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날 보시던가(눅14:25-35) 본문
(눅14:25-35)
15.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16.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17.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내 십자가.
주님이 길 가시다가
'돌이키시며' 다시 이르실 만큼
그리 귀중한 '메시지'
꼭 ' 제자' 들에게 들려 주시고 싶으신 메시지......
무리와 함께 가시다가 돌아보시며
그 무리중 '제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그 메시지.
쉽지는 않지만 선택 받은 소수의 '제자'들...
무리가 따르고
그 무리를 쳐다는 보시되
그 중 '소수'의 제자들에게만
꼭
주시고 싶은 이 메시지.
' 자기 십자가'가 무엇인가?
형제,부모, 자식...들을 미워하고
심지어는 자기 자신 조차 미워하지 않고는 질 수 없는
자기 십자가.
그 십자가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미워한다.
가까운 자를 미워한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까지 미워한다.
일반적인 '사랑'의 개념을 가지고는 이해할 수 없는......
무리에 속해서는 이해할 수도 없는
이 '미워하는' 원리의 자기 십자가.
자아를 부인한다는 말에서는 이해는 하지만 걸린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지도 못하는데
어찌 미워하는게 부인일 수 가 있는가?
특별히도 이곳 저곳 상처가 많아
부딪치는 곳 투성이인 자가
주위를 미워하는 것은 떡먹기 보다 쉬운일 아닌가?
그러기에 '무리'가 아닌 '제자'들에게만 말씀하시는
'십자가의 원리' 아니던가?
나.
나에게 해당하는 말인가?
솔직히 들여다 보자.
난...... 사랑을 주지도 못하는데 미워하기만 하는 자 아니던가?
충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지도 못하고 미워하는게
그게 나한테는 십자가 맞던가?
미워하는 거.......내 전매 특허인데?
^^;;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시려 하는가?
아직 난...무리 중에 있는 자 던가?
아니면 제자에 속하면서도 내가 제자인 줄도 모르고 있는자 이던가?
무리 중에 속하였더면 더욱 사랑하고 사랑해야 한다.
주님 원리 안에서 '서로 사랑하여야 한다. '
그러나, 제자나 제자가 되기 위한 '탈피'의 과정이라면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를 져야 한다.
여기서 가족을 미워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깊은 속 뜻을 생각해 보자.
내 '정분', '정리,'정욕', '인본 주의적 생각' , 넓고 편하고 쉬운 생각 ,
오래된 '관습적인' 생각,
달콤하여 버리기 싫지만
발전을 위하여 버려야만 하는
혹시 왜곡된 오래된 생각을 말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그 것을 떼어내라는 말씀이실 것 같다.
자기 십자가.
십자가는 '피멍'을 이야기 한다.
내리 누르는 무게를 의미한다.
뜨거운 열사의 마름을 의미한다.
고통이다.
치욕을 감수함이다.
내 하고 싶은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 내 입장을
줄곧 유지하기 힘들다는 데 문제가 있다.
믿음의 초기.
정말 '성령'의 임재하신 첫사랑이 좋아
뜨거움이 불탈 때
십자가를 지겠다고 열심히 뛰쳐나가던 시절이 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쳤다.
거기에는 또 다른 내 자아가 넘실 넘실 거리며
십자가를 맬양 눈을 부라리고 있었던 것이다.
혼란이 왔다.
이것이 과연 옳은 길인가?
지금도 그렇다.
다시 십자가를 지라하신다.
가족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도 못하고
나 자신에게도 그랬는데
미워하라시는 것 같다.
제자가 맞는가?
나를 돌아보시는 것 맞으시던가?
나.
군중 안의 그냥 한 무리 중에 속한 자 아닌가?
묵상해볼 일이다.
기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자격이 없는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세상의 연보다는
더욱 귀중한 하나님의 원리를 위해
자신을 부인하라 합니다.
올바로 서보지도 못했는데
걸으라 하시는 듯합니다.
아마도 아닌 듯 싶습니다.
아직 , 난 그냥 무리 중 방관자 인듯 합니다
아니시면
주님 가르치소서.
내 마음 속에 확신 주소서.
잘 모르겠습니다.
주여.
늘 좋은 소리만 쓰고
긍정적인 소리로만 이 블로그를 채우고 싶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적소적소 적용하고 싶지만
죄는
내 귀를 가리는 지
잘 안들립니다.
하나님
부디 붙드소서.
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 깊이 올 수 있도록 하소서.
그냥... 머리 놓습니다.
주여 알아서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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