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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난!(갈1:1-24)

주하인 2007. 5. 29. 11:50

갈라디아서  1장

 

1 :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확실히 안다.

그게 신통하다.

그는 자신이 '사도'임을 너무도 잘안다.

 

 그가 자신이 사도 임을 얼마나 잘알던지는

13절에 잘 나온다.

 예수님의 계시로 자신의 속에서 역사하시자

그는 식구들에게 의논하지도 않고

사도 일을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간증을 한다.

 자신은 핍박자였다.

심한...

그러다가...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신분이

하나님과 예수님에 의한 것을 너무도 확실히 인식하고 있기에 흔들림이 없다.

너무도 당당하다.

당연히도 그 자신감은

 사람들에게서 난 것이 아니며

또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은 아님을 확실히 알고 있기에

그는 너무도 당당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다.

소명을 확실히 아는 자의 모습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확실한 정체감을 가지고 있는 자이다.

 

  정체감

이리도 중요하다.

 

 

 

 생각하는 곳에

나를 가져다가 부쳐서 외치려 하니

아직 흔들리지 않는 소명감이 없다.

 

 이제

인생의 중반기를 넘어섰다.

예수님을 모르던 시절과는

어딘지 다른

반드시 세상의 이익이 아니어도

세상에 손해를 좀 보아도

하다도 아깝지가 않고

거기다 나를 가져다 대입해도  

전혀 흔들림이 없고

사람들이 눈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 그것..

 

 난

언제

무엇이라고

외칠 수 있을까... 과연?

 

 난   ~다.

사람들에게서 나지도 않고

사람들에게 말미암지도 않았다.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으로 인하여 ........

 

2 : 함께 있는 모든 형제로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3 :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는 사람들과 모두 화평했다.

주님 안에서 온전한 정체감은

주님 뿐 아니라

영적인 이웃과도 형제의 우애로 이루어 져야 한다.

그들을 위하여

중보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도 용납할 수 있는

성령의 열매가 나와야 한다.

 

 

 

4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으니 
 

 이게 은혜다.

 

 나도 안다.

그 분이 나를 위해 죽으셨음을..

그 분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음을..

그분이 얼마나 이 지구상의 공의의 징벌로 인한 멸망을 막으려 애쓰셨음을..

수미산 보다 큰 우리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그래서

우리 주님 예수께서

그 모진 고통을 감내하면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 제물로 바치신 그 엄청난 비밀을 ..

 

 그러나

 

난 모른다.

 매일 같이 그 엄청난 비밀을 알면서도

사도 바울처럼 지켜나가지 못하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를...

이 어리석은 .. ..............

 

 

 

 

10 :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1절에서

선언하였던

그 선언이 다시금 이어진다.

 

 그는 종이라고 스스로 낮출 수 있다.

종은 어려운 일을 자초하는 자다.

명령에 반대하는 바 없이 순종할 수 있다.

거기에는

체면이나 반대하고 싶은 억지가 있을 수가 없다 .

그것을 당당하고 당연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게 참으로 희한하다.

 

 

 

 

12 :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말미암은  것이라
13 :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그는 예수님 믿는 자들을 심히 핍박하던

대단한 유대교인 이었다.

 그게 180도로 바뀌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라고 선언하고 있다.

사람의 일은 아니라한다.

그는 체험에서 나온 선언을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똑같은 선언은 할 수 있다.

 

 심한 기독교 비판자 였다 .

1998년 12월 27일

 난 기독교인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난

아직도 반 기독교인 , 반 비기독교인 같은 태도로 살고 있다.

 

 

 

 

 
16 :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열등감 내지 깊은 무게감을 느끼는 게 그것이다.

 어떤 자 - 사도 바울- 들은 예수님 영접하는 걸 똑같이 하고

3일 만에 가족을 버리고 세상을 주유하며

주님을 멋지게 전파하다가

궁극적으로 이천년을 넘는 생명력을 가지는 성경의 대부분을 저술한 사람이 되었고

 어떤 자는 겨우...

그 어떤 자가 주하인이다.

 

 아니..

지금은 좀 덜하다.

월하랑

월하인 이라는 이름으로 글 쓰기 시작할 때는

가끔 성경 보기 싫어질 정도로 열등감의 무게가 컸었다.

바보처럼...

 

그러한 것의 진실은 바로 이 구절에 잘 나와 있다.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도

단 며칠 만에 사도행전을 이룬 그의 비밀은

" 내 속에"라는 말에 있다 .

 주님이

그 사도 바울의 속에

강권적으로 사도로 행하기를 원하신 것이다.

 

 속에서 마구 치밀어 오르는 데야 어찌할 바가 없지 않던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 시기에 예수님을 전파하기 위해 최적절인 분은 사도 바울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속에서 강렬하게 작동을 하신 것이고

그에 반응한 내가 즉, 사도 바울의 결단이 동시적으로 작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란 것이다.

 

그는 그 밀림에 자신에 '사도'임을 확고 부동히 정리해 버렸고

'주님알아서 하소서'하고

맡겨 버린 것이다.

 

 주님 안에서 난

주께서 어찌 내 속에서 작동할 까?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고 ( 며칠 대 9년 )

나이가 많이 있고

결단력 부족하고

지력 부족하여

혹 그동안 많은 걸 잃어서 주님께서 가만히 계신 것은 아닐까?

 

 오늘

한동안 옛사람의 육성으로 흔들리려던

- 실은 그 정체가 교만이었다-

나를

주님은 다시 한번 지그시 경고하시는 듯한 묵상이다.

 

 

 적용

 

1. 난 여기까지 온게 사람을 이유로 된 것이 아니다.

    모든 게 주님이 인도하셨다.

    그걸 인정하고 묵상한다.

 

2. 주님이 내 속에서 운행하시는 것을 기쁘게 느낀다.

 

3. 성경의 말씀을 다섯장 읽겠다.

 

4. 난 누구다..라고 소리칠 수 있도록 주님께서 하루 빨리 확신감을 주시길..

 

 

 

기도

 

주여.

아침에서

벌써 퇴근 시간입니다.

시간은 마구 마구 정신없이 흐릅니다.

이러다가

수많은 불신자들이 갈곳몰라 방황하다가

또 죽어가며

그 자리를 새로운 불신자들이 메우는

그 역사의 순환 속에

나도

똑같이 이름만

기독교인인 그런 자로 흩어져 날리우는 먼지가 될까 두렵습니다.

 

주여

그렇지만

사도 바울 같은 자리에서

난 누구다라고 외치고

그 길을 힘껏 나가시는

다른 귀한 분들과는

많이 다른 게

제 어리석은 인격의 정체올시다.

아직도

삶에 걱정이 많습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 제가 해야 한다는 통제감을 놓칠 못하고 있습니다.

슬쩍 내려 놓으려 생각만 해도

불쌍함을 가장하고 다가오는 가족걱정으로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할 어리석은 소시민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여

아직도

그 분 사도 바우 처럼

자신있고 힘있는 삶을 영유하지 못하지만

내속에서 살아계신 우리 주님 당신께서

날 인도하시고

도우실 줄 믿습니다.

 

주여

기다리겠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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