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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가득 할 주님의 영광[대하7:1-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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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가득 할 주님의 영광[대하7:1-22]

주하인 2013. 7. 20. 07:59

 

 


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계속 되풀이 되는 구절.

'여호와의 영광'

'성전에 가득'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어제 표현에 따르면 '구름' 같은 하나님의 영광' 이라 나왔다.

은혜 받을 때 뭉글 뭉글 ..전신을 퍼져 나가는 안온감의 느낌이

굳이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 아닐까?

 

당연하지만 깊은 기도,

하나님을 만난 후 피어나는...

 

 

2.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그 영광의 임재는 기도하는 자 

하나님의 성전을 자신의 영혼에 고이 모신자가 아니고는

그 누구도 알 수없는 느낌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의 지성소에 '그득'하다는 것은

어떤 상황일까?

은혜가 넘치고 넘쳐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한 상태가 아닐까?

그 크고 놀라운 감동은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상태다.

 

 

 

3.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그러나, 나는 어떻던가?

여호와의 영광,

구름,

성전에 그득함.. 은 이해가 된다.

아니... 그 단어를 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느껴지고

그 상태가 사모가 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전기에 감전되듯

하나님의 은혜에 감전되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주님은 선하십니다.

 주님은 인자하심이 맞습니다. .. ' 중얼 중얼 거리게 되는...

 

그러나, 좀더 필요한 것은

그득이다.

가득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이 비좁은 내 영혼의 성전 조차도 채우지 못한다.

그것은 '더욱 ' 사모하지 못함이다.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말씀은

'내 영혼에 그득히 하나님의 영광이 차게 되는 것'이신듯하다.

더 깊이 나와 교제를 나누시길 바라시는..

 

 

12.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나.

더욱 깊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길 원한다.

조금은 더 직접적인 말씀을 듣고 싶다.

그 언젠가 꿈으로 깊이 만나주시던 때처럼..

 

솔로몬에게 그처럼 강한 임재를 허락하셨던 하나님께서

밤에 직접 나타나셔서

이렇게 대화하듯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부럽다 .

이렇기 위하여 더 기도해야 한다.

 

 

15.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그래서 주님이 '눈을 들고 ' '귀를 기울이시는'

내 하나님 아버지의 경험이 되어야 한다.

 

 

 

16.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난..

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늘 나를 기다리고 기대하고 계시기에 그렇다.

영원히 .. 변개치 않으시는 하나님이 그러시다.

 

 

 잠시 Crisis에 빠질 뻔 했다.

도저히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여지없이 몰려온다.

어..어.. 하는 사이에..

잘 대처는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마음을 뒤흔들어 약하게 하려는 게 느껴진다.

불안.

좌절.

..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있지만

내 약하고 잘 흔들리는 영혼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생각들이 있다.

그 생각에 나도 모르게 집중하면

가슴이 뻐근해지려 한다.

마음이 답답해지고 한숨이 나오려 한다.

'이 나이에..........'

일찍 퇴근하는 날..

다행이도 이사온 안양 집이 본집과는 거리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기도원과 가깝다.

낮은 아침과 달리 해가 청명하게 떴다.

운동화와 가벼운 차림으로 기도원을 갔다.

정말 버거운 노력을 해야 말씀에 집중을 할 수 있다.

자꾸 생각은 한곳에 몰리려 한다.

말씀의 구절이 계속 '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처럼 ' 성전인 나에게 임하곡

하나님이 귀 기울이시고 눈으로 쳐다보신다.. 시는데

집중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잘 버텨냈다.

이전보다는 다른 변화다.

 

성령집회..

잘 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는 답답함..은 완전히 해결이 안된다.

저녁에 자려니 '눈이 말똥 말똥'해진다.

이제 걱정거리들이 현실화되어 생각을 뚫고 마구 쏟아져 들어온다.

잠이 안온다.

아파트 마당에 나가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한참을 앉아서 기도를 하니 좀 고요해진다.

 

아침.

아들이 러시아 선교를 간다고 일찍 나가며 인사를 하는 바람에

늦게 잤지만 일찍 일어났다.

