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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그러면 그래서 그러므로 (삼상 23:1-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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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그러면 그래서 그러므로 (삼상 23:1-14)

주하인 2008. 6. 17. 12:11

  제 23 장 ( Chapter 23, 1 Samuel )

   

 

 안팎이 막혀도

주님

난,

당신의 빛만 있다면

언제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준비가

되어 있나이다...

샬롬

 

 


1.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하더이다  
  

 사람들이 고한다.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여호와께 묻는다.

여호와께서 이르신다.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두렵다고 한다.

다윗도 두렵다고 한다.

 대단한 다윗이

그러할 줄

누가 눈치챘겠는가?

오직

주님에게만

다윗은

그의 심사를 털어 놓는다.

 그러면서

이렇게 두려운데도

주님의 뜻이 그러하시냐고

다시 한번 묻는다.

 

 다윗도 무서워 한다.

그러기에

그는 주께 묻는다.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주님이

"가라사대'하신다.

그래서

다윗은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가

두려움이 없는 줄 안다.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그래서

끝까지 여쭙는다.

주께서

대답하신다.

 확신을 주신다.

 

이게

다윗의

두렵지만 당당한 이유다.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워 그들을 크게 도륙하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거민을 구원하니라 
 

 순종한다.

그래서,

크게 승리하고

그알라 거민을 구한다.


  

  
 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 주의 종의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가 내려

     오리라
 

사울이 쳐들어 오려 하자

다윗은 주께 여쭙는다.

 '사울이 올것인가요? '

 

 


12.  다윗이 가로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들이 너를 붙이리라
 

 이것도 여쭙는다.

'그알라 사람들이 배반할까요?'

 

 주께서 대답하신다.

그러신다고...

 


 
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그리고는

떠난다.

 

 
14.  다윗이 황무지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황무지 산골에도 유하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시니라
 
  다윗이

주님의 철저한 보호를 받는다.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시니라
사울 손에

다윗을 절대로 붙이지 않으신다.

 

 

 다윗은

매사에 묻는다.

하나도 남김없이

꼬치꼬치 묻는다.

그러고는

응답을 받는다.

응답을 순종한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늘 체험하게 된다.

체험은

그의 인생을 힘있게 한다.

 

 그도 두렵다.

그러기에

그는 묻는다.

묻기에 그는 응답을 받는다.

응답을 받고 순종을 한다.

순종을 하기에

그의 경험은 쌓인다.

그의 경험은 그로 하여

담대하게 한다.

 

그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화려한 부활을 한다.

 

 

 

 퇴근 길에

강변은

하얀 꽃으로

별이 빛나듯

하얗게 밤을 

반짝이고 있습니다.

 바람이라도 불면

마치 

물결 치듯이

이들이 흐릅니다. 

 

 어제 저녁

실크로드 멤버중

창단 멤버이자

외부 교섭 자이며

어쩌면

내 신앙의 형같던

'K 원장'이 며칠 후 영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마지막 farewell식사를 하였다.

여러 대화 후

집으로 향했다.

늦은 귀가 후

기도원에 향했다.

어제 묵상의 적용에

기도원을 가야겠다는 결심이 있던 바 올라갔다.

날씨가 무덥다.

기도원 성전에 앉아서

기도를 하고

잠을 자고 내려오는 게

가끔의

내 영적 곤고의 시간에

자주 하던 바다.

 

  성전에 앉았다.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 잠을 자고 계신다.

이곳 저곳에서

코를 고는 소리,

냄새

무엇보다

무더위가 견디지 못하게 한다.

주님 십자가 상 아래에

바짝 앉아서

묵상기도를 열심히 하였지만

영적으로 무뎌져서인지

더위 탓인지

소리 탓인지

집중이 영 되질 않는다.

 기도는

주로 여쭙는 기도였다.

아직도 뚜렷지 않은 

여러 상황의 정리에 대하여다.

남들은 그리도 쉽게

결단을 하고

주님의 말씀이라 생각되는 일을

행하더만

어찌...................난.......

내 자식들은.......

내 속은......................

머리가 멍하기만 하다.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내려왔다.

 

 

 

  퇴근 길.

보름달.

강변의 바람.

하늘의 구름.

주위를 돌아다 보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몸을 맡기고

영혼을

가만히 가만히

펼쳐 놓으면

세상은

어느새

가벼운 먼지의 그것인 것을... .

