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부활의 하루 (골3:1-11) 본문
(골3:1-11)
그렇습니다
저
아직
세상의 그늘 아래 있지만
그럼에도
난
주님으로 인하여
거듭난 자임이
달라지진 않음을 압니다
나
조금 더 있으면
이제
활짝 깨어날 것을 압니다
자주
위엣 것을 바라보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내 모든 삶의
의미이자 이유이신 이여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다시 살리심'
부활.
땅에 살면서 죽을 자.
그러나 부활한 자.
다시 살아난 자.
'위의 것.'
땅에 삶
그러면서 위의 것을 바라봄.
일상을 삶.
삶에서 부딪쳐오는 다양한 일.
평범한 일상.
변화없는 평범한 일상.
그러면서 '다시 산 자'로서 자신을 인정하는 일.
망각.
또 죄.
그래서 어려움.
'부활'의 '설화' 같은 느낌의 인식.
주님은 말씀이시고
말씀은 주님이시다.
그러기에 오늘도 말씀으로 내 삶은 활기 중에 생명력으로 다가와야 한다.
다시 살려주심.
그 놀라운 기적의 사실이 과연 나에게 그렇던가?
정말 그렇지 않던가?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이 사실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지는
이 괴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오늘 묵상 글에 나오듯
육신의 죄들... 우상의 죄들..
죄 탓이 아니던가?
이전같은 짙은 죄는 아니지만
아직도 끊임없이 나를 조여오는 죄들.
순간적으로 '욱'하는 ( 비록 그게 내 속에서의 현상에 지나지 않았지만) 죄..
엄청 줄었고 옅으며 지속적이진 않지만ㅜ.ㅜ;;
모든 남자들이 하루에 19번 생각한다는 그 죄...
괜한 걱정..
아니면, 죄는 아니지만
날 깊게 물고 오는 상처의 흔적들...
내 과거 행동에 따라 현재에 나오는 결과물들...
어쩔 수 없는 나이 듦에 따른 '외로워지는 마음'들..............
..........
그외의 다양한 '정욕적'현상 - 성욕이 아니고.ㅎㅎ
안목의 정욕 (비디오... ) -에 의하여 약해질 수 밖에 없는
나의 '위의 것', 주님을 인식하고
그 분의 말씀이 살아있고
그 분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내가 부활한 사실 등.........
정말 사실이고 사실로 느껴져
내 일상에서 크게 힘을 발휘할 것들이
약해져 버리는 것은 아닌가?
만일. ..
내 믿음이 충만한 가운데
내 다시 살아남이 '사실'로 깊이 인식되어
부활한 자로서 오늘 하루를 산다면 과연 어떤 일이 있겠는가?
단지 .. 머리 속의 사실.. 노력이 아니고 말이다.
세상의 고뇌가 옅어질 것이다.
난 다시 산자인데 그래서 하나님 곁의 예수님 근처로 갈 것인데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세상의 삶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이고
이 곳에서 거하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내면 되는 것을........
당연히 '기뻐 질것이다.'
하나님의 그 무한한 생명의 에너지가
늘 새롭게 내 속에 용트림 할 것을...
그것의 의미.
난... 안다.
주님 말씀에 거하려 노력하면
내가 그리 큰일을 하지 않아도 뿌듯하고 기쁘고 날아갈 것 같으며
비록 내 거부하지 못하여 짓는 죄 있더라도
용서받고 자연스러워 지는 것 같으나
말씀을 잊고 '죄, 정욕'.. 에 날 맡겨 버리는 날은
여지없이 50대 중늙은이의 그것으로 급전직하함을 체험하곤 한다.ㅎ
그런 당위성을 알면서
의지 약하여 지속하지 못하는
나.
그리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위엣것을 찾으라.'
일상에서 '위엣 것'을 찾음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가?
하나님만 바라고 예수님만 바라고
선교와 전도만 하고 일상은 무시하는가?
고상한 것 만 하다,
실생활의 저급한 것에 발이 묶임은
위의 '죄' , '정욕', '상처'.. 등의 '인생의 조임쇠',
세상의 사단의 힘................으로 당연히 나오는 것임을
난 얼마나 많이 체험했던가?
그러기에 ' 삶속의 정화',
'일상 속의 성화'는 너무나 당연히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위엣 것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어제 .....
지인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수술 준비가 되었다고 ' 전화가 오는 게 아닌가?
10분도 안걸릴 수술..
서두르진 않아도 될 것을.. .이런 일 있으려고
괜히 아침에 환자보려는데 바쁜 중에
마취과 K 여선생 전화와서 ' 아.. 큰일...' 하시면서 ' 수술방이 너무 엉망인데요.. ' 하면서
전화를 탁 끊었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든다.
