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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기도하자 기다리자(렘50:17-3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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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기도하자 기다리자(렘50:17-32)

주하인 2010. 5. 24. 10:51

 제 50 장 ( Chapter 50, Jeremiah )  

 

 비야

오려느냐

 

그래

오거라

 

그래도

승리하리라

 

주님이 주시는 생기와

주님의 주신 내 달란트와

지난 전투의 흔적으로 흘린 땀방울을 엮어

 

청아한 아름다움을

다시 피워 내리라


 


 
18.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같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고 
  여호와가 말하노라...가 몇차례 나온다.

거기에 특별히도 '만군의 여호와'라는 이름도 나오신다.

싸움에 능하신....

그 싸움은 우리 들이 세상에 살면서 벌일  전쟁을 의미한다.  

바벨론이 도구로 다 쓰임 받게 하신 후 그 바벨론을 벌하신다.  

 

  
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을 완전히 죄없다 하신 후 구원하신다.

'만군의 여호와' 께서 그 싸움을 주장하시어

유다의 죄까지도 완전 정결하게 하신 것을 보고 있다.

 

 

 만군의 여호와

죄를 찾아도 발견하지 못하게 된 유다 백성.

 

나.

세상을 살지만 그리 재미가 없다.

세상의 성공이나 재물 , 명예, .. 모든 게 그리 유혹적이질 못하다.

한마디로 비들거리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기에 부대껴오는 세상의 조건들은 나로 하여금 '갈등'을 유발한다.

사는 게 고통이었었다.

거기에 자식들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그들에 대한 여러가지 세상의 조건들이 붙고

나의 고통은 두배 세배 가중되어 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은 급속도로 발전해가는 데

내 부족함은 더더욱 초조를 가속화 시키는 조건이 되어 왔다.

 그러다가 예수님 믿고

예수님의 평안과 평강이 너무 좋고

그 안에서 삶의 이유가 생겨나고 커져가지만

또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내 부족한 본성은

어떤 때,  주님 성령의 충만함이 놓쳐지면

위에 고백한 갈등에

주님 말씀 따르지 못하는 죄책감까지 가중되면

더욱 힘들어 어떤때는 '왜 내가.....' 라 하는 투덜거림도 없지 않아 있었다. ㅜ.ㅜ;;

하지만, 이제는 안다.

이것 모두 '과정'임을...

인생은 주님 앞에 나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 중에 '성화'되어가는 모습을 보고자 하시는 게

주님이 우리를 만드신 이유시고

난 그 과정에 맞추어 가면서 얻어지는 영적인 위안,

성령의 충만함, 은혜로 기뻐하며 하루 하루 이겨나가는 것이다.

과정은 당연히도 치열한 '영적 전쟁터'가 되는 것이다.

 즉, 인생은 주님 앞에 나아갈 자들에게는 당연히도

세상을 가장한 사단의 힘과

주님의 말씀으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원리와 사이에서

내가 '매시간 매초' 선택이라는 전쟁을 해야 하는

전쟁터라는 것이다.

  고백했듯이 예전에는 산더미처럼 커 보였던

현실의 무게는 나로 하여금 바벨론의 폭정안에서 기약없는

포로생활 하는 듯이 답답한 경우가 많았고

가끔 폭우 뒤의 햇살 같은 '성령'의 인도하실 때에 '휴우'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제는 조금 더 개이는 시간이 많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조금씩 전쟁에서 이겨 가는 것인 탓이다.

 

 오늘 만군의 여호와 말씀이 눈에 들어옴은

그 싸움이 나 혼자 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님이 하시는 것이고

거대한 적으로 보이는 바벨론 조차도

결국은 주님의 뜻 가운데 도구로 이용된 후 멸망되어 버릴

'승리해 버린 전쟁'이라는 이야기시다.

즉, 전쟁은 반드시 겪어야 할 누구나의 과정이고

그 결과는 승리이고

승리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결과물은

'완전한 성화'이다.

'죄를 찾을 래야 찾을 수가 없는 정결한 영혼'이 되는 것이

이 싸움의 목적이신 것이시다.

 이 싸움은 반드시 이긴다.

주님을 내 여호와로 인정하고

그 분이 내 싸움을 대신 해 주시는 '만군의 여호와'임을 인정할 때

내 싸움은 반드시 정결화 된 내 인격으로 승리의 깃발을 들게 될 것이다.

 

 지난 토요일.

금요일 당직을 마치고 하루 휴가를 냈기에 여유롭게 당직방을 나서서

근처에 있는 만안도서관에서 '엑셀'책을 한권 빌린 후

전자도서관에서 '큐티'를 올렸다.

그리고는 새벽에 수술을 하느라 잠을 자지 못한 터

 집에가서 쉴까 하다가 수영을 하기로 맘먹었다.

다니던 곳은 '공사'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종합운동장'내 수영장에 전화를 하니 마침 한단다.

가보니 레인의 수가  다니던 곳의 열배는 넓었고

길이도 길었으며  '중급'코스 이상은 2미터가 넘는 수심이었다.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초급코스는 그렇지 않은가? ㅎ

그래서 그냥 깊은데서 수영했다.

