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가 누구인가[마26:17-25] 본문

신약 QT

내가 누구인가[마26:17-25]

주하인 2014. 4. 9. 10:00

내 모습

아름답지요

 

지난 겨울

매서운 찬바람

힘든 폭설 이겨내고

 피워내는 열심

정말로 사랑스러우시지요

 

 주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내 무엇을 해야 아는 지를

아는 자의 기쁨을

불꽃처럼

태워 올리리다

 

내 귀한

삶의 의미

주님이시여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몹시 근심하는 제자들은

'주여'

'나는 아니지요' 했다.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헷갈리는 유다는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했다.

 

둘 모두 "나는 아니지요" 했다.

 

나는 이 '나는 아니지요?' 라는 물음을 들을 때마다

시대 불문, 상황불문 , 교육 불문하고

'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 말로

제대로 사는 지름길이란 생각이 든다.

 

 보라.

예수님께 3년간을 따라 다닌 자들이

예수님을 파는 것이 자신인지 아닌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믿겨지는가?

심지어는 유다는 마음속에 오래 계획이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니지요?' 하고 묻는다.

그것은 무엇을 암시하는가?

 

인간은 절대로 '온전한 존재'가 아니란 이야기다.

자기가 자신을 인식하고 잘 안다는 것은

가끔은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알 뿐,

아버지로서의 나.. 의사로서의 나.. ..

진정한 본질의 '나'를 안다는 것은 너무 어렵다 .

내가 누구인지 알면

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내가 추후에 어떠한 상황에 몰려 있을지

자신이 무슨 일을 할지 어찌 모르겠는가?

 

 며칠 전

신문지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극악 무도한 살인자들의 수용소 생활 모습을 취재하여

종합해본 글을 읽은 적있다.

대부분은 그리 선할 수가 없었다고 하며

사형장에서도 많은 수에서 '양'같은 모습이었다고 하며

한결같이 그러한 그들에게 어떻게.. 라는 표현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들도 모를 일을

그들이 한것.

모든 사람이 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계 상황에 부딪치거나 배우지 못한 경우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음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라도 알 수있다.

스승이신 예수님의 죽음이란 문제 앞에

그 죽으심의 원인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일 가능성에 대하여

자신의 확신을 못하는 상태.

 

 세상에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도 는다.

정치인들은 말할 것도 없다.

어른들도

종교인들도..

아.......정말 어지러운 세상.

자신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해도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왜 그 자리에 세워졌는지 만 알아도 그리 못할 것을..

 

 오늘 아침 검색어 란에 '존 파이퍼 목사'가 1위로 떴다.

조XX 목사님을 질타하는 글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리 시원히 얘기해주는 사람은 현 시대에는 별로없다.

당연하지 않는가?

누가 누군지

자기가 누군지 모르고 다 옳은 세상에

늙은이들도 애 소리하고

지도자가 이상한 일을 너도나도 하는

이 포스트 모더니즘시대에...

아래에 '복사해서 올려 놓았다'

그 분 뿐인가?

천주교의 P..

자살하신 전직 대통령...

.......

이루 말할 수 없는 이전의 눈으로 보면

보기 힘든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세상.

 

 한마디로 오늘 날의 시대는 '총체적 난국'이다.

종말의 시대다.

기후, 식량, 지진, 화산, ......그 모든 것이 난리이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간들의 변화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옳고 그름의 기준이 없어짐이다.

그것을 더 정확히 표현하면

모두 옳은 것이 시대 사조이기에

모두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고..

 

그렇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면

저런 일들은 벌어지지 않을 것 아니던가?

본질적인 자기를 안다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자신의 위치에 맞춘 '자기'를 알기만 하여도..

 목사가 무엇을 하는 자인가?

'레위'지파 아닌가?

하나님 앞에 가장 다가서 있는 자들.

더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십자가' 모범을 보였음에도

십자가와는 너무 먼일들을 하고 있는..

 마치 유다가

예수님을 좇아 다닌 그 수년의 세월 중에도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의 제자임을 알지 못하여

예수님을 보고 '랍비여......' 하는 것과

너무도 같은 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나는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는가?

'하나님'과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그에 따른 '성령님의 임하심'이 아니고는

어디에도 나를 정의할 방법이 없다.

그 없음의 결과는

'랍비'의 제자로 자신을 바라본 '유다'에서 극명하게 알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다시 '나는 누구인가?'

다른 것은 모른다.

'예수님으로 구원 받은 자'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야 할자다.

말씀을 매일 묵상해야 만

나는

매일

내가 누구인지

잊지 않을 수 있을 뿐이다.

 가만히 있으면 난 순간 옛 '나'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자기연민 만이 그득한 '포악 교만 덩어리 '

거기에 삶의 의미를 알 수없어 '안절 부절 '못하는 시한폭탄.

 

예수님 안에서 '나'를

나로 정의 했다면

그게 삶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

 '아버지로의 나.'

그것과 말씀의 적용

 ' 의사로서의 나'

그것과 말씀의 적용

 ' 남편으로서의 나'

그것과 말씀의 적용

............

