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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갈6:11-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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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갈6:11-18]

주하인 2017. 7. 14. 12:11

 

1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못박다'

 

아프다.

하지만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다.

그리고 정화되고 변화되어 거듭날 길이 맞다.

 

새삼 십자가가 가슴에 들어옴은

주님의 십자가 앞에 매일 나를 내려 놓아야 할 '죄'들이

날 가만히 두지 않음이다.

나뿐인가?

누구나 다 그렇다 .

그러니 예수 께서도 그 온전하심으로도 십자가에 달리셨고

사도 바울께서 '날마다 죽노라' 심이다.

 

'아픔'은 기정사실이다.

그 아픔을 아파할 이유가 없다.

당연하고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십자가로 새롭게 될 뿐이다.

 

그게 '진실'이고

그래서 '소망'이다.

 

 

 

15.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보라.

'새로 지으심을 받았'다는 것 만이 중요하다신다.

 

이전에는 그냥 편하고 안정만되길 구했더라면

이제는 그러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픔이 남아 있음은 당혹할 사실이 아니고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될 계기이고

그로 인하여 '새로 지으심'을 더 완전히 받는게

우리의 '진실한 모습' 임을 깨닫게 하심이다.

아픔.

어려움.

변화없음에 대한 좌절.. 어느 것도

다시 한번 십자가에 예수로 말미암아 거듭 새롭게 되었음을 확인하는 기회일 뿐임을 깨달으라시는 것이시다..

 

 

 

16.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하나님의 이스라엘'..

이 표현이 참 좋다.

하나님의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스라엘.

 

내 정체다.

구원 받은 것으로 끝나는

그냥

이스라엘 백성, 선민이 아니고

하나님이 더욱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진짜 시온 백성.,

그를 지칭함이고

이처럼 '하나님의 이스라엘'이라는

잘 듣기 힘든 표현을

오늘 말씀을 읽어가는 도중에

슬그머니 들이 미시며 보이심은

주님이 위와 같은

'아픔'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못박음을

내 것으로 삼아

다시한번 '새로 지으심'을 받게 되는 상황임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자들에게

기뻐하시며 안타까워 하시는 ( 그 땀흘림, 그 노력.. 말이다)

주님의 마음이 느껴짐이다.

'대견해 하시는.. 마음'

 

그들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평강.

평화로운 기쁨.

눈물 날것 같은 감사의 평화..

그 어떤 표현이 맞는 지 알지 못하지만

예수님 영접하고 늘 사모하고 갈구하던 실체다. .

참.. 오랫동안이나 이 블로그에서 '샬롬'을 외쳐댔다.

그 여성스러운 감각에도 불구하고

이 다 늙어가는 커다란 남자가..ㅎ

 

그 평강과

긍휼에 대하여

다시한번 힘있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이스라엘' 같은 주하인에게

' 평강'과 '긍휼'이 있게 될 것인바

일상에서 맞닦드리는

고통이

이제는 잘못에 의한 징계를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가운데

'승화'되어지는 고통이 되기에 그렇다는 것이지 않는가?

 

이제 아프지만

회복이 얼마남지않은 소망스러운 욱신거림이 맞을 것이다.

감사하다.

 

 

주님.

아직도 매사에 '죄' 뿐입니다.

수술을 잘해주고

죽을 것을 살려 주었음에도

그리고 그 중에 우연히 발견된 추후 문제될 것들에 대한

지도와 교육에도 불구하고

'큰병원' 가겠다는 보호자의 며칠 후의 이야기를 들으며

울컥 올라오는 저항을 느꼈습니다.

미련한 일을 한다.

너무나 뚜렷한 설명을 했고

더 이상 큰 검사나 어려움도 없을 것을

사랑하는 부인을 위하여 가장 좋은.. 이라는

그냥 그 단어 하나 가지고

더 많은 시간과 돈과 필요없는 검사를 위해

3차 병원에가서 타인에게 진료의 정체를 유발하고

좋은 결론까지 안내해준 나에게도 배신감을 주고..ㅠ.ㅠ;;.

이 어리석은 세상의 ,미련한 그들을 어찌 이해할까요...??

잠시 틱틱 댔습니다.

'의뢰서' 끊어야 하는 자존심 상하는 것도 있구요...

그런데..

말씀을 들여다 볼 '죄송함' 을 무릅쓰고 또 들여다 보니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지음을 받고

하나님의 이스라엘.. 너..

 

주여.

깨달아지는 바가 있습니다.

주여.

그들을 세상으로 부르기 민망할 지 모르지만

그들은 제게 그런 도구로 이용되었고

제가 과도하게 반응했을지 모르지만

제 마음은 흔들렸던 게 사실입니다.

주여.

자책하려 했습니다.

미워하려 했습니다.

 

주여.

십자가에 다시 못박기를 원합니다.

주여.

새로지음 받게 될 줄 믿습니다.

내 안의 속상함들 하나하나 드러내고자 하오니

그 안의 깊이 숨은

'영적 받대편'의 오래된 소리들,

핵심 망상들을 밝히소서.

 

예수 십자가에 온전히 그 생각들의 오류를 못박게 하소서.

예수여.

 

하나님의 이스라엘로

거듭나길 원합니다.

옳은 생각,

십자가의 보혈,

성령으로 깨끗해진 정화된 생각으로

이제 다시 세상을 보길 원합니다.

주여.

제게 긍휼한 마음을 주시고

평강을 다시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나이다.

 

내주 예수 .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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