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의로울 의로운 자의 아침 [시17:1-15] 본문

구약 QT

의로울 의로운 자의 아침 [시17:1-15]

주하인 2020. 5. 17. 08:48


1.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 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어찌 '인간'이 '의로울 수 있을까?

어찌 의롭다고 주님 앞에서 감히 외칠 수 있을까?
이 하에 나오는 자신의 의로움을 주님 앞에 열거하고

그러니 자신을 구해달라는 이 시편 기자(記者)의 말에

참 속이 간지럽기도 하고

공감이 되지 않아

이전에는 스쳐 지나가던 구절이다.

그런 부분이 많다.

주님 앞에서 의로운 자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시면서도

이렇듯 '의의 호소'를 들어달라고 뻔뻔히.. ㅠㅠ;;

예수께서도 기도하다가 형제와 다툼이 있거든 사과하고 오라시면서도

'가족이 원수 됨을 위하여 왔다'는 표현도 있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만큼 인간의 죄성의 뿌리 깊음을

누구보다 잘아셨을 예수님께서

'마음'에서라도 음욕을 품으면 간음한 것이니 ...라며 무서운 말씀을 하시고

성경은 정말 '깊~~이' 알지 못하면

앞뒤가 안맞는 구절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릴 구원하기 위하셔서 십자가에 달리심이 사실인 것처럼

그 우주를 말씀으로 만드실 만큼 형용키 어려울 만큼 크신 분이

이 작디 작은 지구,

거기에 인간의 육신으로 내려오신

그 양립(兩立)할 수 없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이 이율 배반적이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빛이

입자이자

파동인 이 이율배반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지만

반드시 그런 것인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지만

때가 되어

믿음이 깊어지고

주님 앞에서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반드시 이해가 되며

그 이해의 순간을 기다리셨다는 듯

깊은 은혜와 깨달음으로

주님은 또 다시 다가오신다.


 이 버거운 부분.

도저히 의롭지 못할 자의 입에서

'의의 호소'를 이야기 하는게

어느 사람들에게는 교만이자 어리석은 미련함이지만

어느 사람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수준에 올라가며

그 의 입에서 그리 나와도 하등 '죄'나 어색할 수준이 아닌 경우에는

그 '의'롭다는 선언이

전혀 '죄'나 어긋남이 아님을

이제는 알게 되었다.


 주님의 ,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또 말씀하셨던

위의 말씀들도

자연스레이..........이해가 되어간다.

 그래..

난.. .주님의 강력한 은혜로

내 이전 성품에 .. 이것은 도저히 맞지 않아....그러기에.....하고

돌이켜 떠나버릴 이 '이중적' 원리들이

또다른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 것을

막연하게나마 믿고 기다리다가

이제.......

이 나이가 되어

수없이 많은 연단과 그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이해가 될 때가 되어 간다.


'의의 호소'

의는 어떤 것인가?


' 행실의 의로움' 이 결과적으로 나와야 당연하겠지만

그 행실의 의로움이 내 자아의 결심이나 일시적 결단, 유전적 결단잘하는 자의 결과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시니

그리 되어가지는 그것이

진정한 '의'가 아닐까?

행실이 변화가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온전한 '의'로움까지는 아니지만... ^^;


 그렇다면
나.

정말 의로운 구석이 하나라도 있던가?

'불안'..

'격정'........

예수님의 그 놀라운 인도하심을 체험하면서도 슬그머니 부여안는 '불안'..

그 믿음의 일천함......

아직도 세상과 하나님을 저울질 하는 미련함...........

어디하나,

의로운 구석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정말

'죄인' 중의 괴수가 바로 나임을

난..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러한 내가

'의의 호소'에

눈이 간다.



15.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나는 '의로운 중'에 있다고 고백하는

시편 기자의 말씀에 이상히도 공감이 간다.  ㅠ.ㅠ;;

이게 웬일인가?



  이 이해할 수 없는

비가역적이고 도저히 같이 설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이

내 내면에서

어느새 슬그머니 받아 들여지고

나도 '의의 호소'를 할 자격이 있고

나도 '의로운 중에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수 있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하등 거부 없이 드는 것이 웬일인가?

아침을 느즈막히 자고 일어나

내 맑지 않은 심성에

여지없이 '이 외로이 늙어갈 일만 남은 부정한 자'의 마음이

내 속을 사로 잡으려 하여

마음이 답답하려 하였지만

이제는 습관이 된

그래서 들여다 보지않으면 안될

말씀 묵상 구절에

도저히 나랑은 상관없어

마치 '설화 속'의 이야기

서당 훈장의 이야기

어이없는 시편기자의 머리 복잡한 외침으로 치부하여

그냥 '오늘도 묵상의 의무' ..

주님 앞에 '서언'은 하지 않았지만

그게 내 죽을 때까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해서

의무적으로 붙들어야할 일 같은

'묵상'구절에서

주님은

"아니다. 주하인아

너도 의로웁다" 라심처럼 들리며

마음이 한 순간에 맑아지고 가벼워짐을 느낀다.


아무 변화 없지만

또 거의 자주 그렇듯

말씀으로 내 영혼은 '평안~' 해져간다.