마음이 무거우니 몸도 무겁다.

잠을 얼마 자지 못했는데도 더이상 잠이 안온다.

 

 일어난 김에 걸어서 출근하기로 했다.

나 .. 이게 좋다.

걷는 거..

걸으면서 부닥치는 시원한 공기, 맑은 하늘, 한들거리는 꽃들을 바라보면

마음이 뚫리는 듯하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피조물들이

자신 만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

그것을 눈치 채는 자 , 아주 소수 이겠고,

그 안에 포함되는 것이야 말로 참 기분 좋은 일이다.

 

 '고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내 안에 그득하게 들어차는

그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하시어

하나님과 내가 매일 매일 더 가까이 되는 것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

그러기에 고난은 '기도'하게 하게 하시는 싸인이고

고난은 기도할 찬스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이제는 잘 이해가 되고 있다.

하지만... 고난은 ..참 .. 아프다.

아프고 힘들고

그로 인해 몰려드는 생각의 복잡함과

그로 인한 가슴의 답답함은 너무 힘들다.

어쩌면 저런 선언을 아픈 자들 앞에서 너무 쉽게 외친 것은 아닌가 반성이 되기도 한다.

내 기억을 너무 쉽게 잊은 것 아니던가..하는 반성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집중을 통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임재감을 놓치지 않는 훈련을 시키시는 듯하기도 하다.

 

 출근하니 마음을 무겁게 만들던 한 가지는 서서히 마무리 되는 것 같다.

힘들면서도 기도하는 제목대로 '믿음'으로 선포하니 그랬다고 생각이 된다.

그러면서 마음이 급격히 가벼워진다.

하나님의 임재감을 놓치지 않으려는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어진...

어디까지 나에게 원하시는 지..

무엇이 나에게 필요한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더 가까이 하길 원하시는 것 같다.

흔들리는 상황을 통해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는...

 

 

 

주님.

사뭇 혼란입니다.

집중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가슴이 터질 듯 싶습니다.

기도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다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것 현실을 도피하는 것 같은 생각이 불현듯 들면서

다시 답답하려 해집니다.

주님.

어떤 것이 옳은지 아직 정확히 판단은 서지 않지만

하나님이 오늘 어떤 말씀으로 나에게 대처를 하게 하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묵상'집을 펼칩니다.

어제는 너무 복잡한 마음에 계속 솔로몬님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나와 상관없는 것 같아

아.. 말씀이 나와는 상관없다.. 는 혼란마져 가중되는 듯하였으나

하루를 지내고 깨달은 바는

'고난이 기도할 기회'임이고

그를 이해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만이 아시고 계시는 '복'을 주시겠구나.. 하는

말씀에 의거한 확신입니다.

'인생은 어차피 신명기 8장에 나오듯 '광막한 광야'고

힘듦의 연속이라서 마치 불뱀과 전갈에 물리는 아픔과

광막의 외로움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한번씩 반석에서 물나게 하시고

만나를 먹이시는 기적을

저에게도 보이셨던 것 처럼

그리 이끌려 가는 것이고

그 고난들은 '낮추시는' 계기이고

낮추심이 감사함으로 느껴지면

마침 복을 주려하시는 원리이심을 깨달아 갑니다.

주여.

귀한 주여.

저의 모든 문제를 아시는 주여.

힘을 주시고

막연하게 느끼고 확신한다 생각하는 것 도 좋지만

오늘 솔로몬님에게 밤에 찾아오셨듯,

은혜와 영광의 시간 뒤에

밤에 직접 만나신 것처럼

저에게도 그리하여 주소서.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소서.

흔들림 없는 인생의 목표를 굳히소서.

주님.

어제는 잠시, 많이 흔들렸습니다.

주님 아시지요.

제 모든 모습을 다 아시지요?

오늘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제가 되길 원하나이다.

이제 당신의 말씀으로

저를 완전히 바꾸소서.

 아울러 러시아에 선교 나간 아들에 임하시고

큰 아들의 현실도 간섭하시어

모두 만나 주소서.

그리고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이끄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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