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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가[계2:1-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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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가[계2:1-11]

주하인 2012. 11. 24. 09:11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내가

잘 참았는가?

예수 이름을 위하여 그랬는가?

 돌아본다.

근래에 생각나는 '잘못 만도 몇가지'다 .

참지 못했다.

예수님 이름을 생각했는데도 .. 그랬다.

죄송하다.

 

 그러시면서,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하였다 하신다.

그래도..

어쩌면 이전보다는 견디려 노력했고

예수 이름을 위하여

조금은 '멈칫' 했으니

내 이전의 상태를 아시는 그 분이

그냥 ..

 "아노라" 시며 위안해주시는 것은 아니실까?

 

감사로 받아 들여야 한다.

그리곤

지금보다는 '더 ' 견뎌야 한다.

예수 이름을 위하여

그래야 한다.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처음사랑'을 버렸다 하신다.

지금.. 나.. ?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 말씀대로 일상을 살아가려고

몸부림치고는 있다.

 

그러나, 진정 사랑하는가?

내 첫사랑 때의 그 강렬한 성령체험 시의

그 절절함을 잃고 있지는 않은가?

 

솔직히 그때같은 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버렸다.. .시는 말씀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

어쩌면 위의 말씀처럼

'조금 더' 라는 의미로

나를 위한 '발전'의 계기의 말씀이신 듯 싶다.

 

"그 처음사랑의 뜨거움을 잃지 말거라 .. 주하인아 ~! "

하시는 듯 하다.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그렇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회개'다 .

인내하지 못하고

견디지 못하는 것을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의 이름을 조금더 생각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 것을 회개하여야 하고

생각함에도 '자제'로 견디지 못함을 회개하여야 한다.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그 모든것,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닫고 듣지 않음이다.

이제 회개하고 '회개의 영'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주님의 성령으로 만 온전한 회개가 가능하다.

 그래야 예수님의 그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괜한 내 속의 흔들림은 사라지고

반석같은 든든함으로 내 일상이 채워질 것이며

사랑의 절절함이 나를 기쁨으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회개하여야한다.

기쁨으로 주님의 말씀을 받아

일상의 어떤 것이라도 감사함을 인정하고 귀하게 받아 들여

주님이 이 인생광야에 허락하신 뜻,

온전한 겸손을 이루어야 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겸손으로 낮아질 때

내 삶은 평강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풍족함과 감동으로 채우실 것이다.

 

 

 갑자기 허리가 많이 아프다.

디스크 세군데.. 퇴행성 척추관절염.. 꼬리뼈 골절...

아주 오래전 교회 일에 열심을 보이다가 떨어져 주저 앉으면서

발생된 병탓으로

틈만 나면 발병하는 증상.

아내의 기도- 정말 기도만 해주면 낫는 체험을 수차례 했다 . - 로 격통이 가라앉고

수영을 오래하면서 덜 발생하고

발생해도 그냥 금방 회복되던 차

나름으로 바울님이 고백하신 '가시'로 여기면서 지내 왔는데

며칠 새 이전보다는 더 오래 , 자근자근 고통으로 밀려온다.

그래도 견딜만하지만 수술을 하고 내려오면

복강경 수술 특성상 '집도의'가 자세를 괴이하게 취할 수 밖에 없어

허리에 많이 무리가 가는데

어젠 특히 더 힘이 든다.

그래도 까짓거.. 견딜만하다.

'예수님께서는.. ' 이라는 뚜렷한 생각은 비록 아니어도

오래전 부터 그냥 그러한 느낌의 인내가

내 안에 자리잡기 시작하였던 바

그러그러하게 지나다 보면 잊혀지고 낫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일찍 끝나는 금요일에도 수술을 하고

서둘러 수술 기록지를 작성하고 6시 오십분까지

찬양팀 연습에 맞추어 나오려는데

여섯시 20분 정도에 응급실에서 환자가 있다고 전화왔다.

나.. 당직 아닌데...

당직 서는 '여성병원 '쪽 후배의사가 조금은 자신 없어 하는 유형의 환우다.

그래도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전화상 '응급'상황은 아닌 듯하여

진료를 하기로 권고하고 나오려는 데

또 전화가 왔다.

