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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또 길을 떠나지만[민22: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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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또 길을 떠나지만[민22:1-20]

주하인 2017. 7. 29. 10:53

주여

참으로 힘겨웟지만

드디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많이도 힘들고  아팠지만

그래도 주님의 은헤로 인하여

이슬같은 연단으로 엮어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진정 기쁩니다


주여

내게 남아 있는 이 삶의 여정

또 길 떠나듯 가햐 하지만

이제는 덜 무섭고 덜 힘이 듭니다


주의 은혜만 함께 하시면

어찌되어도 감사할

그런 작은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주여

오직 주만 의지 하오니

내 인생 남은 시간

온전히 붙드시고 인도하소서



1.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또....

길을 떠나.. 란다.


아..

이 인생길..

참 모질기도 해라.

이만하면 되었을 것 같은데

아직 갈 길이 남았구나..

그만해도 될것만 같은 것을

 이 즈음이면

그래도 되었을 것을

아직도 가야할 길이

또 남았구나


저 단어들의 조합을 보면서

괜히 가슴이 미어지려 하는 것은 웬일인가?

돌아보면 '자신이 없어' 살구 싶지 않고 싶은 내 인생.

 모르고 살아오니 그래도 살았지

알면 다시는 살아 갈 수 없을 그 어려운 길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렇게나마 마음 한 구석에 '평화와 차분함'이 서려있어서지

그렇지 않았다면

몇번이라도...%^&*())(*&^%$#... 세상을... ㅛㅑㅒ().. 버렸어야 옳다.ㅠ.ㅠ;;

그게 내 본래 '성품'의 바탕이었고

28살과 40살이란 나이는

내 불신의 젊은 시절엔 더 이상 살고 있을 거라 생각지도 않았던 나이들이다.

난.. 그만큼 우울질이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강력히도 임했던 하나님의 역사로

난 예수님을 영접했고

내 삶은 급변하였고

그 안에서도 널 뛰기, 롤러코스터 타는 것 처럼 부침을 되풀이 해온 것은 사실...

실제로도 인생의 수도 없이 많은 변곡점을 넘어

이제......여기에 도착햇다.

그래.

그나마 외풍은 덜.................................한 것도 아니다.

얼마전... 이구..

그래도 난.. 평안하다.

하나님의 은혜다.

그 은혜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 그렇다.


마치.. 요새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 사건까지 겪어 낸 후

승리를 되풀이 하는게

어쩌면 내 그 굴곡들과 닮아 있는지...


 거기에..

이제 그만 승리만이 내 모든 것.. 이었으면 좋을

그 바램을 뒤로하고

"또 길을 떠나"야 한다니

가슴이 미어지려 했다는 이야기다.


 아.

물론..

주님의 나라 갈동안,

그 분이 부르시어 소천할 동안

싸워야 할 것들, 이겨내서 더 성숙해야 할 내 분량이남아있음을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다.

'또 길을 떠나.. ' 라 시니

마음 한구석이 찡하다..정말..

그들이 불쌍하려 하고

내 처지가 잠~시 안스러우려했다는 이야기다.


에라.

그래도 힘을 내서

또 하루를 살아낼 것이고

하나님은

이전에도 그러하셨듯

또 진한 감동과 현재적 임재를 보이실 것을 믿는다.




12.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이거 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발람'에게

이렇게 강하게 나타나셔서 말씀을 하신다.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 이니 '그들을 건드리지 마라'신다.


 무슨 말슴이신가?


나.

우리 강하게 믿는 자들.

인생 광야를 거쳐 좁은 길을 달가와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저~~멀리'에서도

또다른 씨줄과 날줄을 엮고 계시며

비록 내 삶이 나를 누르고 하나님의 임재는 잠시 느껴지지 않는 절망같은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

나를 위해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이루어 가신다는 이야기시다.


 어제...

근처 'PT 성결교회' 금요 예배에 나갔다.

내 다니는 '안양 제일교회'의 금요예배에는 비할 바가 아닌 소수 만 나왔지만

앞에서 찬양하는 '고등부 남학생'의 찬양에 맞추어

다리에 스냅을 주면서 빠른 찬양에 맞추어

정성껏 찬양하는 모습에 어찌난 가슴이 뛰면서 감사하던지..

저 순수한 몸사위를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설교를 마치고 기도' 시간에

'난 이대로 죽어도 좋을 것만 같다'는 고백이

내 머리 속에서 쏟아지며

깊은 감사가 몰려왔다.


그랬다.

오랫만에 '기본'을 회복하려는 내 모습을 보시고

내 다른 너무나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또 그렇게 그 교회에 그 들을 준비해서

같이 은혜의 도가니에 넣어 주신 것이시다.


 나.. 또 ..

이 인생광야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

가다보면 또 어려운 일 생길 수 있고

내 안의 수도 없이 많은 갈등과 고민들이 날 사로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덜  흔들릴 것이고

조금은 더 평안하고 감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조금..

더 ..

힘이 난다.



주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외적인것, ..

뜨거운 인생의 어려움들..

갈증 덩어리 인간관계들..

내 안의 지겨운 버거움들..

여전히 날 공격해오겟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주님이 더 가까이서

날 지켜주시고

난 덜 흔들리고

내 결국은

승리가 되고 말것임이 믿어집니다.

내 사랑하시는 주님이시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걸음 걸음 또 인도하시고 붙드소서.

내 가슴의

정말 오랫만의 감동을

주님께 올곳이

소리내지 않는 감사와

소리내는 찬송으로 올려드리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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