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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외롭지 않다 (요16:25-33)

주하인 2006. 2. 25. 08:55

25 이것을 비사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가 이르면 다시 비사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

    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이 분도 때를 기다리시긴 하는 것 같은데... 원...ㅎㅎ)

 

 

 모든 것에는 가 있다

 

 주님은 따라다니는 제자들에게 '비사' 즉, 은유법으로 말씀하신 건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에 그러신것이다.

 이제 얼마 전 부터 묵상 중에 강력하지만 자상한 직접적인 표현으로 먼길 떠나는 자상한 아버지로서 제자들을 권면해 오셨다.

 

 그리고 이제는 드디어 ''가 되었기에 그러심을 말씀하신다.

 

때가 되어야 역사하신다.

아니 역사하셔도 때가 되어야 우리의 삶에 인격적으로 간섭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은유로 비유로 말씀하실 때 주님 예수님께서 알아듣고 믿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셨는가?

 

 이처럼 '때'를 결정하는데는 주님의 주권적 cut level을 설정해놓으시고 합격점에 들어오는 우리의 성장도를 보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즉, 우리가 많이 의지하고 믿음의 폭이 커지면 그 '때'가 당겨 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 기도하고

더 순종하고

더 기뻐하자 !!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을 밝히 볼 수 있다고 하신다.

 

 

 그런데...

그 때가

우리의 일상에서 구하는 육적인 구함과는 상관이 없을까?

삶과는 별개인 '영적'인 성장 만을 말씀하시는 "때'인가?

단지 하나님을 밝히 보기만 하는?

정말 사도 들의 믿음 성장 만을 보이시는 옛날 이야기속의 '때'인가?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과 여기서 나타나는 '때'와는 어찌 구분지을 건가?

 

 

 

 

26 그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나를 하나님께로서 온 줄 믿은 고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니라

( 이럴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합니다..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그날

 그때

 

주님이 우리, 특별히 주하인에게 바라시는 그날...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문 외우듯이 기도함을 벗어나

진심으로 그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진심으로 그 분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고

하나님 안에서 그 분의 농원에서 자라는 포도임이 인식되는 날...

그래서, 그 분이 주시는 물을 마시며

땡볕과 메마른 사막 바람이 불어도

내 영혼 속에 주님 하나님이 부으신 성령의 물로 질주하여

아무런 혼란과 두려움과 궁핍하지만 결핍감이 없는

그런 상태가 되는 날.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내 맺은 포도송이를 어루 만지면서 끄덕거리시면서 미소짓는 그날.

그래서,

이 땅의 썩어져갈 헛된 재물이나 명예나 갖은 소욕이 주님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한 의를 구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도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가슴깊이 고백할 수 있는 날.

 

 아..

그런 사실이 머리 속이 아니고..

맘몬이 잡았다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시원한 자유로움

아닌 줄 알면서도 할 수 밖에 없는 세상옥심 중독증에서 벗어난 그 해탈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는 그날.

 

 

 그리하여

하늘 만 쳐다봐도 기쁨의 눈물이 나고

자신도 모르는 열정으로 두 손을 높이 들고

할렐루야 ~

외칠 수 있는 평강의 상태....가 되는 날.

 

 이런 마음이 일시적인 맛뵈기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태가 되는 날.

 

어딜 가도

철저히 주님의 보호하심과

그분의 다정스런 눈빛과

손잡으심이 느껴지는 그런 상태..........되는 날

 

 그 때는 우리의 바람도 자유로와지고

그 자유로운 구함도 당연히 이루어 지는 때.

 

믿으면 이루어지는 상태...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사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서 나오심을 우리가 믿삽나이다

 제자들은 이런 깨달음을 삼년의 시간 후에도 머리 만으로 믿게 된다.

그리고 곧 도망갈 신세임에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너무도 쉽게 저들과 비슷한 상태가 되니

이 얼마나 엄청난 행운인가...?

 

 

 감사하고 감사할 아침이다.

 

 

 

 

 

 

32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그러나..

예수님을 혼자두고 도망갈 정도로 인간들의 믿음의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다.

 

 주님 예수님 마져 철저히 혼자이신 경험을 하셨다.

얼마나 외롭겠는가?

 

믿음의 과정을 지나면서 본을 보이시는 예수님과 같은 과정을 누구도 밟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 과정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혼자 있지만 혼자 있지를 않는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

외롭지만

외롭지 않다.

오히려 기쁘다.  "

 

 

 외로움은 현대인의 무서운 질병이다.

군중 속의 외로움.

누가 옆에 있어도 아무도 이해할 것 같지 않아 얘기하지 못하는 외로움.

외로움으로 인하여 영혼은 시들어져 가고 삭막해져 간다.

 

외로움은 물질이 풍요해 질수록 더 커진다.

욕심이 커질수록 비교가 커지고

비교가 커질 수록 질투와 두려움은 커지고

두려움이 커질수록 더 혼자만의 성을 쌓고 들어 앉게 된다.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주님 예수님은 틀림없이 말씀하신다.

 

예수님 안에서 있을 때

평안을 누릴 수 밖에 없다.

 

세상 살면서 환란은 주님의 뜻이다.

그러나 담대하라.

예수님을 믿으면 평안을 누리게 된다.

 

 

 

 

 

 

기도

 

때가 되면이라 하십니다.

 

때가 되면

주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우리의 필요가

그 분의 의를

먼저 구함으로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그때..

 

그분이 살아계셔서

내 인생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간섭하시고

난 내 문제를

그 분에게 너무도 당연히

말씀드리고

해결 받고

 

그 분은 나의 아버지로

나는 그 분의 아들로서의

신분관계가

너무도 당연히 인정되는 그 때.

 

그때가 되면..

우리의 외로움은

멀리 사라져가고

외부적 자극에도 불구하고

내 영혼은 고요함으로

차분히 침잠해 있고

내 마음은

알수 없는 기쁨으로

늘 촉촉히 유지가 되리라 압니다.

 

그 때가 되기 위하여

저에게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성령으로 늘 인도하시고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과 똑같이 그분과 연합한 영혼을 두려워한다.

- 십자가의 성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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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속병이다.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남아 적막한 밤에 당신을 숨막히게 하는 불안이다.

 

 그것은 옛 노래를 듣거나 옛 추억을 떠올릴 때마다 당신을 훑고 지나가는 예리한 격통이다.

기력이나 열정이 쇠할 때까지 당신을 조용히 소진시키는 미세한 스트레스다.

무엇보다 외로움은 완성을 향한 갈망이다.이 원치 않는 갈망을 우리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음식, 술, 일, 마약할 것없이 우리는 무엇으로든 그것을 채우려 한다.

때로 공상의 세계나 새로운 도시, 사업, 교회, 관계로 달아난다.

외로움을 자살로 해결하는 이들도 있다.

십대들은 외로움을 깊고 절박하게 경험하는 만큼 자살 기도도 급증했다.

우리 동네에도 두 번이나 고통을 안겨 준 근래의 잦은 교내 총기 사고는 혼란스런 외로움과 맞물려 있을 때가 많다.

 

 외로움은 우리 모두가 부딪히는 위기다.

당신은 외롭고 혼란스런 감정의 미로 속에서 하나님을 찾을 준비가 되었는가?

새 삶과 새 희망을 위해 하나님이 당신을 준비시키는 중임을 알겠는가?

그분은 절대 당신을 버리거나 떠나시지 않는다.

손 내밀어 그분의 손을 잡아라.

외로움의 거인을 쓰러뜨리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라.

 


- 「당신 삶의 거인들을 잡아라」/ 데이비드 제러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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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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