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안에 베냐민 있다(창43:18-34) 본문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래도 '좋은 점'이 있는 줄 모르고
아니, 어쩌면 세상 사람들, 혹은 우리 자신의 판단보다 훨씬 더 중요한
그래서 진정 우리가 스스로를 그나마 다행이라도 여겨야 할 어떤 것이
우리에게 있는 줄 모르고
혹여 하루 하루 불안하고 답답한 삶을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일행은 베냐민을 데리고 떨면서 요셉 앞으로 나왔지만
요셉은 베냐민이 있는 것을 보고
안방으로 들어가 혼자 울 정도로 기뻐한다.
일행이 모르게 ...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
비록 하나님의 알리실 시간(어쩌면 우리가 알 자격이 아직 안되어서 일 수..)이 되어 있지 않기에
우리가 모를 뿐..
그렇다면
내게 있는 나도 모르는 , 반드시 있어야 할 그 무엇은 무엇인가?
난.. ' 그래도 하나님을 기뻐함'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내 잘잘못 ( 그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까지 했다 ^^;;)을 넘어서는
베냐민 같은 내 장점을
그래도 하나님을 인식함으로 보고 계심은 아닌가?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그렇다.
나 ..
주님 앞에 서 있다면
그게 스스로 반문해보아 맞다면
난.. 누려도 된다.
주님이 주신 것이다.
나... 인격적으로 부족하거나
주께 드릴 증거품 어쩌면 부족할 지 몰라도
주께서 그러신다.
' 내가 이미 받았다'
그게 자유다.
오늘 말씀은 어쩌면
열등감이 많은 자들에게는 위안이 되실 수도 있다.
어쩌면 묶인 자들을 풀어주시는 회복의 말씀이실 수 있다.
내게는 다시한번 확인시켜 더 자유로운 도장의 말씀이시기도 하다.
주님.
제가 생각하면
저는 참 부족한 사람입니다.
누구들 처럼 나이와 주신 위치에 합당한 만큼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한 것도 아니고
책에서 나오듯
자신을 숨겨가며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는 자도 아니며
그렇다고 주님의 현신을 체험하기위해
수일씩 밥 굶어가며 금식기도하는 열정도 소실되어 있는 듯한 자입니다 .
그러나,
그러하심에도 주님은 나에게 이리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미 받았다'
'누려라
내가 준 것이다'
주여.
감사하나이다.
주님을 잊지 않고 생활하는 시간이
이전에 비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위의 고백같은 강렬함과 큰 것은 없지만
제 안에는 '베냐민' 같은 의미있는 어떤 것이
바로 그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주님에 대한 변치않는 기쁨을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여.
주의 성령으로
요셉같은 울음으로
저를 붙드소서.
아무 재미없는 이 일상의 매사에서
저를 그리 바라보아 주소서.
그것을 제가 강하게 믿을 수 있도록
저를 이끄시고
제 안에 평강으로 가득채우시고
제 그러한 경험으로
저도 모르게 영향 받는
수많은 '선택 받은 소수'의 수가 늘도록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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