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가 되어야 할 자[골4:2-9] 본문
2.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기도'
당연히 해야할 마땅한 우리의 도리다.
아니다.
도리라고 하면 마치 의무..를 근사하게 해 낸 자의 으쓱함이 느껴진다.
그게 아니다.
기도는 식사고 기도는 호흡이다.
그러나, 그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 마땅히 해야할 기도를
난... 정말 그렇게 마시고 호흡하고 먹는 것 만큼 당연히 하고 있던가?
아니다.
그래서 '기도를 계속하고' 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전은 속상하거나 좌절하고 생각이 마음대로 달려갈 때는 난.. 온몸에 힘을 풀고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있던 시간들을 오랫동안 지나온 후...
그래도 이제는 기도하는 것이 '그 시원하고 통쾌함' ' 그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임재감' 등을
서서히 체험하면서 이제는 그래도 기도하기도 한다. ㅜ.ㅜ;;
이렇게 말을 돌려서 하는 이유는
기도하고 감정적으로 편안함이 들거나 하나님이 어루만지셔서 고민이 사라진다고 느껴지면
난.. .그만 멈추고 또 내 감각적 끌림에 몰두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며칠은 또... 깊은 기도를 못하고..
주님이 '기도를 계속하고'라 말씀하심은
기도는 지속적이고 계속적이어야 할
거기에는 반드시라는 걔념도 있지만
끊어지지 않고 계속하기 위한 '노력'이 첨부되어야 함을 말씀하신다.
이것,
나의 사정을 모르는 선생님의 굉장히도 하기 싫은 막연한 '숙제'의 개념이 아니시다.
기도를 계속하면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란 것을 아는 자에게
조금만더 하면... 이라시는 격려의 말씀이시기도 하다.
이전.. 지금까지.. .. 이 .. 계속하고 ...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기도를 계속하고'의 당위성을 너무나 잘알고
기도하면 해결됨을 아는 나..(이제 확신한다.)..이면서도
아직도 그 기도를 뒤로 계속 미룸은
마치 당연히 해야할 내 일을 뒤로 미룸임을 아시는 아버지께서 조용히 나를 불러 깨우치시는 듯하다.
그래 '기도를 계속하자'
그리고
'감사함'으로 깨어 있자.
그것도 '기도로 감사함을 계속 아뢰는 '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게 깨어 있는 자다.
그게 나다.
그게 내가 되어야 할 자다.
주님은 아십니다.
내가 기도로 방향을 잡아가야 할 것들..
내 기도가 방향이 잡혀 가는 것임에도
그것을 방해하려는 세력들,
내 안의 ,그 옳은 방향을 싫어하는 존재들에 대하여
주께서 경고 경계하시어
옳은 방향을 잡아 주심입니다.
내 주여.
내 마음을 너무도 잘 아시는 주님.
내 노력과 내 열심을 아시었던 주님.
그러나, 그 앞의 좌절을 잘 아시는 내 주님.
그 주님께서 '이제 오직 이런 류 들은 기도 뿐이 없다' 시는 말씀대로의 이룸을 체험케 하시는 주님.
그 뜻을 압니다.
제 모든 것.. 오직 기도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제 방향을 잡았으니
그 쪽으로 힘을 다해 기도하게 하소서.
내 주여.
힘을 주소서.
기도하고, 계속 기도 하고 또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 그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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