우.. 허리도 불편하고 솔직히 입안도 헐었는데. .....

그래도 조근조근 설명하고 나오는데

마음은 조금 그렇다.

 

찬양을 하는 데 목이 갈라지는 듯 아프다.

소리내기가 힘이 든다.

은혜.. 중에 있어야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데..

말씀에 집중하려 애썼다.

'큰 음성'.. "예수님 말씀의 날선 검'...'

겨우 겨우 찬양을 마치고 설교를 듣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설교 중 하시는 여유로운 농담 중에

'KBC 집사님.. ' 하며 의사인 나에게 물어본다는 식으로

관심을 집중시키신다.

이런....조건.. 참 어려워 하는 데.. 나..

벌써 두번째..ㅎ

재적인원 1만명이나 되는 대형교회에서

촉망받는 '울 담임목사'님의 입에 실명이 거론 된것은

극히 유례없는 일이라고 사람들은 저마다 얘기하지만

그 안에 섞인 부러움과 질투와 ... 등이 얼마나 많을까?

늘 관심 밖에서 조용히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한발한발 나가고 싶지만

워낙 '찬양'을 좋아하는 특성상 눈에 뜨일 수 밖에 없긴하다.

그러나, 마음에 부담으로 크게 다가온다.

 11시 넘어서야 다음 주 있을 찬양연습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 오니 파김치다.

허리는 끊어질 듯이 등부터 골반까지 내리 누른다.

그래도 '그날을 감하리라'시는 듯

회복의 따사한 느낌이 통증을 뒤따라 내 허리에 흐르지 않으면,

아마도  뒹굴 정도의 아픔이리라.

여러가지 복합되는 상황이

날 피곤하고 힘들게 한다.

내년에는 그만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굴뚝처럼 든다.

그래도 아내와 찬양팀 인원의 절대 부족과

찬양을 기뻐하실 하나님을 느끼는

나의 찬양사모가 ..ㅎ.. 날 주저하게 만들기는 한다.

 

 

하나님이 오늘 그러시는 이유.

' 네 첫사랑이 떨어졌다. '

어쩌면 그 절절한 은혜의 감동이 날 사로잡는 다면

어찌 '짜증' 이 날까?

그래도 '견디고 인내'하라 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쩌면 유효적절하신 말씀이 아니신가?

비단 어제의 예와 찬양을 더하는 문제가 아니다.

매사에 난 그렇다.

하나님,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 노력하고 힘껏 살아오고 있다.

그리고 그런 내 특성은 날 죽을 때까지

주님의 말씀 사모와 그 분과 동행하는 삶의 행태를 지키려고

모진 애를 쓸 것이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주님의 그 절절한 첫사랑의 기쁨으로 인한

그 분의 살아계심을

내 삶 속의 내 인격의 문제로

습관과 매너리즘으로 바꿀까 두렵기는 하다.

더 문제는 계속되는 '짜증'과 '약한 인내'다.

조금더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래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근거로 그래야 한다.

그러라 시니 '회개'해야 한다.

어떤 반항이 있을까?

그래서 오늘은 어제보단 조금 더 성장하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

기쁨이 그래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의 감동하는 매일의 내 감성이 그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을 절절히 사모해야 한다.

감사하다.

아픈 것..

피곤한 것..

다... 주님께 맡기리라.

곤란과 환란이 어차피 우리가 인내하고 끼고 가야할

하나님의 뜻이시라면

우리도 예수님의 그 환란에 기쁨으로 참예하고 있음을 기뻐해야 한다.

진정한 복은

우리가 어서 어서 하나님의 뜻을 원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이다.

약해짐과 어려움과 곤란이 기뻐져야 한다.

주님이 그러라시니 그래져야 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니 겸손해져야 한다.

그리고는 누리게 될 축복을 기대하여야 한다.

 

오늘 그래야 한다.

 

 

주님..

제 하루가 이리도 찬란히 밝음 가운데 지나가고 있습니다.

허리도 아프고

마음이 불편하고

주님 앞에 죄송하고

온전하지 못한 생활을 함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그러함에도

주님이 날 계속 말씀으로 위안하시고

매일의 발걸음을 지도하시니

그 지도가 나를 사랑하시는 '지도'로 느껴지니

저 정말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감사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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