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와 내 가족 앞에 놓인 여리고를 바라보며[수6:8-27] 본문
10.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여리고성'
전쟁을 하여 넘어 뜨려야 할 상대.
죽음의 두려움. 전쟁 물자, 부상병 치료, 마주할 성의 군사들에 대한 적개감으로 마음의 평정을 잃을 두려움,
어쩌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사별할 수 밖에 없을 슬픔의 예상............
그런 모든 '현실적' , 당연한 예상을 멀리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
'외치라'는 날에 '외치라'는 말씀만 하신다.
어......
외치라는 날, 외치라는 것,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
'전쟁', '여리고의 존재'... 궁금하고 두렵고,...해소해야 할 것이 많은데
'아무 말도 하지말라' 는 것도 그렇다.
사람.
입으로 뱉어서 해소해야 마음의 불안을 조금은 감당할 수 있는 존재들인데
모든 현실적, 심리적.........그러함......을 누르고(아.. 굉장히 쉽지만 어려운.. )
오직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대로만 하라신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방법대로만
따르는 삶.
나
신행일치.
말씀을 세상에 접목함.
즉, 코람데오를
매일 노력한다.
하지만
막상 '여리고'를 앞에 둔
(난.. 계시록적 시대가 곧 올텐데..
그때가 어쩌면 여리고 앞 상황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자주..
아직은 자신없다.
그래서 어쩌면 오늘 여리고를 앞둔 하나님의 명령을 묵상케 하심이 아닐까 싶다.
조금더 성장할 .. 실제적 코람데오의 삶... 매일 묵상의 삶..말이다.)
그때에도
지금처럼 말씀 대로 살 수 있을까..
생각할 바를 주신다. ^^;
16.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성을 주셨느니라
드디어
일곱번 째, 7일 째 되는 날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이 명령하셨다.
"외치라"
내가 그 안에 있었다고 잠깐 묵상해보았다.
외치라 할 때..
아주 힘껏 외칠 수 있을까?
힘껏 , 목청 터질 듯 외친다는 것...
그것 내 의지로 가능하다 .
군중에 있어서 함께 ..
분위기에 쌓여
(솔직히 난.. 노래로 사람들을 인도한 바 있다. .
내 기분으로 '록'가수처럼 외쳐라.. 하는 마음도 안다.
하지만.. 그때 내 목청은 갈라지듯 아팠다. 성대가 말이다.
그 목청 아픈게 두려울 것이다.
여리고 성 무너 뜨리려면 얼마나 목이 아플까..
상상이 되며 목이 아프고
그 아픔으로 하루 종일 소리지를 목청의 아픔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끈거리려 하였다.ㅠ.ㅠ;)
외치는 것... 어디까지일까?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외치는 것...
그 외침에도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것을 의미한다.
락가수같은 내 기분 취함으로 외침도
성대의 결절을 피할 수 없다.
군중의 분위기에 휩싸임도 지친다.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내 '자기암시'의 외침으로
과연 얼마나 외칠 수 있을까 하는 상상 되니
그 상상 만으로 가슴이 답답하여 왔다는 이야기다.
'외치라'실 때 외치는 것.
그 외침의 강력함과 오래감.
그리고 결고 여리고의 무너짐을 보는 것은
단지
성경을 통해
쉽게
'믿고 외치기만 하면.. ' 이라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
내 삶속에서
'여리고'성 같은 상황을
어찌
하나님 말씀 만으로 순종하고
그 무너짐을 경험해 낼 수 있는가 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