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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마른 땅에서 아셨다(호13:1-16) 본문

구약 QT

나를 마른 땅에서 아셨다(호13:1-16)

주하인 2012. 6. 22. 09:46

(호13:1-16)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에브라임은 '요셉'에서 '차자' 로 태어난 자로

요셉이 죽을 때 손을 엇 바꾸어 장자의 축복을 함으로

장자인 므낫세와 함께

'12'지파에 오른 자로

'북이스라엘'의 대표적 지파이다.

 

이스라엘 .

하나님의 선민이긴 하지만

왜곡되어 남유다와 분리되어 조금은 떨어지는 ..  

 그 에브라임.

호세아 뿐 아니라

하나님이 구약에서 '아쉬움'을 표현하실 때..

계속 '에브라임아.. 내가. .에브라임아.. 내가 .. ' 하신다.

그 에브라임이 처음에는 사람들이 떨 정도의 위세를 가졌으나

'자기를 높이는 ' 바람에 망했다.

'우상'으로 말미암아 망했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교만은 '우상'을 섬기기 좋게 하지만

교만이 우상이기도 하다.

자신을 섬기는..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당직을 서면서 나오는 아침 하늘에 구름이 떠간다.

참 좋다.

여유롭고 부드럽다.

하늘 높이 떠 있어 고상하다.

마음이 좋다.

하지만 , 이 더운 날씨의 오후에는

그 구름은 흔적 찾기 힘들 때가 있다.

있어도 시원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슬.

마음에 여유를 주는 단어.

하지만 해뜨고 시간 지나면 말라버릴 존재.

 

타작마당.

풍부한 물질..

날리는 볏이삭들은 풍요의 생각들이고

머리 속 그려지는 옛 타작 마당에 날리는 그것들은

아련한 풍요의 느낌이다.

그림으로 그리면 참 좋을 듯한

감성을 자극하는 대상이다.

 

굴뚝에 나는 연기.

기회가 닿으면

산마을 굴뚝의 연기를 사진찍고 싶다 .

그의 가벼움이 그립다.

추운 겨울에 따스한 안방 같다.

 그러나, 조금 있으면 흐트러져 버릴 존재다 .

하늘 끝까지 날아 오를 듯한

그의 흰 기세는 일초도 버티지 못하고

드넓은 공중에 흔적도 남기지 못하며 사라진다.

 

그들은 그렇다.

잘 나가는 듯하고

잘 믿는 듯하고

힘있고 기세 등등한........

그러나,

내적으로 충일하지 못한,

겸손하지 못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 하지 못하는

그들은... 그렇다.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내가'라 하신다.

에브라임...

어쩌면 나도 그의 부류일지 모를 ,

그 사랑스러운 에브라임을

하나님이신 '내가'.. 

'알았다' 하신다.

 

에브라임  

그는..

주님이 진정 이뻐하시고 더 깊이 선택해주실 만한

우리는 모르지만

하나님 '당신' 만은 아시는

그런 사랑스러운 영혼이셨던 듯 싶다.

 

그런데..

'마른 땅'에서 아셨다고하신다.

좋고 풍성한 땅이 아니다.

 

그렇다.

우리는 늘 풍요를 원하고 막히지 않는 형통을 '복'으로 알지만

주님의 원리는 그게 아니시다.

'마른 땅'이시다.

'고난'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다 했다.

요셉은 '옥'에서 '형통하셨다 ' 하셨다.

 오늘...

이 안타깝게 사랑스러운 에브라임은

'마른 땅에서 아셨다.'신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가 없었다면

진즉에 넘어지고 포기해버렸을 만큼

우리 네 인생,

특별히 '내 ' 삶은

왜 그리도 어렵고 힘듦의 연속이었던지..

잠시도 머리 둘 만큼 빠꼼할 때가 없었다.

그럼에도

은혜로 마음이 점차로 흔들리지 않는 평화로움으로 들어차기 시작하니

돌아볼 여지가 생긴다.

주님의 뜻이

우리의 고난 중의 '성화'임을 알게 되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마른 땅 같은 상황 속에서도

눈물나는 은혜로 날 이끌어 주심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다시 앞을 본다.

지금의 힘듦...

앞으로도 또 '선함'으로 바뀔 것이다.

그때 다시 돌아보아도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나를 가장 선하게 이끄시었던 과정을

고백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힘이 난다.

마른 땅은

누구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 인생에 임하는 하나님의 뜻이시구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 하면

주님이 먹이시고 입히실 것이다.

지금껏 그리하셨듯,

또 그리하실 것이다.

 

그럼에도 그리하지 못할 것의 이유는

'교만' 탓이다.

내 어려움이 조금 더 길어졌음은

내 교만 탓이다.

앞으로도 그렇다.

주님 말씀 안에서 '겸손'해야 한다.

오늘 주님이

말씀을 통하여 '교만하지 말라' 하시니

더욱 애써야 한다.

교만하지 않도록 힘을 내야 한다.

 

 

 

주님.

마른 땅,

이 고난의 '인생' 속에서

얼마나도 많이 힘들고 넘어졌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그리 어렵고 힘들지 만도 안했습니다.

아니.. 기쁨으로 기억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님..

앞으로도 그럴 것 믿습니다.

내 죽어 주님 앞에 갈 때까지

고난과 마른 땅의 버거움이

자주 엄습하겠지만

그때마다

더욱 말씀으로 날 돌이켜

교만하지 않기 위해서 몸부림 치겠습니다.

주여.

도우소서.

 힘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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