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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낱낱이 (막6:30~44)

주하인 2007. 1. 20. 13:40

2007-01-20 마가복음 (Mark) 6:30~6:44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 하나 하나 빼먹지 말고 모조리 말씀드려야 합니다. )

 

 삶이 비록 선교사나 대단한 목사님 처럼 보여줄 만한 것은 지금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일상에서 사도처럼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사도처럼은 못살았어도 주님의 임재감을 느끼는 체험이 너무도 기뻐서 -스스로 느끼기에 촉촉한 기쁨이란 정의를 내리고 있다 ^^;;; - 사도들의 기쁨은 어느 정도였을까 상상을 하면 그냥 다른 것은 다 모르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받는 그들이 부럽다는 차원에서 사도의 삶을 상상해 보았을 뿐이다.

 

사도란 어찌하는 사람일 것인가?

'자기 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한 '사람들이란 정의로 눈에 들어온다.

 행한 것은 예수님의 가르치신 대로 따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을 말할 것이다 .

그래...

난 이부분에서 자신이 별로 없다.

늘 급한 성격과 단정적 말투와 오래된 옛습관으로 행실에서 주님의 사도로 인정을 받기에 너무도 동떨어진 ...

그럼에도 주님으로 인하여 조금씩 바뀜으로 장래에 희망을 갖긴한다.

좀더 온유한 아빠, 인자한 남편, 자애로운 사회인..........

 

어쨋든 오늘 사도로서의 정체를 스스로 가지기에 있어야 할 또하나의 자격 조건에 '가르친 것'이란 구절에서 나름대로 오늘 마음에 부담을 갖는다.

 가르친 것이 왜 중요한가?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예수님을 보라 .

그 분은 그 바빠서 음식 먹을 겨를도 없는 공생애를 지내셨지만

그러면서 늘 그를 따르는 의미없는 무리들...

큰 무리,

그들은 아직도 주님의 자녀가 되지 않은 목자없는 양 무리이며 그분들을 괴롭히고 있는 자기 들의 이익을 위해 주님을 따라다니는 무리들이다.

그럼에도 그 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그 사랑이 많으심이 여기에 드러난다.

그리고 불쌍히 여겨서 나오는 행위가 바로 '가르치시던' 것이다.

 가르치는 것은 귀한 일이다.

그들이 영생을 알게 되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도 여러가지를 가르치시었다 하신다.

( 호미질도 배워야 할 수 있습니다. )

 

 

 이제 내 나이 중년.

이제 그동안 쌓였던 것을 베풀어야 하는 세대이다.

우리,

특별히 주님의 간섭함을 받는 자들로서 많은 은혜를 받았던 우리가 할 일은 가르칠 일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치고

내가 체험하는 기쁨을 그들에게 얘기하고

천국이나 지옥의 실제에 대하여 얘기하고

구원의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이 세상이 절대로 영원한 의지처가 아니며

그 곳에서 얻어지는 모든 것은 바람이 불면 없어지는 먼지와 같은 것이고

그런 것은 지구상을 명멸해 갔던 수많은 위인들이 너무나도 많은 증거가 되는 것임을 가르쳐

진실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해야 한다.

 

 이제 가르침에 대하여

그 방법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하겠다.

과연 이게 나한테 주신 말씀인지..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누구에게...

 

 주님은 또한 모든 것을 낱낱이 고하는 주님과의 대화를 원하신다.

모든 것.

하나도 남김 없이 ..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주님은 우리에게 쉼을 허락하신다.

안식을 허락하신다.

그 안식은 사도의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할 이유가 되고

그 분의 나에 대한 긍휼의 마음과

그 촉촉한 사랑을 느낄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시다.

 안식은 한적한 곳에서 한다.

한적한 곳이란

내가 지금 짊어 지고 있는 사역이나 인생의 모든 질고를 내려놓길 말하는 것이다.

결국 안식은 모든 머리 내려놓고 주님 만을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 만이 그 분이 원하시는 대로 나갈 수 있는 길이며

내가 앞서지 않는 길이다.

눈 앞의 일이나 유혹은 결코 날 그냥 두지 않을 것이고 때로는 안식에 많은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안식은 꼭 필요하다.

그것은 주님 품에서 쉬는 일이기 때문이다.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40. 떼로 혹 백씩, 혹 오십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42. 다 배불리 먹고 
 사도가 된다함은 주님이 말씀을 늘 들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그 분의 말씀이 어이 없는 듯, 현실에 맞지 않는 것처럼 들리더라도 아무 생각 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냥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오십, 백명씩 둘러 앉아서

하늘을 향해 물고기 두마리 , 떡 다섯개를 들고 무어라 중얼 거리는 남자를 보면서도 전혀 먹을 것이 생김을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가짐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러한 순종과 기다림과 고함과 안식의 결과로 배불리 먹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자가 됨을 의미한다.

 

 

 적용

 

1. 가르침에 대한 부분을 기도하겠다.

 

2. 안식일 날은 쉬는 날이다.

   주일을 주님께 더 집중한다.

 

3. 단정적인 말투를 자제하겠다.

    들어 주겠다.

    그럴 수도 있겠다.. 는 말을 많이 하는 하루가 되겠다.

 

 

 

 

기도

감사합니다.

주여

늘 인도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사도 들은 정말 얼마나 귀한 사랑을 받고 그들이 주님 예수님 , 살아계신 하나님의 곁에서 받아오던 감동의 나날이 , 눈물의 매일이 얼마나 부러울지 짐작이 갑니다.

 

주여

비록 부족하지만

주님 인도하셔서

말씀대로 살 수 있는 사도가 되게 하소서.

낱낱이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께 고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응답받는 그런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기쁨의 삶을 남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이 냉랭하고 어두워져 가는 세대에 당신의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내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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