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하인의 주인님 (골2:6-15) 본문
(골2:6-15)
그래도 아름답지요
주님
아직 어둔 구석 남아 있지만
그래도 괜찮지요
주님
이제 곧
주님
제 안에 더 들어 오시면
남아 있을 어둠 없겠지만
제 모습 그래도
볼 만 하시지요
내 사랑하는 주인님
당신 앞에
언제라도 무릎 조아려
주님의 충만한
칭찬과 신성으로
내
가녀린 심령
굳게 채우길 소원합니다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예수 그리스도는
내 주인님이시다.
주님.
예수 내 주.
...
주인이란 단어가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가?
엊저녁.
늦은 퇴근 시간...중국어를 마치고
터덕 터덕 걸어나오며
같이 공부하는 젊은 친구들... 병원 젊은 직원들 가운데.. 오랫동안
내 수술을 도우던 SA( 수술실 assistor) 남자애가 이름이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
원래 잘 못외오고 자꾸 잊어 버리는 데
나이가 들어가며 더욱 사람 이름을 잊는 경우가 많아진다.
주일 당직 서면서 누워서 TV channel 돌리다가
유선 방송에서 '매트릭스 '주인공 이름이 그렇게 생각이 안나더니
또 그런다. ㅜ.ㅜ;;
솔직히 노망이 걱정이 되어가서 수업 중
스마트 폰으로 그 SA 이름대신 매트릭스 주인공을 검색했다.
아.....'키아누 리브스'.
생각난 김에 정형외과 의사가 날 닮았다던
그 ...내가 좋아하는 .. 아랍계 영화배우 이름도 찾았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의 ..
'조지 클루니'
결국 그 SA이름은 생각이 안나 수업 마치고 나오다가
정문 근처에서 '카톡'으로 산부인과 SA한테 물었다.
누구지?..
'KKS' 샘예요.
맞아...............
밤시간이 내 나이의 시간 같아 처량하려 하더니..
누가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난다.
얼른 뒤돌아 보니.. .이사장님.
연세 80 가까이 되었지만
마치 옛 박정희 대통령의 이미지가 풍기시는 강한 ... 분.
10년전 처음 병원에 입사하여 그 분의 강한 말투와
늘 그렇듯.. 성공한 능력자들에게서 나오는 강한 집념으로
마음에 부담을 많이 주셨던 분이나(솔직히 지금도 많은 분들에게 강한..보다 조금 더 강한 ㅜ.ㅜ; 어려운 분이시긴 하다. ㅎ - 10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은 그 분을 당신의 뜻에 의하여 '불교'에서 '안수집사'로 부르셨고
그래서 인지
아니면 바라보는 내 눈의 선함 탓인지 몰라도 예전보다
내 스스로 그 분을 뵐때 마다 훨 편하다.
솔직히 난 , 사랑과 존경해 마지 않는다.
주님은 그분의 그 열정을 보게 하시고 그분의 그 아들- 대표이사-에 대한
커다란 언덕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계심을 나로 보게 하시고
또한 그 분의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존중하게 하셨고
그 분의 '아주 깨끗하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 있는 리더'의 모습 만을 보게 하셨다.
난.. 지금 그 분은
물론 내 노력의 댓가인 면이 없지 않지만
어쨋든 그 분을 통하여
월급을 주시어 우리 가족을 여기까지 살게 하시는 '주인' 비슷한 - 비슷한 ...이 맞다. ㅎㅎ - 눈으로 바라보려 하고 있고
거기에 강퍅한 면보다는 '장점' 이 훨씬 많은 리더로서의 존경스러운 모습이 많이 느껴지니
지난 10년을 지나오며 점점 그 분은 나에게
존경 받는 '주인'의 모습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얼른, 스마트 폰을 집어 넣고 다가 섰다.
'과장님... '
"예~'
'이것좀 보세요' 하시며 병원 마당으로 통하는 문 바로 옆에 마구 떨어진
담배꽁초를 몸소 구부리시어 집어 드신다.
'아이구.. 이리 주세요' 하시며 당신이 집으신다 피하시는
담배꽁초 덩어리를 하나하나 받아 들으니
기쁘시다는 듯이
' 소방법 때문에 여기에 재떨이를 놓지 못하게 하니
이렇게들 마구 버리네요........' 하신다.
별 대화는 아니지만
저 강하신 주인께서 '마음' 을 여시고 조잘 거리듯
아무 내용없는 이야기를 다정히 해주시니
마음이 흐뭇하다.
