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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리들 하거라 ( 요 7:25-36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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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리들 하거라 ( 요 7:25-36 )

주하인 2008. 11. 21. 12:26

제 7 장 ( Chapter 7, John )

 

 

 

 

수군 거리거라.

맘껏...

나는

이 아이의

이러한

순수함의 눈동자로

너희를 지켜보마.

 

아기가 듣는 

어머니 심장소리 같은

주님의 소리만

들으련다.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신대  
31.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 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다.

누구는 "그리스도는 아무도 오는 데 알 수 없는데 예수는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한다.

다른 이는 그래도 그 어떤 선지자가 이 분처럼 많은 기적을 행하겠느냐는 이유로

하나님의 아들임이 맞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도 나눈다.

다른 사람은 다른 질문을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세상에 내려오셨다.

예수님은 당연히도 모든 것을 아시고

예수님은 당연히도 이들의 이런 '수군거림'에 ,

이들의 판단에 들어야 할 이야기 거리가 아니시다.

 

그럼에도 주님은 대꾸를 해주신다.

피하실 때는 피하신다.

나타내실 때는 나타내신다.

가르치시기도

종국에는 끌려가 '십자가'에 매달리실 운명에 있으시다.

 

 문득,

나라면........

저들의 입을 닥치게 해버리는

놀라운 카리스마를 - 고양이 앞의 쥐 같은 - 발휘해 버려

아무 소리도 하지 못하게 하고 싶을 것이다.

더구나, 이들을 위해서 선을 베풀지 않으셨는가?

그것도 그들을 동정하며

단 한 명이라도 더 고치시고

단 한사람이라도 더 구원 받을 기회를 마련하시느라

밤잠 못주무시고 기도하고 가르치고 권면하고 치료하지 않으셨던가?

그러한데도

이러한 수군거림과 어리석은 판단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도망을 가고,숨어 다니고 ,가끔은 당당하게도 군중 사이를 밀고 나가시지만

그 때마다 나 같으면 위에 적어 놓은 저런 상념이  수도 없이 머리를 스치며

꼼짝 못하게 하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고  가끔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라 내려 보내셨으니 손을 대지는 못하겠고

아무도 없는 산기슭이나 빈들이나 혹은 , 새벽 안개 자욱한 호숫가나

남들 따라 오지 못하는 물위를 걸어 호수 중간에 들어가서 - 왜냐하면 이미지 관리 해야 하니까.ㅎㅎㅎ -  소리 소리 한번 꽥 하고 지르면서

'내가 이렇게 고생하는 데... 이 어리석은 자들아.. .그게.. 무슨.. ' 이라고

중얼중얼 소리라도 쳤을 것만 같다.

 그러나, 주님은 전혀 그러지 않으신다.

주님은 아무 생각이 없으신가 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직원 예배'에 참가하였다.

앉아서 예배하는 동안

멀리에 원우회 임원을 맡았다가 - 그것도 유급..^^ ;;으로 -  거의 방치하다시피 회피해버리며

안하겠다는 직원이 눈 앞에 왔다갔다 한다.

 속에서.. 울컥...하고 올라오려한다.

말씀에 적용하려 애썼다.

솔직히 아침에 나올 때  별 느낌 받지 못했지만

말씀을 그 직원에 맞추어 적용하려다 보니 무엇인가 느낌이 온다.

 예수님은 이런 저런 말에 아무런 반응이 없으시다.

아예 고민조차 안하신다.

그래, 그러라지.

그래 그리들 하거라.

 주님은 딴 생각을 듣지는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만 들으셨다.

그 분은 '아노니'라 하셨다.

그 분은 그 분이 하실 일과 하실 생각과 하실 것을 아시고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아셨다.

 난, 내가 누군지 모르는 것 같다.

조금만 뭐라하면 속이 뒤틀려서 반응하고 싶다.

조금만 어리석은 자들을 보면 비판하고 싶다.

조금 게으르고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정죄하고 싶다.

 말씀에 맞추어 그 직원을 바라보려 했다.

아무렇지 않다.

난 주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하려는 도구로 그 자매를 거기에 가져다 놓으셨다.ㅎ

난 주님을 닮아가다가 주님의 앞에 서게 되어야 할 자다.

그게 내 위치다.

난 주님을 닮아야 한다.

있는 그대로 보자.

그 직원은 단지 그랬을 뿐이다.

예수님을 향하여 수군대던 사람들도 수군댔을 뿐이다.

그게 무슨 영향을 주께 주지 못하였다.

그래 , 그리들 해라.

그것으로 끝이다.

나도 그렇다.

그냥 주위에서 벌어지는 신경쓰일 모든 일에

그냥 그렇게 흘려 보내면 된다.

그래 그리들 하거라.

난 주님의 눈으로 쳐다만 보겠다.

나머지는 주님이 알아서 해결하소서.

주님 닮게 하소서.

....

 

 

적용

 

1. 판단을 내려 놓겠다.

 

2. 판단 받는 것도 그냥 가만히 쳐다 본다.

 

3.  앞의 일도 내려놓는다.

 신문을 들여다 보면 어둠 뿐이다.

그 안에서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자는 그날을 경감하신다 했다.

 그냥 내려 놓을 수 밖에 .. .

난 하루를 살 것이다.

 

4. 불쌍한 자를 위하여 긍휼한 마음을 가지려 노력한다.

 주님 그러하게 하소서.

추운 날 너무 추운자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것을 통하여 주님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5. 성경 여섯 장 읽겠다.

 

기도

 

주님

날 아시지요?

주님

주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 닮게 하소서.

하루라도 빨리

하루라도 더 온전히

주님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내 속의 문제들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내가 할 수 없나이다.

그냥 주님이 알아서 하소서.

신경을 쓰지 않게 하소서.

신경 쓸일이 있으면 주님 알려 주소서.

주님 해결해주소서.

나를 변케 하시거나

주위를 변케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그 담대함을 가슴에 담으려 합니다.

도우소서.

 참.

너무 힘이 든환경이 몰아칩니다.

마친 전 3년 반 대환란이 몰아치는 듯합니다.

세계 경기의 침체가 3년 반을 간다합니다.

놀랍습니다.

마음을 겸허하게 하시고

제 속을 가다듬게 하시고

믿는 자들로 하여금

오실 주님을 향하여 내려놓는 하루 하루가 되게 하시고

믿지 않는 자들은 조속히 주님 영접하게하소서.

이 땅의 삶이 얼마나 허탄한지 알게 하시오서서.

너무춥지 않게 하시고

너무 고통스럽게하지 마소서.

특별히 주님 믿는 자들에게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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