그러면서 '저분...... 저런 특별함 때문에 ' 사람을 곤란하게 하는데.. 생각하면서
식사 시간임을 얘기하니
'그러면 우리 바쁜데 환자 내리고 다시 불러도 되요???'
날카로운 대뜸의 소리.
울컥올라온다.
솔직히 점심때 부르는 것.......... 미리 사정을 얘기하고 부르면
얼마든지 받아 들인다.
그런데 그런 일말의 해명도 없이 다짜고짜 저런다.
더구나 산부인과 특성상 환우의 치부.. 수면 마취만 하기에
그 상태로 오래 있었는데
단지 자신의 성급함으로 저리 한다는 것이 불쾌했다.
'맘대로 하세요.
하지만 환우 분 많이 힘드실텐데...
그러시다면 나중에 원장님께 환자 분 통해 직접 불쾌 함을 표출하라 말씀드리겠습니다.
.........'
결국 식사를 서둘러 하고 가서 수술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러한 '어이없는 부딪쳐옴'은
날 혼란케 하려 했다.
어제 말씀 중에 다행이도 ' 정죄케 허락하지 말라'는 말씀을 붙들고 있어서 이지
내 속에는 그 분에 대한 '정죄'의식과
그 잠시의 분을 누르지 못하고 격앙되어 목소리 톤을 올리고
수술방에 들어가서도 분위기 무겁게 만든
내 자신에 대한 '정죄의 소리'가 올라 오려했음을 누를 수 있었다
'남들은 훨씬 더 온유하게 대할 텐데..난... 왜?'
' 이제부터 저분을 또 어찌 대할까?'
....
아침.
오늘도 수술이 있다.
12월 들어 수술이 늘 그렇듯 조금씩 는다.
방학 탓이다.
아침.
어제의 격무 - 아주 아주 힘든 수술 ㅜ.ㅜ;- 탓에 몸이 뻐근한 상태에서
마음도 무거워 지려 한다.
자주 그렇듯, 나이 든자로서의 우울감........
특별히 감정적 소모를 하고 난 다음에...
다행이도 일곱시 전에 눈이 떠져
얼른 박차고 일어나 내 기도처에 갔다. (세면실 양변기 위 ㅎㅎ )
말씀이 그렇다 .
'위엣 것'.
나.
눈을 감고 주님을 묵상하고
숨을 내쉬며 조그만 소리로 주님을 감사하는 기도를 먼저한다.
그러면 마음이 아주 아주 평온해진다.
30분의 시간이 언제 지났는 지 알수 없을
그 고요함의 평안함.
세속은 멀리 떠나고
나의 상처나 오랜 행동의 잘못됨으로 형성된
현재의 부족한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한 아픔도 사라진다.
차분해진다.
마음이 좋다.
그렇다.
난...분명코 이 깊은 임재감을 체험하고 있다.
위엣 것에 대하여 깨달아 진다.
똑같은 일이라도,
일상에서 얼마든지 '아랫 것과 위의 것'을 동시해 해낼 수 있다.
그 중심에 '내 선택'이 있다.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남은
나의 직장에서의 성취나 자아 성취를 위하여 일어나지 않았다.
어떤 댓가를 기대하고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주님을 만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선택에 의하여
그 피곤한 몸이 끄는대로 더 자지 않고
30분 일찍 일어났다.
그게 '위엣 것'이다.
내 성공, 내 자아의 성취의 댓가를 기대함은 '아랫 것.. 세상의 이치'다.
잘못은 아니지만
위엣 것의 원리는 아니다.
출근했다.
맑은 기분은 추운 날씨 조차 시원한 쾌감으로 다가온다.
아침 복작거려 세우기 힘든 직원 주차장 길 가기전
'파리 B' 건물을 기준으로 좌회전 해서 들어가며
' 아메리카노 ' 한잔 마셨으면 했지만
오분 밖에 남지 않아 어렵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좌회전 하자마자 빈 터가 보인다.
세우니.. 충분한 시간.
하나님의 축복.
춥지만 싱그러운 아침.
주님의 축복으로 허락하신 그 곳의 커피.
가격대비 그리 나쁘지 않다.
드립커피 보다는 못하지만..ㅎㅎ
이것도 난 '위엣 것'의 누림으로 받았다.
느낀다.
참 감사하다.
오늘은 내 수술 시간이 없는 날이지만
화요일 부터 내과에서 협진으로 진찰하여
심한 골반 농양이 있어
점심 시간을 희생하고 빈틈에 수술 하기로 했던 날이다.
다른 때는 바빠서 할 수가 없고 수술 스케쥴을 뚫고 가기 힘들다.
수술방에 대한 어제의 내 '포악'한 분위기를 몰고 가야 하는가?
나이든 선배 의사에 대한 섭섭한 대우를
내 분위기로 표현해야 하는가?
아니다.
그럴 필요없다.
그래서 맑은 기운대로 그대로 수술방에 들어가리라.