주인.
오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이 예수님이시라 하신다.
너무도 당연히 '주님' , '주님' 하고 불러 드리고 있었지만
난 정말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었던가?
'주'라는 단어를 맞닥드리니
어제 '이사장'님께 대하던 내 마음의 다소곳하고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변화를 생각해본다 .
이전에 처음 낙태가 싫어서 나름 큰 명분을 가지고
내, 운영하던 원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취직하였을 때
자신감의 소실로 , 그 분의 지금보다 훨씬 더 강퍅하심으로
주인에 대한 의식 자체가 없이
그냥 피하고 싶고 당연히 받아야 했던 월급보다 훨씬 부족한 월급에 대하여
오히려 화가 나려던 그 분에 대한 인식에서
말씀 안에서 자꾸만 눈이 바뀌고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주시는
그 분의 영적 변화에 대한 기쁨을 체험하면서
그 분을 내 육신 삶 속에 존경해드릴 '주인'의 비슷한 유형으로 받아들이게 하신 것은
'주'님에 대한
나의 의식을 그 분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바꾸어
제대로 인식하게 하실
예수 님...의 성령님을 통한
오랜 작업이 아니신가 싶은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난 정말 '구주'로 받아 들이던가?
그 분 '이사장'님을 바라보는 것 만큼이나 현실적이 애정의 눈이 있는가?
막연하게 머리의 장난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예수님을 난 어떻게 '주인'으로 인식해야 하는가?
정말 주님을 떠나면
당장 월급 받을 곳 없듯 절박한 심정인가?
삯풍치는 환경인 듯 어려운 광야에서
직장이라는 테두리를 치고 비록 만족스러운 만큼은 아니나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풍족함을 제공하고
더구나 영적으로 깨끗한 직장의 터전을 제공함으로써
영육간에 나름 탄탄한 틀을 구성하게끔 하시는데
가장 일등공신의 한분인 그 분처럼
난 예수그리스도를 진정으로 감사하면서 '주인'으로 섬기고는 있는가?
..
어제 갑작스레이 '이사장님'과 잠시 조우하게 시킨 것은
주님의 주인을 대하는 나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시기 위한
작업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역시 주님은 살아계신다. ^^*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주인이신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님은
논리의 결과나 허구의 산물이 아니다.
그 분은 설화 속의 존재거나 믿고 싶어서 만들어낸 분이 아니다.
그 분은 실제다.
그 실제이신 그 분은
하나님이신 영의 세계의 분이
'육체'화 하여 세상에 내려 오셔
하나님의 인생에 바라는 모든 조건, 그것이 고통이든 유혹이든 정욕이든 상황의 헷갈림이든.........
어떠한 것이든 '다 ' 체험하고 순종하게 하시며
거기에 '성령'으로 그 육체에 충만하게 거하게 하심으로
나.. 주하인이
세상에 태어나 겪어온, 겪을 모든 고난과 기쁨과 감사와 쓸쓸한 허탄함........을 다 체험하게 하시고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뜻' 대로 사는 것이야 말로
온전한 삶의 목적임을 깨달아
이제 몸과 마음을 틀어 제대로 주님 뜻 순종하려 할 때
정말 겪을 수 밖에 없는 그 갈등과 어려움,
한계 상황 등을 ' 성령'의 충만함으로 은혜 안에 채워질 때
마치 해 뜨는 스러져 버리는
서리와 살얼음을 보듯이
아무렇지 않게 녹아져 없어져 버리는 체험을 하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의 모든 충만으로 육체에 거하게 하셨으며'
그 분의 그러하심을 따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도 '우리의 육신에 은혜의 모든 충만'으로 거하게 하셨다.
참 감사하지 않는가?
오랫동안.........아주 아주 오랫동안...
불신의 세상에서 커오며 무한 경쟁 속에서
아픈 상처를 붙들고 살아오면서
굳어지고 또 굳어진
이 엉터리 같은 육체의 성질 들이
누구를 주인으로 모신다는 그 어려움을
가만히 받아 들일 수 없다.
말씀으로 오랫동안 내 영혼을 다지고
그 과정과정에서 '성령'께서 '신성'으로
내 영혼을 은혜로 채워 주어 가심으로
난 예수 그리스도를 점점 더
내 '주인'으로 인정해 가고 있다.
이제 조금 더 뚜렷한 주님.
