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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님의 파인애플을 심습니다( 눅23:44-56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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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님의 파인애플을 심습니다( 눅23:44-56 )

주하인 2008. 3. 22. 12:49

제 23 장 ( Chapter 23, Luke )

 

나에게

하나님

당신의 말씀은

장미 꽃송이보다

아름답고

꿀보다

달답니다.

주여.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가슴이 아프다.

 

'아버지 하나님

 제 영혼도

 아버지 손에

 부탁합니다."
 

49.  예수의 아는 자들과 및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예수를 아는 자들.

여자 들.

 

그들은 멀리서서 보았다.

멀리서서 보며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그들은

주님을 쫓아다니고

그 분의 그 기적을 다 본 자들이다.

그럼에도

주님의 돌아가심에

멀리 떨어져 안절 부절 만 못하며

아무 일도 행치 못하고

그냥 보고 만 있었다.

심사가 아주 복잡했을 것이다.

 

그들은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은 디베랴 바닷가의 어부로 돌아갔다.

 

하지만

결국은 대 사도들이 되었다.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저희의 결의와 행사에 가타 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러니

52.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반면

아리마대 요셉은 행했다.

 

위치가 허락하고

그의 명민함과

그의 결단력과

주님에 대한 확신이

그로 이러한 일을 행하게 하였다.

 

 

 아침에 차를 몰고 나왔다.

거의 라디오를 켜지 않고

묵상하며 오는데

오늘은 키고 싶었다.

 

설교가 진행되었다.

'온유'에 대한 내용이다.

온유란

주님의 뜻대로

맡겨 버리는 영혼의 상태에서 나오는 현상이라한다.

예화가 이어진다.

 정글의 어떤 선교사가

먹을 것이 없어 파인애플이라도 먹으려고

집 주위에 파인애플 나무를 심기로 하고

원주민들을 불러다 댓가를 주고 심었으나

열매를 수확할 즈음이 되자

심은 원주민들이 다 걷어가 버렸다 한다.

 화가 나서 왜그러냐 물었던 바

정글의 법칙은 심은 자가 거둔 다는 얘기만 듣고

댓가와는 상관이 없다 하였다 한다.

다짐을 하고 설득을 해서 다음에도 심었지만

되풀이 되는 현상으로

더 이상 견딜 수없이 화나던 차

마음 속에

'그게 네 것이냐'라는 주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가라 앉았고

이후에는 그냥 아무 동요가 안 생겼다 한다.

그러고 나서

파인 애플을 따 먹은 원주민의 자녀 들이 자꾸만

아파지자

그들의 입에서 '하나님 것'을 따먹어서 그렇다는 고백이 나오기 시작하고

파인애플은 결국

선교사님의 차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내려 놓을 때

비로소 내것으로 시작이 되는 것이고

그 내려 놓음으로

온유가 시작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려 놓음은 포기를 뜻하는 것이고

그 포기는

아픔을 수반한다.

 

아침의 묵상이

예수님의 내려 놓고 순종함으로

극적으로 나온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예수님의 그 능력으로 못할 바도 아니지만

그 분은

그 분의 목숨마져

주님의 것으로 맡기신 것이다. 

 

 아들이 휴가 왔다 들어가자

마음이 좀 그렇다.

여러가지 걱정과 혼란된 생각들이

날 흔든다.

심하지는 않지만

자꾸만 그렇다.

운전하기 전

잠시 묵상기도하고 큐티집을 들여다 보았다.

눈에 들어온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차 안에서 '온유'에 대한 소리를 듣는다.

주님은

내려 놓기를 원하신다.

 

비록 내가 그처럼 많은

주님의 인도하심과 깨우치심으로

수년을 이어오는 행운을 얻었지만

아직도

난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결단하고

멋지게 일도양단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좋은 그림으로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멀리 떨어져

서성이고 있는

나약한 갈릴리 사람 , 제자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론 그들은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음이 사실이다.

그들은 아직

놓고 있는 자들이 아니긴 하다.

 고민하고 걱정하는 내 모습은

주님을 그리 체험했음에도

아직도 서서이고 있는

그들과 하나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는

과거의 삶으로...

과거의 습관으로...

아휴..

 

주님은

아버지여.. 내 영혼을.. .하고 외치시길 바라신다.

그리고는

아들 마져 내 소유가 아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명심하길 원하신다.

또한

멀리 서성이고 실패한 모습 같지만

그들을 통하여

결국은

놀라운 세상의 전파가 이루어진 사실을 기억하면

지금의 내 모습

지금의 우리 아들의 모습은

그리 염려할 이유가 없다는 말씀으로 다가온다.

그분은

그 분 것으로 인정하고

내 아들의 그 모든 것 마져 내려놓고 맡길 때

비로소 역사를 시작하고

멀리서 서성이는

이들의 어리석음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오히려

그들 만을 통해

세상을 향해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듯이

내 무지와

내 어리석음과

내...

이 모든 것과 상관 없이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 지실 것임을 보이신다.

 

나도

주님의 파인애플을 심었다 .

파인 애플이

내 것이 아님을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하기 위하여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난,

오늘 수도 없이 외쳐야 할 것이다.

 

 

 

적용

1. 아버지 학교

 간다.

 중보한다.

 피곤하지만 한다.

 내 일이 아니다.

 주님의 일이다.

 

2. 아들

 내려논다.

주님께 맡겨 버리고

주님이 어찌 인도하실지 기대한다.

 

3. 성경 여섯 장 읽겠다.

 

4. 내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일찍 잔다.

 네시 반 기상해야 한다.

 

5.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자꾸 외운다.

 

 

기도

 

주님

안되는 거

주님이 다 아시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말씀으로 느끼게 해 주시네요.

살아계신 아버지.

그래서 전

말씀에 사로잡혀 살수 밖에 없는

행운아임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날이갈수록

우리 주님의 역사가

뚜렷이 느끼나이다.

특별히

저의 아들들

주님께 맡깁니다 .

아직은 서성이는 자 같고

아리마대 같으신 분이 되기에 부족한 듯 보이지만

주님

당신을 의지합니다.

도우소서.

힘주소서.

주님 아버지

내 영혼을 맡깁니다.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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