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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목말랐었다(요7:37-7:53)

주하인 2006. 1. 25. 10:02

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목마르거든"

 

 사람은 5가지 욕구에 의해서 움직인단다..

 

생존의 욕구

힘과 소속의 욕구

사랑 및 인정의 욕구

즐거움의 욕구

자유의 욕구

 

사람에 따라 욕구의 정도가 다르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부족하지 않아도 본인의 욕구 강도에 따라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의 일생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하여 끊임없이 추구하다 흘려 보내는 세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 무엇에 목말랐나?

 

 안정에 목말랐다.

어디에도 편안함이 없었다.

만족함도 없고..

욕심도 많지 않았다.

그냥 편안하고 흔들림이 없는 곳이 좋았다.

사람들이 왜 사는지도 잘 몰랐다.

 

 

 

주님은 무엇에 목마른자를 부르시는가?

 

목마르긴 목마르되 '땅의 것'보다는 '땅의 것'을 이유로 하여 목마를 수도 있지만...  그를 이유로 하여 '하늘의 것'에 목마를 자를 부르시는 것이다.

 

 

 

 

 " 내게로 와서"

 

 우리 집 사람의 3년 베게 송사와 눈물어린 기도와 인내로.....

참으로 다행이도 난 주님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왔다.

너무 감사하다.

 

 

 

 

 

 " 마시라"

 

 

 무얼 마시란 얘긴가.. 했다.

예수님 믿고 한동안..

기도할 때 은혜가 올 때 기뻐도..

마시라는 뜻은 이해가 잘 안갔다.

주님의 피를 마시란 얘기를 들어도..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님의 피.. 성령의 내주...마신다.... 란 개념이 ..

막연한 머리 속의 단어의 유희가 아니고..

진짜로 마시어야 될 것이고..

마시면 느껴지는 시원함이 느껴지고..

갈증이 사라짐을 느낀다.

 

그랬다.

그토록 목마른 현상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시면 목마름이 없어진다.

 

지금 나에겐 큰 갈증이 없다.

세상의 비교로 인한 갈증도 사라지기 시작하고

어디론가 피해서 숨고 싶은 안전에 대한 갈증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누구 앞에서 잘나고 싶은 강렬한 목마름도 희석이 되어 버렸다.

 

그냥...

어디에 어찌 있어도 좋을 듯도 싶다.

(아직.. 완전히.. 자신있게  선언하진 못한다. ㅎㅎ)

 

이게 .. 마신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겟는가?

 

첫사랑의 강렬한 체험이후 주님의 연단과정에서 가끔 가끔.. 피동적으로 느껴졌던 시원함이 .. 이제는 좀.. 평준화가 되고 .. 주님의 뜻이라 생각되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덜 목마른 현상.

 

 

 

 

38 나를 믿는 자는   ~  그 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우리 아파트 아래로 안양 유원지에서 부터 내려오는 안양천 지류가 형성이 되어 있다.

올 여름에 비가 많이 올 때는 '물'이 정말 계곡 물 처럼...

시원하게 흘렀다.

 

아..

세상 사람들이 계곡을 찾아 매연과 교통 체증의 고통 속에서 전국 각지를 헤멜 때..

덕분에 저녁마다.. 강가로 조성된 우레탄 도로를 MP3 속의 찬송과 함께 달렸다.

달릴 때 마다 내 속의 갈증이 서서히 휘발되어 날아감이 느껴졌고..

그 때마다 우리 주님의 성령이 서서히 윤곽을 뚜렷이 들어내는 것 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것이.. 가을로 접어 들며 비가 안내리고 가무니... 바짝 말라 붙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인공으로 조성된 이 지류는 메마른 모래 길로 변해버렸다.

얼마전 비가 내리니 다시 그 때의 냇길이 형성이 되었지만.. .

 

 주님이 말씀하시는 생수의 강 개념이 ... 오늘 아침 묵상 때.. .이곳이 연상 되면서

확연해진다.

 

 

아..

 

 예수님 처음 영접 후 .. 봇물 처럼 쏟아져 흐르던 내 영혼의 생수의 강이...

연단과정이 본격적으로 허락되면서.. 주님께서 나의 의지와 정성과 순종을 요구하시면서.. 참으로 부족한 내 지력과 결함으로  오랫동안 메마른 상태로 있었기도 했다.

가끔 가끔 주님이 내리시는 은혜로 단비가 내리면 얼마 전 처럼 가끔은 강이 흐르기도 했지만...

 

 이제 첫사랑의 그 강력한 물줄기는 아니지만...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아주 소소히 반응을 하면 내 영혼의 강은 아주 마르지는 않는 듯하다.

 

이게..

시간이 지나고 나의 중심이 우리 주님께..온전히 맞추어 지는 그날..

내 계곡 물은 이전 보다 훨씬 크고 도도한 물줄기로 흘러 내리기 시작할 것이다.

 

 

아....

 

이 '배에서' 흐른다는 개념은 처음부터 확연히 느껴졌다.

희한하게도..

주님의 은혜가 임하면..

심장 하부와 아랫배가 따스해 지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체험한다.

