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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보석 문갑 (고전 6:1-11) 본문

신약 QT

내 영혼의 보석 문갑 (고전 6:1-11)

주하인 2008. 7. 9. 07:30

제 6 장 ( Chapter 6, 1 Corinthians )

 

 

 

 아침에 특별한 꿈과 함께

아주 일찍 일어난 후

큐티 찬양 인도 때문에

나오는 길목

아파트 뒤편에

흐르는 개울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를 걸어갈 때

이 녀석 '개 새x '.... ^^;;;  가  ㅎㅎ 

날 가로질러간다.

 

 내 죄도

가끔은 내 앞을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가로 질러 갈 때가 있다.

 

 

 이 녀석..

쉬.....를 뿌리고는 ^^;;; 

 

 그리고는

가끔은

냄새를 풍기고

흔적을 남긴다.

질기고 질긴

죄의 냄새여......

 

 

 

부리나케

저 멀리 사라지더니

흰 비둘기가 '오버랩'되며 나타나

내 눈을 사로잡는다.

 

 그래도

주님은

날 그냥 두시지 않는다.

 

 

 

 

마치 

싸이키 조명등을 받는 듯

우아한 걸음으로

왔다 갔다 한다.

  

 

성령님께서

꿈으로

말씀으로

이리 밝히 보이실 때가 있다.

 

 

 

 눈을 돌려

출근 행로 버스를 잡아타려

익숙한 걸음으로

골목길을 나서는 순간,

 

 그러면

다시

나는 익숙한

삶의 터,

영적 전쟁터로

발길을 향한다.

 

 

 

 귀여운 강아지가

문틈으로 내다본다.

 

 그래도

가끔은 이러한 위로가 있어서

그 길이

꼬옥

힘들지만은 않다.  *^^*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로 더불어 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송사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6.  형제가 형제로 더불어 송사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도움을 받아야할 불쌍한 자들이다.

그들은

아무리 '부'해도

이 땅 뿐이다.

영 벌이 있을 뿐인 자들..

그들은 '구원' 받을 '복음'을 전해 받아야 할 자들일 뿐이다.

 

 그럼에도

세상의 풍속을 따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구태여'가 가슴에 온다.

형제가 형제를.. 이

가슴을 미어지게 한다.

 

위의 써 놓는 구절이

작금의 교회의 세상 풍조를 뒤쫓아가고

장로 목사님 들의

어이없으신 행동으로 인하여

주님을 힘들게 하는 일 만을 이야기 하는가?

 

 아니다.

요 며칠

아내에게 된소리 한 후

찬양 인도에 대하여

믿는 형제 분에게

오해의 소리를 듣고

깊이 가라 앉아 있었다.

 

 

7.  너희가 피차 송사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완연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그나마 말씀이 있어서 

옛날처럼 더 이상 대놓고

저항이나 시위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아직도 내속에서는

주님의 말씀과

저항하며 나를 가라앉히고

남을 향해 손가락질 하고 싶은 충동 사이에서

싸우고 있었다.

 아주 익숙했던 옛 감정들..

속상하고

억울하고

외롭고........................

그래서 그들에게

뭐라하고 싶은....

 

 아니

실은 그 보다 더 힘든 것은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던

내 말씀 앞에 서려 했던 노력이

이리도 쉽게 흔들리는 가 하는

좌절감이다.

형제가 형제를 송사한다는 표현이

꼭 그 모양새다.

아내도 야단하고 싶고

그 형제분도 혼내고 싶고

모두 다 ..

아니다 싶은 데도

속에서 올라오는 게

그렇다.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

어제와 그제는

정말 무거운 몸을 가지고

그 더운 날씨에

늦게 늦게

기도원에 올라갔다.

마당에 벤치에서

나무 무성한 그 곳 기도원에 앉아

십자가 보며

앉아 있었더니

마음이 가라앉는다.

 

 

 

 
8.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저는 너희 형제로다
 
  그러니

아침에 여지없이

하나님은 말씀으로 그러신다.

알아요.

알지만

그 아는 것을

늘 말씀으로 시의 적절하게 주신다.

 

 형제 맞지요.

믿음의 형제지요..

모두.. .....     ......           .......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아침에 꿈을 꾸었다.

불신자인

오랜 옛날의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 동창생이

무엇인가 나와 신나게 놀다가

저기를 보라고 가르친다.

아마도 청룡열차 였지 싶다.

내려다 보니

멀리

집이 있고

장롱 같기도

구획이 나누어져 있는 '문갑'  처럼 생긴 게

멋진 모습으로 서 있다.

그 안에 각양의 물건이

구획마다 들어 있는 것이

일목요연하게 보인다.

가만히 보니

무엇인가 정리할 것이 있어 보인다.

그래서 놀던 친구를 떠나

집으로 들어왔다.

익숙한 것으로 보아

내 집같았다.

처음보는 구조지만..

그래서

커다란 장농같은 문갑  - 참 귀해 보였다. 느낌 상... - 을

가까이 가서

속이 들여다 보이는

구획 칸 칸 마다 

하나하나 열어서 손을 집어넣어

정리를 마쳤다.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그리고는 문을 닫고

문갑 위를 보니

천정과 거의 맞닿아 있는 틈 사이에

무엇인가 사진첩처럼 보이는게 있다 .

그래서

들어서 내리려는 순간

쏟아지면서 내 팔안에 안기는데

펼쳐진 사진 첩 안에

'아버지'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온다.

 그 아버지........

갑자기

아버지가 안보이시기 전에

-꿈 속에서는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으로 유언으로 남긴 소리 처럼-  당신의 뜻에 맞는 자식에게

물려주실 것이라고 한 것이 생각난다. (실제로는 전혀 그런일 없었음..ㅎ)

 그 아버지가 그리도 소심하고 너무 심할 정도로 정확하셔서

순간적으로 그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려는 느낌이

꿈속이지만 몰려오려 했다.

