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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밀어내는 아주 옳은 방법[민27:1-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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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밀어내는 아주 옳은 방법[민27:1-11]

주하인 2023. 5. 12. 07:22

(펌)

아마......

이 방법 밖에 없으리라

 

주님 품안에 안겨

내 모든 것 풀어내는 것

 

그리고 다시 시선을 들어

예수 심장 소리대로

세상을 같이 느끼는 것

 

짜증.

그 옳지 않은 긍휼 결핍을 해결해내는

유일한 방법 !

 

말씀이 있으시고 

깨달음을 주시고

내 거할 장소

내 삶의 방편을 허락하셨으니

 

그 안에서 

긍휼의 마음으로 펼치는 

하나님 영광을 위한

정의로운 자 되는 

첫 걸음.

 

요셉의 아들 므낫세 종족들에게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의 딸들이 찾아왔으니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딸 들이 찾아왔'다.

인권이 바닥인 그 시대.

딸 들이 찾아 왔음은 '별 중치 않은' , '귀찮고 짜증나는'(죄송합니다. 주여.. 제가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그러나 주님의식해서 ^^; 참지만 그렇다는...ㅠ.ㅠ) 일임을 

단번에 암시하는 구절이다. 

 

3 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슬러 모인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아니하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
4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보라.

예상대로 '구구절절히 옳은' 말만 한다. 

가련하고 불쌍하다. 

들으면 들을 수록 어떻게든 해줘야 할 정도로 가슴이 아프려 한다. 

 그런데 , 솔직히 '관습', 그시대의 여성의 인권, 계수를 해도 남자 어른만 하는 시대의 .........'등을 감안해도

굳이 안들어줘도 되는,

또한 괜한 에너지써가며 말려들어가야 하는 귀찮음이 동반될 

뻔한 일임에도 

모세는

들었다.

 

 

5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그가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짐

안 들어도 그녀들의 다 알것 같은 ^^;

'그 사연'을 들어줌은

'긍휼'한 마음이 커서일게다. 

최소한 내게는 '오늘' 그리 느껴진다. 

 그리고 여호와께 아뢰었다.

 

  보라.

민족의 리더인 모세님

그 많은 사람들의 리더로 얼마나 많은 일들로 치일 것인가?

그런데 그 중에서도 그는 '긍휼'을 놓지 않았다. 

굳이 듣지 않고 '찾아온 여인들을 물리쳐도 ' 될 것을

들어주고 

역시 예상대로의 '고민'과 갈등을 가지게 됨에도 불구하고 

'그 사연'을 다 듦은

우선 그에게는 '긍휼'.. 타인을 안타깝게 보는 사랑의 마음이 있었음이 우선이다. 

가련히 여기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타주의...

쉽고 편할 때는 당연하고 쉬운 적선이 될 수도 있겠지만

60만 민족의 리더로 그 얼마나 많은 격무에 시달릴 것인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긍휼'의 마음을 잃지 않았다. 

 

 '기독교'..

참으로 이 시대에 많은 왜곡으로 , 사단의 도전으로 

내외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시대를 넘어서는 '파격'.. 

시대를 앞서가는 '옳음'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으로 

그 안에 임하시고 엄연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란

온전하고 완전하신 유일하신 '창조주'의 존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됨 만 보더라도

이 믿음에 동참하게 된 게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기독교가 들어간 나라마다 다 밝은 쪽에 서 있지 않던가? 

우리나라의 개화와 현재에 얼마나 또 막대한 역할을 했던가?...

 

 각설하고

그 '파격'의 기본에는

이처럼 사람을 안타까이 여기고 긍휼한 사랑으로 바라보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리고 '그 긍휼함의 바탕'에는

충분한 에너지가 있어야 함이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일시적인 불쌍히 여김, 가련하게 여김은

인간적으로 도 가능하다. 

자아의 성취 욕구로도 가능하긴 하다. 

일생을 바쳐 한곳에 몸바치기도 하면... 

 

 

 그런데 ..

모세는 사회운동가도 아니고 

수천년의 시간이 지나서 추세가 형성된 시대도 아닌

저 시대의 리더로 올곳이 모두 홀로 감당하고 떠 안아야 할 짐이란 이야기다. 

