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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계신 주님[욥27:1-23]

주하인 2014. 8. 11. 09:10

십자가는 고난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외로움입니다

십자가는 순전한 순종입니다

 

십자가가 무겁지만

십자가는 아름답기도 합니다

 

십자가는 세상과 다른 듯 하지만

십자가로 인하여

하늘이 받쳐집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내 삶 전 영역에서

그래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것 입니다

 

 

 

2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내가 정당함은 사실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것이시다.

그러나 내 상황은 누구라도 '옳지 않은 자의 징벌' 같은 상황에 머물러 있고

더구나 그것을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자들이 있다 .

그것도 가장 친근한 얼굴을 하고 그런다.

그러기에 더욱 견디기 힘들다 .

'영혼'이 흔들리려 하는 고통이 있다 .

나의 정체감을 원초적으로 흔들려 한다.

내가 살아온 날들이 '허구' 였다고 속삭인다.

그동안 그들이 내 옆에서 친구의 모습을 보인 것은

나의 존재를 사랑해서라기 보다

내가 불쌍해서 그렇고 부족해서 그러니 도우려고 그랬다 하는 것 같다.

내가 그토록 매달리고 온정성을 다해 받들었던

하나님의 존재가

나에게 잘못 이해된 '내 우상단지'였다고

저들은 그런 뉘앙스로 계속 나를 흔든다.

그러니.. 난.. 흔들리려 한다.

 

 영혼이 괴롭다.

친구가 친구의 본질과 어긋난 모습임이 싫다 .

인간들의 속성을 이해는 했지만

그들을 품고 이 한낮 신기루 같은 세상의 삶을 살려면

그들과 어우러져 웃고 웃어야 할 날들이 많이 남았음에도

친구라 하는 자들이 어이없는 행동을 하고 잇음을 보고

그들을 의지했던 마음을

저리도 차갑게 잘라주는 게 너무 괴롭다.

세상에 '홀로' 인듯 싶다.

누구도 나를 위로하지 않는게 힘들다 .

오직, 하나님 만을 바라보라시는 뜻임을 이해하고 앎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에 아직 달려 있는 서러움과 버거움과 혼란이

영혼을 불로 지지는 갈등의 쏘시개 같이 느껴져 괴롭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난 하나님의 사심을 안다.

그것..

지금 내 속을 들여다 보아도 확실하다 .

이제 이 영혼의 괴로움,

나의 정당하고 순수한 삶마져 고변하는 세상의 어이없음 속에서

자주 내 마음이 막히는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선'이시고

내 결국은 '승리'이고

그 모든게 하나님의 '살아계심' 탓이시며

따라서

현재의 모든 어려움과 상황이

하나님의 허락하심 임을 믿는 다.

 

문제는 그 틈틈히 '괴로움'과 '혼돈'이 나를 찔러올 때

허락되었지만 그 아픔이

이 부족한 영혼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하여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고

그것,

절박한 임계상황,

즉 예수님 재림하실 환란의 시간,

인간적 고난의 시간이 길어질 때.................등

지금보다 더 어려울 시절에도

전능자의 사심,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

확신하고 믿을 수 있을 수 있나?

 

정말 '왕따' ,

끝없는 '노년의 비애'

괜한 손해감........등에도

그러한 사심에 대한 믿음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가?

 

 

지금

조금 갈등하고 있다 .

 

더 좋은 자리의 유혹이 있다 .

그 계기가

신앙의 동지.. 친구 처럼 생각하고 잇는 자들의

비 합리적인 행동 탓에 시험들어서

이곳 저곳 알아보니 그렇다.

조건이 이곳보다 훨~ 좋다.

주님이 13년 한곳에서

손해를 감사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말씀 따라 살려햇던 '축복'처럼도 보이고

'내 자아'가 상처입어 튀어나가려 할 때 오는 유혹 처럼 보이기도 한다 .

그래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

 

가만히 몇가지 조건을 걸고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사심'을 인정할 수 만 있다면

난 어느 곳에 있어도 흔들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만히 기다리고있다 .

오늘 말씀이 내 현실에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 지

가만히 말씀 붙들고 기다리리라

 

 

 지금까지는

주님과 동행하신 시간 때문인지

상황이 흔들려도

제 마음은 그리 많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고요한 잔잔함이 다행이도 저를 붙드는 듯합니다.

그러함에도

자꾸 조금씩 조금씩 수면위로 튀어오르듯

불쑥거리는 마음의 움직임은 있습니다.

그때 ,

제속을 들여다 보면

익숙한 논리들이 제 속을 휘저으려 함을 깨닫습니다.

친구였던 듯 익숙~한~

그러면서도 그 소리에 집중하면

내 속에서 불쑥~하고 '화'가 밀려올듯

그러고 더 좋은 곳을 향해

다 털고 나가면서

'야~ 이것봐라~ 하나님의 이름을 걸며 하는 너희들의 ~~' 하고

보기 좋게 그 원인을 눈 앞에서 제공하는

' 욥'의 친구들 같은 소리들이

절 자꾸 유혹하며 흔들려 합니다 .

'하나님은 이러 이러하게 .. .하신다' 하며

세상의 쉬운 길을 향해 나가길 유혹하는 듯도 합니다.

한편 , 이제 때가 되어서

그 것을 기회로 그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것이 옳은 지.. .

주여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말씀에 다시한번 집중합니다.

제 십여년 가까이 말씀으로 인도하셔오셧던

그 기간에 맞추어

다시한번 더 옳은 방향으로 절 붙드실 줄 믿습니다.

그러기에 제게 정말 필요한 것은

그래도

어째도

손해보든 이익이 되든

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덕이었음을

절대로 흔들리지 않고 믿는 제가 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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