 

 

새벽 한시.

내 방 .

아내가 깊은 잠에 들어 있다.

침대 머리 맡에 걸터 앉아

밖을 내다 보니

달이 휘영청 밝다.

십자가의 네온이

그 달빛 아래

산그늘 아래 포위된 채

아련히 보인다.

 내 방아래로 흐르는

예술공원의 계곡물이

흐르는 바람에 실려

냉기를 전해온다.

 

 아.

깊은 은혜가운데

주님을 묵상한다.

 

 주여.

주여.

어찌 하오리까..

아무런 대답은 없으시다.

그래도 그냥 좋다.

 

 아침에 늦잠잤다.

급히 서둘러서

차를 탄다.

슬쩍 들여다 보면서

주님 말씀하소서.. 하니

보이는 게

주님과의 대화하는 다윗의 모습이다.

 

 난 왜

대답이 없으실까?

가끔

느낌으로

상황의 판단으로

'이거다~'하는 주님의 응답였던 적은

있었지만

다윗같은 응답은 왜 없으실까?

 

 우선,

난,

나의 영적 상황이

요즈음 TV다,

환자로 인한 바쁨이다...

자만심이다.. 정신없이 분산되어 있음을

부인하지는 못하겠다.

어제 저녁의

더운 날씨만 가지고도

집중 못하는

이 가녀린 영성을 가지고.....

인정한다.

 

 또한

오늘 묵상을 보면

다윗의 믿음의 태도와 비교한 바

그처럼

'두려움'이 많지만

그보다

훨씬 담대하지 못하고

그가 하는

주님께 의지함

그리고 무엇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주님이 말씀하시면

순종할 의지에 대하여

아직은

자신이 없음이

큰 문제임을 알게 된다.

그래.

중요하다.

난 나자신을 인정한다.

그런 면에서

아직 난 치졸하다.

 그러기에

주님이 말씀하시길 바라면서도

한편

속에서는 '내가 원하는 대로' 말씀하지 않으시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더 커서 그럴 수도 있다.

내가 영적으로

아직은 미숙하고

인격적으로

다윗의 그 풍성한 성숙함에

많이 부족해서이다.

 

주님..

저에게도

이제는

조금은 더 결단하고

순종하고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좀.. 주소서.

 

그리고

또한

다윗처럼

주님을 의지하고

사람을 보지 않는

그런 절대적 감정의 든든함이 부족한 것도

그러한 이유중 하나이다.

 

 그래.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이

이것이다.

 

 난,

두렵다.

실은...

그럼에도

주님을 인정함으로

두려움을 내려 놓을 뿐이다.

매일 그러길 원한다.

내 두려움을

내 연민의 끈으로 잡지 않길 원한다.

내 두려움을

남들에게 위로 받기를 원치 아니한다.

오직

모든 경외의 대상인

주 하나님,

그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신 예수님께 만

내려 놓을 수 있기를 원한다.

 

 입을 닫겠다.

오직 주님에게만 고하겠다.

 

주님.

순종의 의지를 주소서.

 

 

적용

1.  묻는 기도 하겠다.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여야 묻는 기도를 할 수 있다.

묻는 기도는

달라는 기도 보다

순종을 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아직 내 순종의 능력이 부족하시면

주님이 답을 안하시겠지만

인내와 기대로 기도한다.

 

2. 성경 여섯 장 읽겠다.

 

3. 오직 주님 만이 내 두려움의 해결자 임을 믿는다.

 주님께만...

 

4. 다른 이들은 위로할 대상이다.

 

5. 난 날 사랑한다.

 난 주님이 날 보고 계신다.

 

 

기도

 

 주님.

다윗이 이쁩니다.

주님

다윗이 배울게 많습니다.

주님

다윗이

자꾸만 주님께 묻습니다.

그에게

배울 것이 참 많습니다.

주님이

왜 그리도 그를 이뻐하고

그를 이뻐함을 통하여

무엇을 우리에게 배우길 원하시는 지

알 것도 같습니다.

주여

간절히 빌것은

그리 원하시는 그것이

저에게도 이루어지 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어두운 세상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갈길 몰라 방황하는 자들에게

주님을 알게하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주님.

주님계신 그곳까지 가는

그 험난한 길에

제 가는 길이

조금은

그들에게

나눔이 되길 원합니다.

간절히 소원할 것은

주님 절

주님 앞에 잠잠히 있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묻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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