하는 생각들,

내안의 말들이 '누추한 말'임을 깨달았다.

이게 좋다.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정확히 지적'해주시는 경험을 너무도 많이 한다.

예언하시기도..

위로하시기도..

오늘 처럼 지적하여 깨닫게 하시기도..

 누추한 말에 의하여 흔들릴 일이 없다.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마음이 순식간에 맑아짐을 느낀다.

바깥 날씨같이 어둡고 우중충한 느낌이 순식간에 걷혀 버린다.

걱정.. 근심?

찾아 보려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아도 ......아니다.

전혀 없다.

희한하다.

순식간에............

나쁜 생각들..........찾아보려도 없다.

기쁜 느낌이 대신 내 속에서 스물거리며 올라온다.

소망이 생기고 마음이 기쁘려 한다.

 

 

그렇다.

난 사랑받는 자다.

하나님이 날 그토록 사랑하셔서

저 우주를 넘고 넘어 이 먼지보다 적은 지구에 오셨다.

그리고 날 사랑하셔서 육신을 입고

세상의 갖은 수모를 받으시면서도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리고 말씀을 주시고

보혜사로 말씀따라 내 영혼에 흐르신다.

아..

난.. 그리 사랑받는 자였다.

이제 그 사랑받는 나를 헷갈리게 하는 누추한 생각들을 포기해야 한다.

그 누추한 소리를 받아

누추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할 이유도 없다.

하나님이 이처럼 말씀으로 은혜로 매일 잡으시니 말이다.

살아계신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하다.

 

 

주님.

마음이 가라앉을 때는 한없는 심연에 빠져 드어가는 듯도 합니다.

아무 희망도 없고 낙도 없는 듯

내 육신과 마음을 속입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홀로 떨어져 혼자 인것 같은 외로움으로

날 가두려합니다.

이 누추한 소리들이 말입니다.

하나님 모를 때 오랫동안 습관화 시켰던 소리들이 말입니다.

주여.

이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자..

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일 내 생각을 선한 소리로 바꾸어갑니다.

그러나, 상황상황 누추한 생각들이 밀고 들어올 기회를 누립니다.

비오는 날.. 센티할 내 감정적 특성을 알고 있는지... 약간의 자극으로

잠시 누추한 생각이 날 사로잡으려 했습니다 .

주님.

다행이도 말씀을 아는 전..

여지없이 다시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

다시 힘을 냅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그렇습니다.

주여..

바라옵기는 이제 상황에 상관없는 온전한 든든함으로

매사에 누추한 생각을 들지도 말하지도 않을수 있는

제가 되게 하소서.

내 가정이 되게 하소서.

나머지, 삶의 모든 부분을 주님이여 인도하소서.

관계의 모든 부분을 또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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