 

 그는 그것을 알면서도 '여인'들을 받아들여

과감히 귀를 기울이고

해결책을 고민함은 믿는 다른 대책이 있음이다. .

한마디로 '내적인 힘'이 있음이다. 

 

그는 힘이 있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론을 의지했고

그의 힘듦을 아시는 주님께서 장로들을 세워 돕게 하셨던 

평범한 능력의 사람일 뿐이다. 

 

그럼에도 그러한 고민,

안해도 될 고민을 받아 들임은

긍휼함에 있고

그 긍휼함이 일시적 '가련함'이나 '의무적 자아 성취'의 개념과는 다른 무엇이라는 얘기며

그 바탕에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 매달림.......이 있다는 이야기다. 

 

7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11 그의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받게 할지니라 하고 나 여호와가 너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판결의 규례가 되게 할지니라

 그리고 그러함을 

주님께서는

'딸들의 말이 옳다'시며

그 모세님의 '긍휼한 판단'..

어쩌면 심한 귀찮음이 될지 모를 결심을

"네 판단이 옳다"라고 추인을 해주신다. 

 

 그 시대의 파격을 

'은혜 ' 가운데 거하는 모세가 '과감히 결심하고 받아 들여'

기도의 자리로 가니

'하나님께서 추인'하신 것이시다. 

그것 만으로도 그 모세님의 마음 한구석이 얼마나 '휴우' 하셨을까?

 

그렇다. 

판단의 근거.

옳은 정의를 행함의 기본 뒷배 ^^;가 

"하나님" 이시고 

그 '하나님께 매사 기도'하고

그렇게 살아온 삶의 방향이 옳음을 확신하는 

모세님의 기본이

그 마음의 올바른 흐름 , '긍휼지심'을 유지하고

그 긍휼함을 사회를 향하여

한점 지체없이 나온다는 말이다. 

이게 '진정한 힘'이고 

'진정한 정의'며

삶을 막히지 않고 흐르게 하는 

죄송하고 미흡한 나 같은 자에게는 'ㅉㅈ'이 덜 나게 하는 

원리다. ^^*

 

 

 이것.. 

의도치 않았지만 어제 읽은 '부활을 힘입어'라는 책에서

부활과 정의 에 대하여 쓴 글과 일맥상통하다. 

 

 팀켈러 목사님은

기독교인은 '정의'를 위하여 사회참여 하는게 아니라 하셨다. 

당연히도 '자아'가 앞서는 것이니 그러셨음이 맞다.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다 보면

그 마음에 긍휼함이 생기고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 보이신다신다. 

그래서 말씀대로 행하게 되어 이루어지는 게 '정의'란다. 

 

 당연하지 않은가?

기독교가 들어간 나라들... 

비교적 외적이나마 ^^;(주여.. 왜곡된 이 세상을 용서하소서) 밝고 정의로운 나라들이 많다. 

소위 선진국.

 

그 정의의 이유가 저런 것이 아니던가?

믿는 구석이 있음으로 

하나님의 성품 중 하나이신 '사랑', 긍휼이 자연스레이 생기고

그를 행할 결심을 쉽게 하고

대부분의 경우,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확인받아 

쉽게 결단을 내리고 (아.. 확인 받으려 기도하려 할 때 .. 얼마나 저항이 심한지.. ㅇ ㅌㅂ..유혹.. 네까지게...하는 악한 소리.......이제 , 하나님의 은혜로 .. 훨씬 자연스레이... 조금 잔잔하게 , 덜 어렵게 기도할 수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

사회까지 변혁을 시도할 뿐 아니라

그 이유로 자신의 내면, 

영혼의 정화, 성화까지 

통합적으로 (아.. 책에서도 이런 표현을 하더라.. 얼마나 귀한 공감이신지... 힘이 난다.  통합이 맞다.  그게 하나님의 원리다.   자아가 옳은 것처럼 튀어나오지 못하고 말이다. .. ) 변화 되어 가는 것이 

오늘 주님이 보이시고자 하시는 레마이신가보다. 

 

나.

의사.

나이 많은 남자 산부인과 의사.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으로 

아직도 활발히 '현역'에서 비교적 앞선 지식을 가지고 진료에 임하지만

수십년을 진찰 실에서 만나는

이전 다른 분들과 같은 고민으로 같은 되풀이를 하는 분들을

일상 현장에서 많이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맞다. 

