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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것 모두[렘32:1-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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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것 모두[렘32:1-15]

주하인 2018. 10. 29. 07:16



 
3.이는 그가 예언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차지할 것이며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 바 되리니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 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돌볼 때까지 거기에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더니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 
  '내가 돌볼 때까지 거기에 있으리라'

 몸부림.

굳이 칠 이유없다 .

그게

하나님의 뜻이시면

또 그렇게 함도 좋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받아 들여야 한다.


'하나님이 돌보실 때까지

 그대로

 거기에

 있자'



8.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그러다 때가 되면

'나의 밭을 사라' 고 하실 때가 있으리라.

땅.

재물....

가진 것...

못가진 것....모두...

 내게는

그리 탐나는 것들이 아니었다.

(솔직히 무리해서는 절대 무엇인가 사지 않았다.

 부채로 사는것.. 아내나 나나 짐으로 생각해 질색했다.

 그래서 돈 .. 못벌었다.ㅎ)

그러나

가끔 (이전에는 자주..ㅎ..) , 아니 아주 가끔이지만

지금도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갈증이 일어날 때가 있다.


 아니다.

어쩌면 매사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내 욕심없는 마음이라 생각하는 부분에 대하여

슬그머니 올라오는 '상대적 결핍감' ,

달리 말하면 부족함에 대한 허덕임..

어찌보면 숨겨진 욕심일지도 모를 그 마음의 부족함을

누르고 없이하려는 싸움의 연속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그래서인가..

때가 되어

하나님의 명령이 있어서 이지만

여호와의 말씀이 있으셔서

명령으로 (아 기쁜 명령.ㅎ.. )

'땅을 사라'시는 게

달갑게 느껴진다.

놓여난 '맹수'의 그것처럼.. 풀려 날 자유로움 처럼 느껴지려 한다.


 


14.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그러시면서

하나님께서

그 매매증서를 내 마음대로 사욕대로 쓰게 될까봐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 보존하라심도 눈에 뜨인다.


오늘.

내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실까?



 어제..  2주만에 토요일 쉬는 날이라서

아내를 데리고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한 '웃는 남자'라는 뮤지칼을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이라는

이태원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갔다.

낮공연.

차를 몰고 가면서 '서울'을 들어가면서 부터

괜히 가슴에 회오리치는 어떤 움직임이 살살 느껴지려 한다.

특별히 용산 쪽을  거쳐서 들어가면서 더 그런다.

긴장.

속상함...


가만히 들여다 보니..

내 옛날.. 인턴레지던트, 군의관 거쳐

M병원에서 아파트 구해주고 오라셔서

잠시 동부이촌동에 살던 때가 있었고

그때만 해도 지금 돈으로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가격에

s 아파트 분양하던 시절이었다.

유명한 연예인들 많이 사는..ㅎ

아.. 그때 조금 무리해서라도 샀더라면... 지금쯤... 하는 생각과

그때에 다시 돌아가도

그 상황 (대학원비가 없어서 일요일,, 교회 안다녔으니.. 아르바이트 하던 레지던트시절...ㅠ.ㅠ;;)에서는

불가할 것을 알았기에

또 한편 원망 (누구라고는 안밝힌다... 그 주제가 아니므로 .. ㅎㅎ) ...

뭐 이런 .. 복잡한 생각이 몰려와서 그런 듯했다.


깜작놀랐다.

아..

난.. 별로 욕심이 없었는데..

아닌것 확실히 맞나 보다.

실은 그것.. 욕심보다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

그러한데 일조한 (실제 맞는지는 아직도 잘 모른다..) 분들에 대한 원망...

뭐 이런게 더 강했지만

그런 빙빙 도는 어떤 무거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울 지역 아파트 (아.. 이제는..ㅎ)를 가져야만 할 것 같은

땅을 가져야만 할 것 같은

아주 쉽고

즉물적인 생각이 잠시 몰려왔다.

 이거..

오래된 내 속의 부대낌의 한 유형일 뿐이다. $%^&*(<>...


 그거..아셨나?

오늘 하나님이

여호와의 말씀이니 '땅을 사라' 신다.


 부동산 투기가 아니다.

그를 통해 나의 그런 내적인 부족함을 채우라는 이야기시도 아니다.

그냥 하나님이 때가 되시면

가만히 기다리면

내게 필요한 만큼

주변에 필요한 만큼

하나님의 일에 사용할 만큼

적절한 '부동산 ^^*' 도 주시리라시는 말씀이시고

그것...

부동산이 주가 아니고

그 마져 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는 자의

차분하고 온전한 만족감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시다.

그게.. 믿어진다.

감사하다.



주여.

모든게 주의 뜻이십니다.

전.. .

제 인생 광야를 걸어가며

주께서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충분합니다.

주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슴에 한구석 '허하게 ' 남아 있는 흔들림은

어쩌면 아직도 온전히 주님의 뜻에 매달리지 못하게 하는

인간 본연의 죄성과

내 그에 대한 덜 벗어 버림..

주님의 뜻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믿음 탓이겠지요?

주님..


세상이 마구 어려웁게 돌아갑니다.

예상되는 마지막 날들이 얼마 남지 않은 듯

날로 생각지도 못하는 횡포한 일들이

매일 터집니다.

나라는 어렵습니다.

주여.

주변인들도 힘빠진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는 들어갑니다.


이럴 때..

주여..

주님의 뜻가운데서

믿는 자들에게

오늘 말씀처럼

땅을 사라시면 좋겠습니다.

주여..


순종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주시는 것

주시지 않는 것

내가 하는 모든 것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

내 모든 삶의 이유가

주님 홀로 되길 원합니다.

주로 부터만 나오는 모든 관심이 이유가 되길 바랍니다.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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