그러다가 내 눈이

사진 속의 그 분 얼굴에 향하는 순간

눈물이 나려 했다.

핑.....

 처음있는 일이다.

그 분의 모습은

늘 나에겐 엄청난 애증의 상대였다.

이제는 주님 안에서 놓였지만

쳐다 보기조차 싫기도

무섭고 두려운 상대이기도 했다.

 

그분이

너무도 생생하게

사진 속에서

날 향해 쳐다보고 있는 눈이

애처럽다는 눈이었다.

고생했다는 눈이었다.

네가 영적인 장자다..하는 소리가 들릴 듯한..

그러면서

모든 것을 다 이해한 다는

놀라운 표정이셨다.

눈물이 나올 듯 하며

가슴이 부드러워진다.

그러면서

잠이  확 달아났다.

깨는 순간,

아내가 불쌍히 느껴지고

누구도 다 이해할 것만 같다.

마음이 촉촉하다.

 

엊저녁

두 마음이 싸움을 내영혼이 느끼면서

기도원 마당 벤치에 앉아서

묵상하면서

주님께 기도했다

'이제는 주님이 마무리 .. '

들어주신 듯하다.

 

 묵상을 하려 큐티집을 펼쳐드니

내 속싸움의 마귀편,

불의한 일로 날 잡아 끌어

세상 사람들,

옛자아와 똑같은 행위를 하게 하는

불의한 내 속을 보여 주시고는

꿈을 통하여

의미심장한 생각을 주시고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라는 말씀으로 확정적 진단을 주신다.

문갑은 그렇다.

내가 열심히 해왔던

내 삶의 행태의 방향이

보석 문갑,

커다란 보석 장농문갑의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불신 시절의 친구를 떠나온

나의 결단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며

그 보석 문갑은

내 영혼의 정화상태의 결국을 의미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안의 것은

나름대로

구획구획 잘 정리되어

남에게도 투명할 정도로 잘 정리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정리되어야 할

체계의 혼돈은 상존하고 있으며

그것을 손대려 노력하는 순간

오랜 내 역기능의 소산인

아버지의 얼굴 마져

가슴이 아련한 사랑으로 바뀐 것은

결국 내가 나갈 방향이

옳다는 것이다.

 어제 극동방송에서

해가 공전하는 것이

아무리 부인하더라도 사실인 것처럼

하나님은 인정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계신 것은 움직일수 없는 사실이란 얘기였다.

 

좀처럼 기억에 남는 꿈을 꾼 적이 없던 내가

몇차례 의미 심장한 꿈을

최근에 꾸고 있다.

그게

꼭 무엇인가

결단을 주님께 의뢰하고

내려놓는 상황의 혼란 때 그랬다.

 

아침에 나오면서

실개천 다리를 건널 때

내 속의 엉터리 같은 악의 상징으로

느껴지는 '개'와

성령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하얀 비둘기 '새'가

번갈아 내 눈앞에 왔다갔다 한다. 

신기한 것은

그것을 찍어야 겠다고 마음 먹게되는

내 시선에 있다.

늘 보던 것을 새삼스레이 찍어

사진을 무조건 올리니

어떻게 스토리가 되는가?

ㅎㅎ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그래,

어제까지 만 해도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마음이 멍하던 것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으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음이

눈에 튀어 들어오듯

머리속에 남은 후

늘 그렇듯

주님의 말씀이 심령을 흔든 후에는

내 마음이 차분하여 진다.

 

 주님은 살아계신다.

아직은 그렇지만

주님뵈러 본향에 갈 때까지

내 영혼의 보석 문갑을 정리할 터다.

 

 아침의 찬양인도가 참으로 은혜로왔다.

모두가 같이 내 기쁨을 나누었다.

 

 

적용

 

1. 말씀 앞에 겸허해진다.

 

2. 속이 흔들리는 것 조차 그냥 주님 앞에 내려 놓는다.

 죄를 지었지만

 요번에도 난 옳은 선택을 했다.

 그리고는 주님이 임재하셔서 날 정리하시는 것을 체험했다.

 

3. 성경 여섯 장 읽겠다.

 

4. 꿈을 묵상하겠다.

 

5. 모든 불의를 용서하겠다.

 

6. 주님께만 내 마음 내려놓겠다.

 의지할 것은 주님 뿐이다.

 이해해 줄 이는 주님 뿐이다.

 남에대한,

 특별히 가까운 이들에게 기대하지 않겠다.

 불의는 그러한 의미다.

  내 불의는 남의 위로를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난 주님을 의지하겠다.

 당황할 것도

 속상할 것도 .. 세상엔 없다.

 

 

 

 

 

기도

 

 

주님

마음이 많이 풀렸습니다.

괜한  이유로

잠시 좌절 했습니다.

좌절의 이유는 압니다.

영혼이 나름대로 정화되고 평강이 지속되자

난 바쁨을 이유로 적당한 묵상과 적당히 타협하는 생활을 되풀이 하고

그것은 내 영적 갈급함을 가져왔습니다.

여지없이 파고드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진 후

일어날 힘이 없었습니다.

오직 위로하실 이는 주님 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이후에 있을 어떠한 상황조차

모두 주님께만 의지하겠습니다.

세상 누가 있어

날 위로 하고

세상 누구에게 내 위로 받지 못함을

원망하겠나이까?

알면서도 해결하지 못하였던 것들을

주님은 이리 영적으로 인도하시고

살아서 말씀으로 날 캐어하십니다.

감사하신 하나님.

주님 당신은 살아계셔서 늘 나에게 지도하고 인도하여 주심을

고백하고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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