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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의 시체를 버릴 젊은 결단( 행 4:32-5:11) 본문

신약 QT

내 속의 시체를 버릴 젊은 결단( 행 4:32-5:11)

주하인 2007. 9. 12. 10:55

( 비온 후 마르는 학교 운동장 땅처럼 내 속도 어서어서 온전히 성령으로 깨끗이 말려졌으면......)

 

제 4 장 ( Chapter 4, Acts )


32.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33.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제 5 장 ( Chapter 5, Acts )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3.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4장과 5장을 중심으로

대비가 되는 두 모습이 보입니다.

 

하나는

한 마음과 한뜻이 되어가는 공동체와

거기에 대표적인 예표 인물인 '바나바'

의와 화합의 인물인 그가 보이고

 그 아래로는

아주 잘못한 것 같지 않지만 - 이제 중요합니다.   난 언제나 잘못한 것과 괜찮은 것 같은데...가 늘 혼란케 합니다 ㅎㅎ - 아주 잘못한,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 사건이 보입니다.

 

 이 사실 만 가지고도

무엇인가 저에게 보일 것이 있다는

하나님의 의도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월요일이 되면 마음이 답답하고

수요일 정도 넘어가면 좀 마음이 밝아지는 게

저 한테 있음을

최근에야 깨닫기 하였다.

 일요일

예전에 하던 그 버릇

머리놓고 TV에 눈 고정하고

깜박이는 것도 덜하며

특별히 UFC 마이클 크로캅 대 척 콩고와의 대전에서

나름대로 응원하던 마이클크로캅이 비참하게 당하는 걸보며

웬지 모를 속상함 때문에

계속 TV봤다.

게으름의 상징인

짜장면을 시켜 아들과 먹고

또 벌렁 누었다.

 

 Potato Couch.

 

 그러고 나서

월요일 아침 일어나기가 굉장히 힘들다.

멍해져서

그토록 사모하는 아침 묵상이 하기 싫어진다.

 

옛 증상들이 그대로 나온다.

중독적 성향.

불규칙한 생활

원치 않게 끌려가는 육적 성질.

마음은 굉장히 불편하다.

무언가 찝찝하다.

기도도 집중이 안되고

잡생각이 마구 머리를 헤집고 지난다.

 

월요일을 지나

화요일

수요일인 오늘에야 조금.....

 

가만히 되돌아 보았다.

지난 주도

지지난 주도

TV에 빠지지는 않았어도

넋 놓고 살았던 것은 틀림없는 현상.

 

 주님이 날 그냥 두시지 않는 듯하다.

아주 오래된 생활 리듬을

하나하나 간섭하며 깨닫게 하시는 듯하다.

 그전에는 알게 모르게 멍한 생활하며 지내도

몸으로 때우고

마음으로 멍하게 눌러도

그냥그냥 지나게 하시더니

이제는 송곳으로 찌르듯이 느껴지도록 허락하시는 것 같다.

 

 주님은

이런 며칠 간의 깨달음을 통해

아나니아와 같은 마음을

내 속에서 허락한 것을 알게 하시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생활과

영적으로 둔감한 육적인 생활의 차이를

다시 한번 명확히 깨닫게 하시어

추후에 있을

정화된 자로서의 삶을

준비하라고 하시는 것 만 같다.

 

 아내도 알더라..라는 구절을 보며

난 일요일을 주님 앞에서 겸허하게 -누구나 그럴 필요는 물론 없다- 보내야 할 자가

내 주님 앞에서 하여야 할 바를 알면서도

육적 생활을 즐기는 것에 대한 주님의 안타까움임을 깨닫게 된다.

 난 성령을 속이는 것이었던 모양이다.

주님 앞에 바쳐야할

경건과 절제 - 다시 말하지만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기독교인의 덕목은 절대 아니다. -를

육신의 즐거움을 위해

하루 뒤로 미루고

월요일 부터 다시 열심히 살면 되지... 라는 날 속이는 행동 때문에

그런 것이라 느껴지기도 한다.

 

 이제 이래야 한다.

비단 일요일 뿐 아니라

항상 주님 앞에 서 있는 의식을 지녀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하나 하나

일거수 일투족

모든 일을 주님 앞에서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육신의 것을 당기는

육적인 갈등은

옛 구습이다.

그것은 오래되고 버려야 할 낡은 습관들이다.

이제 내 영혼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

삶의 생기

영혼의 힘이 되시는 성령의 그것으로 나를 깨끗이 해야 한다.

마치 아나니아의 시신을 젊은이 들이 일어나서 끌어내듯이

내 속을 정결히 청소해야 한다.

 

  

 

 적용

 

1. 성경 다섯 장 읽겠다.

 

2.  TV를 안보겠다.

   오늘 하루

 

3. 주님 앞에 서 있음을 묵상한다.

 

4. 기도원 간다.

 내일 있을 전인치유를 위하여 겸허하길 기도한다.

 좀더 겸손하길 기도한다.

 지금 껏 그랫듯이 그냥 이끌림 받겠다.

 

5. 악보 선택이 이제 습관이 되었다.

  고민하고 기도하며 선택하던 것이 ......

  라파 찬양팀과 아침 예배 인도 때문에 시간 상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인도는 주님이 하시길 기도한다.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하는 걸.. 회개한다.

 

7.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고민하는 것 같은 착각을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를 통하여 상기한다.

    주님 것을 주님 앞에..

    비단 물질 뿐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주님 것과 땅의 것, 위엣 것과 아랫것을 구분할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기도

 

주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를 통하여

어리석은 이 땅의 물질적인 삶과

어렵지만 당연히 해야할 영적인 삶의 구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주여

제가 그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세상의 원리와 하나님의 원리

육신의 편함과 영적인 평화

아나니아와 바나바 ...

 알면서도

아직도 썩고 냄새나는 오래된 낡은 구습들이

나를 흔들고 있습니다.

난 그걸 방치하고 쳐다보고 만 있습니다.

사단이

내 육신의 허약함과

세상의 유혹을 통하여

날 붙잡고 흔들고 있습니다.

 

주여

이제라도

다시금 힘을 내어

주님의 원리

하나님의 앞의 의식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늘 주님 주시는 그 기쁨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여

지난 주에 주시었던 그 열정과 그 기쁨을 힘으로

힘껏 나가던 기억은 벌써 어디론가 내 기억에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힘이 들고 짜증이 나고 멍한 상태로만 있었습니다.

주여

제속을 다시 금 힘 있고 밝고 건강한 젊은 원리로 채우소서.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나를 보호하소서.

 

특별히

제 상황을 아시는 주여

제가 필요한 걸 아시지요?

지금 당장 움직일 때

앞으로 움직여야 할 때

내 안에서

선하고 젊은 원리로 날 채우시고

날 고치시고

내 안의 썩은 시체를 가져다 버리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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