 

만일 ...

성령이 내주합일되고 성인의 경지에 오른다면..

내 배에서 생수의 강이 늘 도도히 흐르는 푸른 장강의 물결같은 느낌이 들 것이란 '확신'비슷한 감이 든다.

 

 그때가 되면.. 추워도 춥지 않으리라.

그때가 되면... 남의 홀대도 무섭지 않으리라.

그때가 되면 ... 가난도 두렵지 않으리라.

이별도...화날일도..체면의 손상도..... 아무 것도 걸림이 되지 않을 것 같다.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

 

이 모든 것이 내 의지 탓은 아니다.

내 잘난 이유랑은 전혀 상관없다.

 

오직 주님이 주신 보혜사 ...그분 성령의 탓이다.

 

아유..

부족하고 세상에 강팍한 나를 불러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씻기시고..

그것도 부족하셔서...

늘 내 곁에서 흐르시는 그분..............

 

"성령님 ~~~~~~~!!! "

 

 

 

 

 

41 혹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난 세상에 바보가 '하나님'에 대해 '이성'을 들이 대는 자라 생각한다.

그보다 덜 바보긴 하지만 역시 바보는 '자기의 틀'안에 남을 맞추려고 애를 쓰는 자..

 

어제 '코끼리 냉장고에 넣기'라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를 스쳤지만...

어찌...

남을 내 머리 속에 집어 넣고 그 틀에 쑤셔 맞춘다음..

문을 닫는 어리 석음을 범하겠는가?

 

설령 내 틀 안에 들어가서 꽉 눌려도 ...그 사람은 얼마나 죽을 맛이겠는가?

 

 

내가 그랬다.

 

유대인들도 그런다.

주님 예수님을 .. 갈릴리에서 안나셨다는 이유로.. 자기 틀이 아니라고 거부한다.

갈릴리 예수님인 것도 모르면서..

 

어리석은 게 인간이다.

똑똑하여도 똑똑하지 않은게 인간이다.

 

누구는 그런다.

 '인간은 존경할 대상이 아니다.  사랑할 대상이지....'

 

공감이 간다.

인간에 대한 속성의 이해가 커질 수록 .. 사람은 절대로 기댈 대상이 아니란 생각이 깊어진다.

불쌍한게 인간이다.

 

허위 투성이..

 

 

 

43 예수를 인하여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난.. 지금도 두려운 것이.. '손가락질'이다.

어려서 부터 Blame이 특성인 가족에서 성장하여서..

누가 나를 비판한다 생각하면.. 얼어 붙는다.

그리고 화가 치밀기도 한다.

 

저 '쟁론'이란 단어가 확 눈에 들어온다.

아침에 묵상거리가 많아서..

지나치려고 했지만..

 

주님 예수님은 인간이시되 죄악성이 없어서이신지.. '쟁론'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으신 것 처럼.. 보이신다.

심지어는 십자가 매달려 가시면서 수많은 배신, 조롱, 물리적 폭력.. 조차.. 입을 닫고 계신 모습을 보이신다.

 

오늘 보이시는 '쟁론'은 더구나 의미가 있다.

 

쟁론 때문에 무서워 전도 못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시사하시는 바가 있다.

 

이 쟁론을 통하여 ..

아래에 나오지만..

 

믿을 자는 믿게 되는 것이다.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어리석은 자들의 특징이 이렇다. 

 

첫째, 남을 비방한다. (47) 

     단어 구사도.. 너는...한다.

 

둘째,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 

    당국자나 바리새인......중에...라고 하는 표현이 어디서 많이 듣던 표현이 아닌가?

   아니... 너 같이 가진 자가... 어찌?... 

 

셋째,  이유 불문..뭉친다

   나치즘, 일제, 공산주의, .... 군중은 '바보'가 되기도 한다.

 

넷째, 관습에 무조건 순종한다. (49)

 

내 모습은 어디에 속해 있는가?

 

  

  

 

50 그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그래도 현명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말을 들어 보고'  또, '행한 것을 알아보고' ....

신중하게 판결해야 한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믿었다.

 

 

 

기도

 

 여러 모습이 오늘 보입니다.

주님을 부인하는 어리석은 자들...

주님 예수를 인정하는 자..

진심으로 믿는 자..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님 불러 주셔서... .

저의 갈증을 채우시고

먹이시고

늘 동행해주시는 그 은총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주신 그 은총으로

제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이방적 생각을 내려놓고

어리석은 판단 기준을 과감히 버리고

우리 주님 성령님의 생수의 강이

사통팔달 힘차게 흐르게 하길 원합니다.

 

비록 제 말이

내 이웃에게 쟁론의 빌미가 될 두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주님을 증거하는 일이면...

하등 두려움 없이 할 수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리고 제가 뿌리는 주님의 씨앗이 뿌려지는 그 곳에

당신이 뿌리시는 생수로 인하여

발아되고 피어나는 영혼이 많아지게 하소서.

 

 

주님 예수님의 뜻이 이땅위에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구원은 값없이 받는다.      

그러나 상급과 면류관은 헌신을 통해 받는다.

-강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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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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