 매너리즘 빠진다는 것.......

척하면 삼천리.........ㅜ.ㅜ

 

개중에는 특이한 분 들이 또 많으시다. 

또 나이가 들으시면 '되풀이 되풀이'........하소연.....

솔직히 'ㅉㅈ'이 올라올 때가 많다. 

그리고 '문제'가 있을 분들인 것처럼 보이면

나도 모르게 '방어선'을 치며 듣게 되는 경우도 많다. 

 아주 심하게 힘든 분들........

가정적으로도, .... 뭐.. 여러가지로.....얽히고 얽혀 어려움이 있으신분들을

가끔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심히 아픈 분도.......

그런 데 그들의 아픔과 힘듦은 이해하고 알지만

그들의 아픔에 하나하나 공감하다 보면

가슴이 아프고 힘이 들어

옳은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때로는 '환자 분' 께 해악을 끼치게 되는 미련한 의사가 될  뿐 아니라 

의료사고의 지경은 아주 복잡한 여러문제들이 얽히고 섥히는 경우가 많아

의사로서의 시선은

'사람'보다는 '문제' 만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사람을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아픔'을 외적 내면적으로 다 떠 안아야 한다는 것이고 

그게 '긍휼'의 다른 모습 임은 맞지만

위의 고백대로 '일시'에 극에서 극을 달리는 

특히 '출혈'이 방문하시는 환우 분들의 많은 이유이며

수술도 그에 연루된 부분을 많이 하게 되는 산부인과 의사,

그래서 '의료사고'에 가장 많은 연루되는 '의사'인지라

일찍 부터 '문제'로만 보고

일체의 '긍휼' 을 누르는 훈련이 되어 있는 지라.... 

이제... 젊을 적의 '분만'과는 손을 떼고 덜 응급하고 위험한 '복강경' 수술 쪽으로만 전향한지 오래지만

그 습관은 '많은 외래의 환우'... 심지어는 '나이드신 주변인들'을 볼 때도

나도 모르게 '긍휼'하게 보는 부분에서 약하여 진게 아닌가 할 때가 있었다. 

 

 그게...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감싸고 

그들을 진정으로 긍휼히 여기는 

오늘 모세님의 상황에 내가 들어간다면

난.. 탁하고 막히며

'여인들'을 만나려고도 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ㅠ.ㅠ

 

 아.. 솔직히 그렇다고 인간적으로 그리 냉랭한 사람만은 아니다.ㅎ

단지 일상에서 아직 'ㅉㅈ' 올라오고 '틱틱' 대려는

내 오래된 습관에 '긍휼'이 적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ㅎ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 가운데 인도 받는 가운데

얼마전 부터 '긍휼'이 내 기도의 제목으로 제일 앞서게 되기 시작하였다 .

 

그런데 오늘 모세님을 묵상하며

긍휼에 필요한 부분.. 

일단 긍휼한 시선과

사회의 통념과 내면의 복잡함..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결심하고 그들을 만나줄 수 있는

열린 마음과 해결할 진심의 결심은

도도히 흐르는 타인에 대한 사랑,

긍휼이 기본이며

그 안에는 해결할 능력이 있음이고

그게 'ㅉㅈ' 내지 도피를 하지 않게 하며

직면하는 이유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으며

그 모든 것... 

그 귀찮은 자들의 고민^^;;을 해결함은

하나님 앞의 기도.. 

그 분의 응답을 통한 '부활'을 아는 자들의 기쁨.. 

은혜의 일상적 체험을 통하여

회복된 영혼의 올바름을 지니기에 그리 됨.. .

그 통합적 원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나.. 

오시는 분들을 마주하며

오늘 하루 긍휼한 시선을 들어도 될 .. 

나름의 힘과 자신이 생기는 듯하다. 

감사하다. 

 

주님. 

말이 길었지만

하나님을 깊이 알아갈수록 회복되는 

모든 옳은 방향.. 

내면의 회복

외적인 올바름으로 나아감이 

일치하게 되는 것을 보고

그 안의 올바로 흐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실제를 깨닫습니다. 

감사하나이다. 

주여.

 

더긍휼히 오늘 하루를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여

도와주소서.

우리 주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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