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높은 곳 넓은 곳[시18:16-29] 본문

구약 QT

높은 곳 넓은 곳[시18:16-29]

주하인 2020. 5. 19. 08:53

육신은 편한데 거하나

마음은 항시 이랬다.


많은 물에

려내려가지 않기 위해

매일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붙든다고 붙든

주님의 말씀을

겨우

쓸려내려가지 않기 위한

나뭇가지처럼 여긴게 아니던가


주께서 허락하신

이 인생의 많은 고민

그 격류


이제는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보인다


말씀 앞에

내가 서 있는 한

가장 높은 곳에 서 계신

주께서

언제든 불러 올려질

그런 자가

바로 나다


그러함을 깨닫길

주께서

얼마나 바라시고 계시었던가


이제

구원의 하나님을 이유로

내가

말씀을

주님으로 인정함으로


높은 곳

넓은 곳은

내가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감사하다.

정말 그렇다.


오늘

내가

그렇다.



16.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그렇다 .

그 분은 나를

'높은 곳'에서

손을 펴시어서 붙잡고 계시다.


그래서

난..

매일 같이 급류, 세상의 급한 물,

거부하기 힘든 내 눈과 귀와 내 머리를 흩어 내리는

'많은 물'같은 급류에서

날 건지시고 계시다.



19.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나를

'넓은 곳'

정말

이 작은 육신

이 좁디 좁은 땅

이 먼지같은 지구에서 발을 딛고

경루 부비부비 부대끼며

끌려 다니지 않고

'넓디 넓은 ' 진리의 산성,

주님의 나라, 심령의 천국에서

옳고 바르고 거침이 없는 '넓은 곳'으로

날 인도하신다.

그런 나를 기뻐하시므로

날 구원하신게 맞으시다  ^^*



28.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이제야 흑암에서 밝혀진 것 같다.

그렇다 .

너무도 잘알면서도

세상에 발을 딛고 나서기만하면

어찌도 그리 의미없는 일에

눈이 쏠리고

모든 관심과 생각이 사로 잡혀

밝고 넓고 높은 곳을

잊고만 살아야 했던가?

 그리도 잘 알면서

왜 나는 세상에 나오기만 하면

어이없는 생각의 급류에 쓸려 가지 않으려

몸부림 쳐야만 하던가?
 이 흑암,

이 낮고

이 거친 미몽에서, 어둠에서

이제는

'등불'아래 밝음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

깨달아 진다.



29.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이제야 말로

주님을 의지하고

적군으로 표현되는

주님이 원하시지 않으시는 쓸데 없는 걱정과 근심과 불안과 어이없는 흔들림에

정면으로 마주하여 달리며

주님을 의지하고

담을 넘듯 뛰어 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다.

기대가 된다.


그런 나를

높은 곳에서 손을 뻗어 들어 올리시고

넓은 곳으로 인도하여 내실 것을 말이다.



 

 아님을 알면서도

자꾸만 비교가 되려 한다.

지금껏 인도하심이 얼마나 대단하시고 확실하신데

아직도 난..

잠시 마음을 빼앗기면

작은 흔들림에도 '비교'하고 '속상해 하고' 답답해 하려 한다.

주님이 말씀을 주신게

겨우 .. .주여.. 이겨내게 하소서... 까진가?


눈을 감고 잠시 묵상을 하니

그보다 더 넓은 뜻이 있으심이 느껴진다.

순간....

이 세상의 급류, 많은 물에

순간 매일 휩쓸려 살며

겨우 붙들게 하시는 나뭇가지가 '말씀' 이신데

그 말씀을 붙들고 버티면서 살아만 왔구나.. .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이던가?

말씀이 살아계시고

말씀이 하나님이시면

당연히도 버티고 겨우겨우 살려주세요... 매달림보다

더 넓고 더 큰 다른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에 들어오며

가슴이 맑아진다.


그런 내게

들여다 본 말씀 구절(똑같이 들여다 본 새벽에는 안보이던 구절... 항상 그러시다.. .주님은 주시려는 말씀을 주신다... 할렐루야)에서

'높은 곳'으로 날 붙들어 올리시는 주의 손이 보인다.

감사하다.

읽어주신다.

'세상의 많은 물'로 부터

차원을 넘어서 내미신 손으로  이끌리어

내 육신은 그대로 있으되

내 영혼은 '높은 곳' '넓은 곳'으로

구원해 내주시는... 그 깨달음 말이다.

감사하다.


이 땅에 그대로 살고

똑 같이 살지만

이제는 생각과 느낌이 좀 다른 듯하다

걱정은 사라진다.

그 ......지엽적인 것들

주님이 허락하신 것은

그 많은 물에서 건져내실 분이 유일하게도 주님이실 것임을

내게 깨닫게 하심 뿐이시다.

그렇다.

그러한 많은 물의 도구를 통하여

난.. 주님을 더 매달리게 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물에 쓸려 나가지 않을 몸부림으로서의 하나님이 아니고

그를 통하여

더 높은 곳

더 넓은 곳에 거하게 될

도구였음을 말이다.


다시 내 눈 앞의 현실에 눈을 돌린다.

어차피 육신을 입고 살아가야할 ,

얼마 남지 않은 이 세상의 삶속에

다시 발을 담가야 한다 .

이제 조금... 다른 느낌으로 그 물을 바라 보게 되는 듯하다.

흘러 오면 흘려 보낼 만큼

마음이 크고 힘이 생길 듯하다.

구원의 하나님..

높은 곳에서 손내미실 내 힘이 되신 여호와..

내 구원의 반석

피할 요새이시며 바위이자

내 그리도 기뻐하는 '높은 산성'의 호쾌한 쉼터이신

우리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난.. 조금더 다른 눈으로

오늘 하루 , 주변을 바라볼 여유가 생긴듯하다.

감사하다.



주여.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땅에 많은 물에 휘몰리며 살지만

날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시고

넓은 곳에서 거하게 구원하실 내 주님을 찬양합니다.


같은 일을 보되

걱정과 근심으로 보지 않고

주님의 뜻가운데 날 강하게 하실

하나님의 뜻으로 보게 되게 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내 주여.


날 높은 곳에 이끄시고

날 넓은 곳으로 구원하소서.

같은 상황이되

주님의 뜻 가운데서

선한 변화임을 인정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내주여.


거룩하시고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