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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에서( 창45:16-28 ) 본문

구약 QT

노중에서( 창45:16-28 )

주하인 2007. 6. 12. 08:36

제 45 장 ( Chapter 45, Genesis )

 
21.  요셉이 바로의 명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벌씩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벌을 주고  
23.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비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필

      에는 아비에게 길에서 공궤할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  이에 형들을 돌려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노중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을 믿지 아니하므로 기색

      하더니  
27.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 인생 길이 이리 아름답고 고요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 길 양식

 길에서 먹을 양식

그리 풍족하고 맛갈 스럽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가뭄의 햇빛 아래서 걱정은 면하게 해주는 양식

 

. 옷 한벌 씩과  다섯 벌

 가뭄에 옷까지...

그러나 한벌을 주는 사람도 있지만

다섯 벌 받는 사람도 있다.

나도 다섯 벌 받을 수 있을까?

늘 속에서는 치밀어 오르는 죄악성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아침마다 혼자라도 나가서

묵상을 하니

그것 만 가지고도

주님은 날 베냐민으로 착각(^^;;;) 하실까?

정말?

 

. 길에서 형제들과 다툼

 분명히 요셉은 다투지 말라고 한다.

가뭄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 불신자들) 도 있는데

애굽 총리의 형제로

그 고통에서는 반드시 벗어날 것이지만

요셉 형제들은

핏값이라는 스스로들의 분란 처럼

가진 죄가 있어서( 성장하려는 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회개를 위한 고통)

집으로 가는 길목이

반드시 설왕설래가 될 것이다.

 계속 나오지만

그들의 요셉에 대한 죄와 그로 인한 두려움은 쉽사리 씻겨 지는 것이 아닌 듯하여

아마도

가는 길목 길목에

서로서로 원망도 하며

말다툼도 하게 될 것이다.

그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 스러운 것이다.

그것을 요셉으로 대표되는 성령은 아시고

미리 권면하시는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 부족함과

쓸데없는 걱정은  시대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쉽게 떨칠 수 없는 죄악인가부다.

 그것도 주 예수님은 미리 아시고 계시는 것이다.

안타깝고 어리석은 인간의 연약함이여...

 

 

. 야곱의 믿음

 11명의 자식들이 입모아 설명 했겠지만

절대로 믿을 수가 없었다.

나가서 예물을 보고 나서야 믿을 수가 있었다.

( 인생 길은 아름다운 것 같지만 외롭기도 하고 저물면 갈 길이 바빠지기도 합니다. ) 

 

 

현상의 회복

곤고한 마음.

 

물질의 해결

곤란한 형국

 

형제들의 만남

관계의 곤란

 

아들의 살아 있음

기절

믿지 못함

보고 믿음

 

길 양식

걱정과 자애

받아들 자들의 기뻐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편애

소외

진실

 

 

 

 오늘 묵상 한 구절에

정신이 혼란 스러운 이야기들이 서로 오버랩된다.

 

나도 그렇다.

요 며칠.

편안함.

짜증

유다와 같은 한 줄기 저항력

예전과 같은 불안함.

............

 

 

 형제들의 혼란함과 휴우 하는 안식이 동시에 몰아 닥치지만

실은

주님의 편에서 보면

모든 게 예견 되었던 현상이고

그 모든 게 요셉의 한없는 이해 안에서 포용될 수 있는 것을 예시로 보이시는 것을 보아

나의 이 혼란도 역시

주님께서

이해하시는 것이시고

그런 혼란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날 향한 역사는 진행이 되시고

그 진행되는 역사는

먹고 살 문제를 해결시켜 줄 뿐 아니라

주님께서 적극적으로

죄악성 문제까지 포용할 듯이 보여서

한편으로

내 이해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혼란 - 내적인 문제-도

주님이 다 해결하시고

이해하실 것임을 보여 참으로 다행이란 게 오늘의 묵상 느낌이다.

 

 기도

 

주님

노중에서라는 표현이

험한 인생의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듯 느껴집니다.

노중.

길 가다가..

인생의 길을 가다가..요.

어찌 나이 든 자들에게

다투지 말라고 하시는 지요.

그것도 동생의 모습을 한 요셉의 형태를 빌어서요.

 

그것은

지금

내 형국을

그대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

잠시

얼굴이 붉어 지는 듯도 하고

한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이

수천년 전에

벌써

오늘의 날 쳐다보면서

말씀을 준비하신 듯

달가운 느낌도 듭니다.

 

그러면서

'주모야

 네가 이런 노중을

이렇게 가고 있구나..'하면서

이해하는 듯,

그냥 감사하기도 합니다.

나이든 노인

유다 일행에게도 그러니

실은

전 조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주님께서

오랜 시간을 통해서

절 사랑하심을 마음 깊이 느끼게 해주시고

정말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낌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셨던 경험을 들어서

지금의 혼란도

주님께서

그들 어이없는 야곱 아들들을 위해

옷을 지으시고

길양식을 준비하시고

가뭄을 벗어날 애굽 행 티켓도 마련하시고

또한

모든 죄를 자유롭게 해주심을 보아서

저에게도

내 불안을 무색하게 할

현실의 해결책도 마련해주실 것도

보여주셔서

또한 감사하나이다.

 

주여

주님의 베냐민이 되길 원합니다.

아침 마다

홀로,

아니 오늘은 위로자를 보내셔서

둘이었지만

그렇게 소수로 나가서 앉아 있는 것만 가지고도

조금은 더 생각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어이없게도요.

 

주님

감사하신 주님.

부디

얼른

노중에서의 혼란을 벗어나게 하소서.

오랜

흔들림에서 벗어나

차분한 당당함으로 지키소서.

옷도 다섯벌 주시고

은도 많이 많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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