잘했다.

잘된다.

왔다 갔다 많이 지치지도 않는다.

그런데...........

옆레인에서 '접영'을 하는 초급 코스의 한 분이 발차기를 하면서

물을 많이 차낸다.

그게 입으로 쑥들어오면 순간적으로 호흡이 턱~ 하고 막힌다.

그래서 리듬이 깨지면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는 다시 수영하려다가 바닥을 보니 물이 깊이 가 장난이 아님이

새삼 소스라치게 눈을 뚫고 들어온다.

심장이 요동을 친다.

'두려움'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해할 수는 없다.

이거 빠진다고 죽는 것도 아니다.

까짓고 이미터 ...손을 쭉 뻗어 바닥에서도 손가락은 물위로 나와

누가 구해도 구할 것이고 더구나 수영은 잘하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박동수가 급격히 높아지며

숨이 차오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자유형 수영하면서 한번 씩 호흡하는 그 짧은 시간을 견디기 어렵다.

심장이 터지는 듯하다.

가다 서다를 몇번 반복하며 물에 안빠지려 나도 모르게

발 아래는 바둥거리고 있다가 다시 폼 잡기를 몇차례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말씀을 연상했다.

' 네 근심을 다 주께 맡겨라'

' 네 약함이 강함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며 순간 '공포'가 물러갔다.

사람이 빠져 죽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무서운 게 더 무서운 것은

거기에서 무서움에 사로 잡히면 다음에는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할 것만 같은

두려움이 더 무서웠었다.

 그것은 '무서움'이 실체라기보다는 '내 생각'의 장난이란 이야기였다.

생각의 장난은 '사단'이 주는 것이다.

사단이 준동하려는 것을 말씀으로 정지시키니

그것으로 끝이었다.

 두 시간을 더 했지만 나른한 기쁨 이외에

더 이상의 아무런 사고는 나에게 없었다 ^^*

 그렇다.

매사가 '전쟁'이다.

영적 전쟁이고  그 전쟁에서 주님은 나에게 '선택'의 방아쇠를 요구하신다.

그 선택이 주님 쪽이면 나에겐 '승리'가 있다.

 

 아침에 생각나는 환우들이 있었다.

한달 가까이 잘 낫지 않는 환우들.

생각되는 최악의 경우들이 나를 두렵게 한다.

그리 되지 않을 것이 대부분 확률 상 뻔하지만

늘 나쁜 최악의 경우가 마음에 들어오면 두려워지는... 그런..

주님 앞에 기도를 했고

오늘 내원하셔서 검사를 했지만 큰 차이가 없다.

이 경우 또 부정적 생각이 날 밀려오려 한다.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이 전쟁은 또 어찌 꾸려 나갈까?

어찌 해야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

 결국은 그 어떤 일에도 주님은 나에게 선을 허락하신다.

내 승리가 확실하다.

내 승리를 통하여 난 성화될 것이다.

 오늘 하루를 또 기도하는 마음으로

옳은 선택을 하며 보내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적용

 

1. 아버지 학교 스텝모임 간다.

 세상 모두가 그렇다.

 주님의 일을 하려는 곳에는 냉랭함이 돈다.

 시들거려지고 사람들이 덜 나온다.

 그럴 때는 나도 가기 싫어진다.

 가서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을까?

 하지만, 주님이 가까이 계심을 난 안다.

 그런 모임에 더 열심히 가 끝까지 남은 자로 견뎌야 한다.

 주님 기뻐하심을 나는 체험했다.

 

2. 영적 전쟁에서 결국은 난 승리할 것이다.

 기쁨으로 하루를 보낸다.

 상황에 상관없이 이긴 장래를 보며 기다리자

 

3. 성경 세장 읽겠다.

 여덟장에서 갑자기 세장으로 줄이니 여유롭다.

 너무 편안해진 것 아닐까 하지만 실은 은혜로울 때가 많다.

 세장 이상 대부분 읽게 된다.

 

4.  죄를 찾을 래야 찾을 수 없는 상태를 그려본다.

 그날을  기도하자.

 그날을  기다리자.

 

5. 기뻐하자

 주님이 내 편이시다. 

주님이 싸우신다.   내 대신...

 

 

기도

 

 주님.

아침부터 흔들렸습니다.

전쟁터에서 휘둘린 듯합니다.

하지만, 승리를 약속하신 전쟁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대신 싸우시는 전쟁입니다.

나,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선택할 결심만 하겠습니다.

이 전쟁에서 주님이 이겨주실 것을 늘 기대하고 살겠습니다.

부정적였던 나.

그 습관이 아직도 날 어둡게 사로잡으려 하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님을 나 압니다.

늘 말씀으로 날 깨우고

늘 말씀가운데 주님의 뜻을 선택하면

그 결국은 만군의 주님께서 승리로 이끄심을 알게 됩니다.

결국 난 죄 하나 없는 깨끗한 승리를 맛보리라 생각합니다.

압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매사에 인도하시고 희망으로 오심을 감사하여이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온전한 승리를 기다립니다.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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