혹여 그 의사분과 마주치더라도 먼저 웃으리라.
어렵겠지만....
그것도 '위엣 것이다.
그래서 난 판단이 점차로 가벼워 진다.
환우 분과 보호자 분을 진료실에 일찍 불러 들였다.
수술의 위험성과
환우 분의 너무나도 심한 상태에 대하여 충분히 주지를 시켰다.
진짜로 쉬우면 금방이지만
어려우면 너무나 힘든 상황이 '고름주머니.. 농양' 환자다.
환우 분과 보호자 께 교회 다니냐 했다.
'안 다니지만 그러려 한다'는 말을 하신다.
'할렐루야.. 그래서 얼른 말을 했다.
'나는 이래요.. '
' 내가 보호자라면요.
밖에서 기도를 합니다.
지금껏 말씀 드린 그런 부작용 생기지 않게 해주소서...
그래서 우리 예수님 믿는 자들은 너무나 편합니다.
말씀 드린대로 현재의 상황은 너무 위험한 부작용들이 많이 있는 상태에요.
기도하세요.
그리고 교회 나가세요.
도와주세요.. 교회 나갈 께요.. 예수님.. 하세요.' 하니 그러겠다 한다.
나.
위엣 것을 자꾸만 보게 되는 아침이다.
그게 또 감사하다.
지금. .
마취되어 누워 있던 환우 분의 상황에 대하여
주님께 고하는 기도를 하고 - 거의 반드시 기도를 하고 수술을 한다. 든든하다.
믿지 않는 내 SA가 제일 목소리 크게 한다. '아멘'... 그 아이도 언젠가 예수님 믿게 되리라 - 수술을
한 다음 무사히 마치고 지금 내려와 묵상 글을 정리하고 있다.
돌아보니 오늘 하루 많은 '위엣 것'을 시도했다.
난... 감사하다.
내 이성으로 할 수 없고
내 강력한 자존심으로 할 수 없던 '세상의 더러운 성질'들을
요즈음은 아주 쉽게 바꾼다.
그러고 나니, 갈등이 아주 적어진다.
내 안에 들어온 어려움들이 아주 쉽게 빠져 나간다.
그러고 보니, 그게 내 심리적 상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요새 유행하는 '우울증' 같은 것은 들어올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
삶의 에너지가 바로 흐르기 시작하니
여러가지 이룸이 생기고
덩달아 현실적인 도움이 내 주변에 일어나고 있다.
아직은 물론 많은 길 가야 한다.
어쩌면 버려야 할 '아랫 것'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많은지..
그러나, 난 이제 해결의 단초를 잡은 것이 확실하다.
주님의 말씀 앞에 올바로 서,
매일 날 주님 앞에 데리고 나가는 열심을 늦추지만 않는다면
난 진정 위에 올라가
주님 앞에 설 때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더 깨끗한 모습을
우리 주님께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그게 감사하다.
내 삶은 점차로 감사로 바뀌어 간다.
적용
1. 난 다시 살리심을 받은 자다.
다시 날 확인해 본다
그 의미를 새겨 본다.
부활한 자가 맞는가?
2. 부활한 자로서 난 어떻게 오늘 살아야 하는가?
감사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괜한 세상의 흔들림에 흔들릴 필요 없다.
그게 자연스레이 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자.
기대하자.
3. 성경 세장 읽겠다.
4. 위 엣것을 늘 생각하자.
그게 마땅히 부활한 자로서 행할 태도다.
내 삶은 부활한 자로서 누리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부활한 의사로서 위엣 것을 위해 살자.
내 자리는 전도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부활한 가장으로서 가족을 대하자.
그들을 주님의 자리로 이끌 기 위해 주어진 자리다.
더 인내하고 더 사랑으로 기다리자.
더 끌어 안자.
내 마음에 안맞음은 아랫 것의 가치다.
주님 마음에 합당한 자녀로 , 아내로 되게 하기 위함이 내 위엣 가치다.
..........
기도
주님.
놀라우신 내 주님.
전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로
이러한 고난과 부활의 자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자로서
기뻐하고 감사하기 보다
다른 세상 사람들과 다름없는 가치관을 비슷이공유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조금 부족한 자들을 주님 앞으로 더 이끄는게
내 마땅히 부활된 자로서 해야할 삶의 태도임에도
그들을 지탄하고 비웃었습니다.
용서하소서.
더욱 하루하루 위엣 것을 바라보는 자로
부활한 삶을 살아낼 수 있길 소원합니다.
주님.
제 자식들,
제 아내... 특별히 더 그러한 가치로 바라보고 기도하고 인내하며
그들을 주님의 부활된 자로서 온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수 있도록
제 자신을 굳혀가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도우소서.
기쁨과 감사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기다립니다.
매일 인도하시길 기대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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