평강 말이다.

그토록 십수년간 갈구해오는

'샬롬'의 기쁨이

말씀 , 레마로 순간...........날 사로 잡아

오늘도 똑바로 서서

또 하루를 살아낼 힘이 생긴다는 것이

이제는 매일 경이롭다.

정말이다.

 편지 한장쓰지 못해

쓰다 찢고 쓰다 찢고 하면서

달필이자 명필인 두살 많은 형과 비교되며

어머니의 쯧쯧대시던

그리 엉망인 문재를 가지고

어찌........십수년 너머를

일주일에 3-4일 ,

요즈음을 5일 가까이를 어찌......

이리도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환자를 보면서

잠시 틈을 내면서...........

끊겨도 이어지고 끊겨도 이어지며

아무 자극도 없이

아직도 깊은 아침에 있는 이 늦은 나이의

감동없을 무감각의 연령에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하나님이 그 얼굴을 보이시지 않으시면

가능한 이야기인가?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

아..

살아계신 내 아버지 하나님.. ^^**


 그렇다

 난

의로울 자........

아직 의로운 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수께서 그리 자격을 허락하시고

 예수 앞에 가져와 보혈로 씻김 받는 회개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지면

 난 의로운 자 맞지만.............

 아직 내 마음을 흔드는 자책, 비방의 소리들.....부끄러움.....등이

 날 붙들어서 그리 잘 못느껴왔다는 이야기다. )

이제

'의로운 자'로서의 나.......가

점차로 믿어진다는 이야기다.


그것...

이 나이 아침에 일어나

이 나이동안 어리석게 밀려오고 쫓겨오던 죄로 인한 자책으로

의로울 수 없을 것 같아

그리도 오래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오면서도

힘있게

살아오지 못했던

이유인 듯 느껴진다.


새삼.......

아무런 변화 없는

살아온 나이보다 훨씬 적게

살아갈 나이가 남은

더 이상의 눈 앞에 보이는

의로운 증거가 될 의로운 증거를 남길 기대가 힘든 내게

힘겨이 눈뜬 이 아침에 ( 깰 때에 )

이리 말씀하신다.


참 감사하다

말씀을 사모하는 것 만을 가지고도 

날 기뻐하시어 

살아 (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인도하시는  내 주님께서

내게 이리 만족을 주시는 구나.






감사합니다.

저.. 분명코 행실적으로 , 아직 마음적으로

의롭지 못한 구석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 있고

그로 인하여

내 자책과 주님 앞의 죄스러움, 부끄러움........으로

또 무겁게 무겁게 하루를 이끌려 갈 뻔한 제게

주님은

이제 '의의 호소'를 할

의로운 자의 가능성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주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이렇게 깨어 '주의 말씀'으로

주의 형상을 느끼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로고스 하나님.

로고스이신 말씀으로 또 제게 나타나시어

그 형상을 뵙게 하오니

제영혼이 살아납니다.

주여.


간절히 비옵기는

이제 남은 '악한 양심'들이

주의 말씀,

주의 성령의 말씀으로 씻김 받아

정결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고

굳음이 제하여져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제안의 남은 '악한 양심'들을

더 깊이 깊이 터치하시사

온전히 의로운 자,

의로운 행실과 생각과 마음이 아니면

하루를 살아갈 수 없는 자 되도록 하소서.

내 주여.

말씀으로 이리 평강을 허락하시니

말씀으로 또 더 큰 변화를 인도하소서.


주님.

간절히 비옵기는

이 어려운 시대,

모임마져 폐하져 져 가는 시대에

더 깊은 은혜로 주님을 만날 자들 만나서

가라지는 가라지 대로

알곡은 더 큰 의로운 알곡으로 익어가게 하시사

부르실 그날에

드러나게 하소서.

두손들어 휴거되고

두손들어 소천되게 하소서.

주님.

남은 소명들이 있으면

더 기쁘게 의로운 기도하며

깊이 굳게 나가는

우리 나라 믿음의 용사들이 되게 하소서.


주여.

코로나........

너무도 극명히

세상에 이단들 드러나게 하시고

동성애자들 밝히시며

어리석은 교회들이 불빛에 비추이듯 드러나 보이게 하심을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어리석고 미몽에 사로잡힌 어른들,

지도자라 나서는 '사단'의 악한 모습 만을 적나라이 보이는

수없이 많은 군상(群像)들이 또 보여지고 있습니다.


주여.

이 때

온전한 의로움,

하나님으로 인한 의로움.........에 더 깊이 매달리게 하사

오해와 아직 과정 중에 있음으로

빛이 되지는 못한 자들에게는

더 강한 빛으로 드러나게 하소서.


의의 호소로

의로운 기도로

주님 앞에 나가는자들 그리되게 하소서.

주여.

감사합니다.


제게 의로운 개연성에 대하여 보이시었습니다 .

이 아침 깨어나니 그러셨습니다.

주님.

부끄러움, .. 내려 놓고

더 담대히 나아가

온전히 주님 예수님 만이 내 안에 사시어

사나 죽으나

주님의 이름드러내다 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하시고 살아계신

내 주의 이름 받들어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