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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이 복이 되기 위해[창43:1-15]

주하인 2014. 11. 11. 08:41

오늘 내게

어떤 그림자가 깃들까

 

내 영혼에

어떤 어두움이 밀고 올것이며

 

내 상황에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인가

 

그게 어떤 고난이고

그게 어떤 기근이든

 

난 그 환란 마져

주님 십자가 앞에

올곳게 가져 가리라

 

 

그래서

그 분께서

그렇게나 주시고 싶어하시는

녹색의 생기로

내 삶이 채워 질수 있길

오늘도

기대하리라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우선 눈에 들어온다.

"그 땅에 기근이 심하다."

 

 인생 살면서 편할 날이 며칠이 되던가?

어렸을 땐 어렸을 적의 고민.

크면서 사춘기와 공부와 진로의 고민

커서는 결혼과 직장과 자식과 아내와 부모님 봉양과

친구와 성공의 고민...

나이들어는 외로움과 죽음의 실체화에 대한 두려움...

 

 요셉에게서 먹을 것 얻어 잠시의 호강은 했지만

지속되는 기근에 결국,

기근은 눈 앞에 실체로 다가온다.

 

인생이 그렇다.

난.. 무엇을 먹이 삼아

기근을 잊으려 했던가?

기근이 우리의 운명인 것을...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기근이 심해지자,

숨겨 두고 잊어 버리려 애썼던 '죽음'의 운명,

그 인간의 유한한 실체를 잊어 버리려 그리 애썼건만

드디어 실존의 문제에 직면하자

야곱, 이스라엘이 자식들에게 '질타' 한다.

 

"너희들이 어찌하여... 괴롭게.. "

 

그런데 그 솔직함... 당하는 자에게는 '경솔함'으로 인식되겠지만..

그 것은 사실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진실을 말하는 솔직함.. 그 솔직함은

경우에 따라서 누르고 말안하기만 하는 것이 덕이 되던가?

 아니다.

가능하면 솔직함.. 이 미덕이다.

단.. 그 솔직함이 경솔과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독설과는 구분되어야 하지만..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그리고 솔직한 후

그 사실을 받아 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

 

죽음 을 예로 들었지만

그러한 것이 일상에서는 해당되지 않는가?

 

야곱.

아들이 볼모로 잡혀 있기에 요셉을 만날 수 있다 .

죽음.

일상의 손해되는 일...

그게 사실이면 '솔직하게 '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일시적으로 두렵고 손해가 될 지 모르지만

인정하고 받아 들이고 기다리면

그것은 '기근을 탈출하고 죽은 아들을 만나 애굽의 재상 가문'에서 영광을 누리는

다른 길이 되기도 한다 .

 

유한함,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 불안함을 더 큰 존재에 맡기면

더 큰 복이 있을 것이다... 라는게 오늘의 레마 아니던가?

 

야곱은 당황하고 분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니

요셉을 만나 복을 누리지 않던가?

기근이 복의 다른 모습임은

누구도 예상 못하지만

사실임은 '하나님'을 옳게 믿고

말씀대로 준행하려는 자들에게는

공통된 조건이다.

 

 

주님.

바쁘네요.

하지만 메시지는 틀림없습니다.

어쩌면 손해볼 일 생겨도

그게 하나님 앞에

제 원함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고

주위에 큰 죄를 짓는 것이 아니면

솔직하겠습니다.

주여.

어려움.. 후에 더 큰 축복이

주님을 전제로 했을 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하겠습니다.

주여.

도우소서.

인정하는 용기와

알아차리는 지혜와

주님을 바라보는 순수한 기쁨을 잃지 않고

매일 십자가 바라보는 마음을 주시도록

주여..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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