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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리 (빌1:12-26)

주하인 2015. 4. 8. 13:08

나도 이리 살고 싶습니다

비록 이래도

활짝 

구원의 

피워내며 말입니다

 

나도 이리 살고 싶습니다

주 허락하신

온전하신 구원을

기뻐하고

또 기뻐하며 말입니다

 

주여

나도 또한

이리 살고 싶습니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로

소망되는 삶을

간구하며 말입니다

 

주여

나도 그리 죽고 싶습니다

 

간절한 기대와 소망

그리고

그에 따라 허락하시는

 성령으로

전율하며말입니다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당한 일 조차

'복음에 진전이 되면' 이라는 생각이

내 머리 속을 꽉채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어찌 된 일이든

얼마나 힘든 일이든

내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신음 ' 소리 같아 질 지언정

내 마음 속에는

기쁨으로 가득차길 원합니다.

주여.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이 바울님의 고백이

마음 깊숙이 내 기쁨이 되지 못할 지언정

기뻐하려고 노력한다는 사실,

그러한 정도로 내 영혼의 방향이

주님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이 내게 기쁨이 되는

그런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아..

거기에 나도 모르는 그러한 깨달음,

거기에 더불어 하나님이 자연스럽게 인도하시는 기쁨으로

기뻐하고 또한 기뻐할 수 있길 바랍니다.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고로 
 사도 바울님.

목숨을 걸면서 사도직을 행하시는

그 분께서 '구원에 이르게 할 줄'이란 표현을 씁니다.

 

 아.

온전한 구원.

예수께서 진정 네가 옳도다 하실

그 온전한 구원을 말씀하시는 줄 압니다.

 

주여.

저도 이리 되게 하소서.

제 삶은  편한 때는 '둔해져서'

힘들 때는 '고통에 못이겨서'

주님을 자꾸만 잊고

눈앞의 현상들에 흔들리기만 하며

주여..

조금 나아가는 회복의 과정 중에는

그 고통의 정체만 더 굳게 해달라는 데

내 온통 주님에 대한 간구와 시선의 한계가 좁혀져 있습니다.

 

주여.

이제 간절히 바라옵건데

제 서있는 곳에서 '처절하게 복음을 증거하든'

모든 것을 다 털어버리고 선교와 순교의 장에 뛰어들든

그것 만이 모든 구원의 조건임으로 생각하여

한편으로만 치우치지 않게 하소서.

 

그거도 주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나에 대한 ' 구원의 명령이면 그리하게 하시고

그리 아니하시더라도

내 일상의 적은 삶의 변화를 통해서라도

주님의 나에대한 온전한 구원의 원하시는 과정이시라면

그리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기 위하여

내게 바라시는 주님의 그림, 형상이

'순교자'인지 '선교자'인지

'일상에서 성화되는 ' 평범한 일상의 깨달은 자인지

주여.. 제가 스스로 더 확인하고 확신하게 하시건데

주여.

어떤 모습이든

더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 더 그리하게 하소서

내 삶의 목표를 조금 더 바꾸어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에 맞추어 수정하는

온전한 '구원'을 바라는 자 되게 하소서.

 주여.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

   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그게.

내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어떤 모습이 내 현재의 모습이든..

아니.. 과거의 달라붙어

지금의 나를 투영시키는 모습이 어떤 것이든

이제 '부활한 자'로서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고

온전한 담대함,

살던지 죽던지

더이상 내 '자아'의 두려움이나 괴로움이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는

그게

전 간절한 기대와 소망입니다.

내 주여..

절 .. 강하게 붙드소서.

 

솔직히 말하면

양 다리 걸치고 있는 나를 봅니다.

이 땅의 평안하고 고소한 현 환경에 그대로 머물러

적당한 정도의 예수님 이름을 들먹이며

이만하면.. 하면 땅의 삶을 누리게 하시는 조건으로

하나님을 기대하기도 하며

 또 한편으로는

더 깊이 주님의 영성에 다가가

더 놀라운 영적 평강으로 날 채우는 자..

 

주여..

이 둘 사이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영'에 더 가까이

세상의 바램은 더 멀리

그리 눈을 바꾸어사는 자 되길 원하나이다.

내  주여.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그래서

내 속에서 터져나오는

매일의 고백이

'이는 내게 사는 것이 '

그리스도 때문이기에

'죽는 것도 유익함이다.. ' 라고 되길 바랍니다.

내 주여.

 

이리 바라고

이리 되길 기대하는 것은

온전히 기뻐하고 기뻐하길 원하는

내 감성적 바램도 있지만

주님의 명령과 말씀 따라 순종하는 것을 넘어서는

세상의 어떠한 기쁨도 없기에

그리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

제 시선을 바꾸소서.

조금 더 성장하도록

그리 되게 하시되

이 땅에서 도외시 아니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어우러지도록 그리하소서.

내주여.

언제라도 부르시면 두손들고

할렐루야할 그런 제가 되게 하시고

이땅의 달콤함 놓는

그런 박탈감은

이제 버리게 하소서.

오직 주님.

오직 예수

오직 구원으로만

기뻐하고 감사하게 하시되

어이없는 고난에 조차

주님으로 기뻐하는 자,

온전한 구원에 대한 간절한 바램으로

더 소망과 간절한 기대로

기쁘게 인내하는 자 되게 하소서.

 

어려움. 고난..

생각만 해도 가슴이 패어지는 듯한 것은

제 오랜 시간의 상처 탓인 줄 깨달았사오니

이제

자아를 더 버리게 하시고

주님으로 만 오직 기뻐하게 하소서.

 

부활한 자....

그게 내 정체성임을

다시한번 확신하는 자,

그리되게 하소서.

 

내 주 예수그리스도

그 거룩하고 크신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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