조금 더 뚜렷한 '주인님'으로 인정해가고 있다.
인정해 가야 한다.
그분이 버겁기보다는
훨씬 더 사랑하고 훨씬 더 정겹고
생각만 해도 가슴 뿌듯한 존경할 대상,
그 분이 그러하심을 통해 모든 것을 다 이해할 만한 대상으로
그 분을 받아 들여야 한다.
그래서 그 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얼른 허리숙여 '꽁초'같은 것이라도
남아 있는 커피 담긴 종이컵에 하나하나 담아 받는 어제처럼
더욱 더 순종하고 나를 낮추어야 한다.
감사하다.
깨달음이 감사하고
육신에 신성으로 충만하신 예수님을 통해
나도 점차 그렇게 충만한 성령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내 주인님을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나도 모르는 순종으로 인정해 드릴
가능성의 단초를 발견해 ..
그게 참 감사하다.
적용
1. 예수 그리스도는 내 주님이시다.
그분은 내 주인님이시다.
명심하고 잊지 말자.
단순한 구주보다는 '구원의 주님' 보다는
구원해 주신 '주인님' 이심을 명심하자
2. 주인이라는 개념을 다시한번 묵상하자
내 주인님은 나에게 월급을 주신다.
자리를 주신다.
내 자식을 기를 , 내 아내를 위할, 내 부모를 봉양할 월급을 주신다.
가끔 큰 틀을 유지하기 위한 인간 주인의 어려움도 있다.
하나님은 어렵지는 않겠지만 더 큰 선을 위해
내가 이해 못할 어려움도 허락하시겠지..
3. 주인님의 틀 안에 있는 자의 평온함을 묵상하자.
마치 샘병원이 지금의 내 습관의 안온한 틀이 된 것 처럼..
4. 육체에 채워진 신성을 묵상하자.
육체는 깨지기 쉽고 늙어간다.
유한하며 죄 덩어리다.
하지만, 신성이 내리시면 세상을 옳게 살아갈 그릇이 된다.
버리고 싶지만 버릴 수 없는 인생의 동반체다.
그러기에 육체만으로는 '유한'하고 죄덩어리 운명이다.
거기에 '성령'이 임하시기에 충만한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의 운명은 '승리'다.
신성의 충만한 육신은 ' 주인님' 안에 있기에 가능하다.
5. 성경 세장 읽자.
기도
주님.
돌아봅니다.
8년 가까이 묵상을 하고
7년 가까운 꽤 오랜시간을 글을 쓰면서도
나처럼 생활의 반경이 좁은 자가
어찌 글 감을 유지해왔는 가 돌아보면 '기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인생은 기적덩어리입니다.
50 살 넘어 '복강경'을 시술하게 된것도 기적입니다.
그것도 주님... 연수 다녀오지 않고 하게된 것은 더 그렇습니다.
다른 것도 많습니다.
주님.
주님아니시면 생각도 하지 못할 일들입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이사장님 만난 것...
큰 이벤트도 아니고 큰 영광 아니고
그 분이 주인으로 느끼게 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바라지 않는 사건이지만
주님은 그 단조로운 일상을 통해
망각 자꾸 되어가고
정신의 집중조차 어려운
저 같은 부족한 자에게
또 말씀을 깨닫게 하시어
이 부서져 가는 육체에 '신성'의 충만함을 채워가면 있을
놀라운 가능성에 대하여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내 주인님.
내 예수 그리스도 내 하나님이시여.
당신 안에 거하고
말씀 안에 내 모든 영혼을 집중하면
걱정하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왜 그리 걱정하고 근심하고
내 모든 신경을 다른 곳에 빼앗기고 있는지요...........
다시금 내 주 내 주인님... 예수 그리스도께 간구하고 감사합니다.
일상의 모든 면에서 내 주인님의 뜻을 바라보려 노력하게 하소서.
제 기분도 중요하지만
주님 안에서, 주인님의 뜻에 맞추는 제 기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기 위해서 더욱 낮추소서.
낮춤을 기뻐하게 하소서.
그 기쁨 만이 '주 하인' ,
주님의 하인으로서의 나의 온전한 나아갈 자세가되게 하소서.
예수님.
가지고 있는 고민.. 몇가지 있습니다.
자식들...
제 안의 문제들..........
주인님이 다 아시지요?
보너스처럼 다가와 해결을 던지고 가소서.
주인님을 모시는
주하인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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