수도 없이 많은 '나를 정의할 상황' 속에서

진정 왜곡없는 '내'가 되어야

이 원죄적 인간의 속성 속에서살다가

'한계상황'에 임할 때

자신도 모르는 '사단의 속성'만 그득한

죄의 사도가 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그때는 '천국'이나 영생이나 평강은 멀어진 이야기가 될 뿐이고..

한번 빛을 보았다 실족한 사람들........

모르고 죄지었다가 구원받은 자들에 비하여 더욱 비참할 뿐이다.

 

이제...

주의 날이 곧 올 것이란 징후는

굳이 예를 더 들지 않아도

TV만 키고 스마트폰만 열어도

하루에도 수차례씩 전 세계, 주위에서 밀려들어온다.

 

이제 더욱 시급한 것이

아니... 몹시 근심하며 회개하고

다시 돌이켜야할 일이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다.

그 내가 누구임을 '예수님' 안에서

다시 한번 정리하며 돌이켜야 한다.

그래서 기도하고 그래서 말씀을 더 보아야 한다.

그래서 회개하고 그래서 깨끗해져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옳은

모든 것이 틀린 지옥의 세상에서

조금은 발을 떨치고

다른 행보를 취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귀하신 내 하나님.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가도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하면

나만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고

바보된 듯한 느낌입니다.

어디까지가 포악하고 어디까지가 의기로운 일이지도

구분이 힘듭니다.

주여.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

특별히 예수님 안에서 나의 존재를 확신하고

그 말씀 안에서 세상과 나를 다시 구축해나가는 것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로마시대의 핍박을 견디며 순교했던

그 시절의 믿음의 순교자들 같은 마음으로

저를 다시 주님 앞에 끌어다 앉혀야 겠습니다.

주여.

몸이 너무 편한 시대에 살고 있으니

영혼은 산만해져 견디기 힘든 상황으로 갑니다.

이럴 때

내가 누구인지 더욱 깊이 생각하게 하시고

그 안에서 주위와 다시 나의 경계를 정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붙드소서.

성령이여..

도우시어야 합니다.

제 혼자 힘으로

이 거친 세파 속에서 나를 유지하고 나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특별히 소리에 민감한 심성을 가진 저 올시다.

주님께서 다 아시매

불쌍히 여기시고 가릴 거 가리는 용감과

지혜와 단단함을 허락하소서.

'은혜로 그리하소서.

내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크리스천 포스트는 “한국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1200만 달러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에 대해 인기있는 목회자 존 파이퍼가 최근 메시지에서 미국에 있는 돈을 사랑할지도 모르는 목사들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 일에 대해 내가 대응하여 비난을 더 추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나의 바램은 목사들이 이 호소를 잘 듣고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에 이 같은 치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사들이 돈의 사악한 유혹을 피하기 위해 ▲ 부자가 되거나 부를 축적하려는 욕심을 버려라 ▲ 수입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관리자를 두라 ▲ 장로들에게 당신의 수입의 근원을 완전히 투명히 하라 ▲ 당신의 보물은 땅이 아니라 천국에 있음을 보여주도록 검소하게 살아라 ▲ 다수의 장로들이 지도하는 구조를 만들라 등 다섯 가지의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예수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씀하셨다. 마음 속에 그런 욕망이 보이거든 성령의 검으로 그 욕망을 단칼에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의 축적을 피하는 한가지 좋은 방법은 기부금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어떤 목사가 100만 달러의 수입에서 30%를 기부하고 나머지 70%는 사치품 구입을 위해 남겨두는 것은 전혀 감동적이지 않다. 어떤 목사들이 30~40%를 기부한다고 자랑하는 것을 들었다. 심지어 1000만 달러의 수입 중 90%를 기부하고 나머지 100만 달러를 자신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도 전혀 감동적이지 않다. 돈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락의 길로 인도한다. 목사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건대, 교회에서 지급하는 것에 만족하고 기쁨과 현명한 지혜로 나머지는 모두 내려놓으라.”

뉴스프로는 “기사 속에 조 목사의 집행유예 및 수백만 달러를 횡령해서 유죄를 받아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고 언급하는 등 세계 최대의 교회라 자랑하는 순복음 교회가 전세계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파이퍼 목사의 이러한 발언은 국내 보수적인 기독교계에 만만치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복음주의 교계에서 ‘기독교 희락주의자’, ‘탁월한 기쁨의 신학자’로 불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높이는 순수하고 강력한 복음 선포를 전하는 이 시대 최고의 설교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이 복음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 ‘삶을 허비하지 말라’, ‘말씀으로 승리하라’ 등의 저서로 한국 교회에도 널리 알려졌으며 미주 한인 교계에도 지난 2012년 ‘한인세계 한인 선교대회’에 주강사로 초청받기도 했다.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26:36-46]   (0) 2014.04.11
보혈과 부활과 나[마26:26-35]   (0) 2014.04.10
앎과 믿음 사이[마26:1-16]   (0) 2014.04.08
예수님 본래의 영광[마25:31-46]   (0) 2014.04.07
미련한 자 슬기로운 자[마25:1-13]   (0) 2014.04.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