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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주할 그 때를 위하여[히12:14-2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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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주할 그 때를 위하여[히12:14-29]

주하인 2022. 7. 24. 08:46

 

14.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모든 사람'을

'모든 사람'과 함께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유지하라.

 

이렇지 않으면 

이렇게 해야만 

진정한 '주님'을 뵐 수 있을 것임을 말씀하신다. 

 

이것.

징죄니 커트라인이니 벌이니........그런 개념 보다는

'진정한 목표'

'궁극의 이유' 

사는 온전한 원리,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반드시 그래야할 '진실'에 대하여 말씀하시고자 함이시다. 

 

"주하인

네가 깨닫든 못 깨닫든

네가 하고 싶어하든 아니든

네가 인식하든 아니든

넌 그를 위해 창조되었고

그 것을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그를 이루기 위한 목표로

세상에 살려져 지금껏 네가 눈뜨고 있는

오직 유일한 이유다. 

이제라도 다시금 돌아보아 되돌이킴이 어떻겠는가?

 너는

누구와도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유지하거라. 

그러함이

주님의 말씀이 있으시니

네 삶의 인도하여진 방향이 그러한 추세임을 느끼고 있으니 

그리하거라.

그리하면 '궁극의 하나님' 을 뵈올 수 있다 .

 네 삶이 살아지는 이유,

네 기쁨의 오직 유일한 원리................알 수있으리라.

네 결국이  힘이 있으리라" 그러시는 것 같다. 

 

 

15.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알고 있다. 

그를 위하여 난 지어졌고 

그 분을 위하여 

그 분의 기쁨을 위하여 

난 이 땅에서 

내 삶의 여러 행태를 통하여 

그 분이 지으신 삶의 찬양을 드림으로 

그 분을 기쁘시게 하시기 위한 '삶'임을... 

그리고 그 인생의 과정을 통하여 얻어지는 행복이 

그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령의 은혜의 현상임을... 

그러나, 그러함에도 

쓴뿌리는 

자주도 

아직도 

자주 눈을 흐르게 하고 막아서며

이 늙어가는 육신의 심장을 심히 빠르게 뛰게 하고 

온 몸의 근육이 힘이 빠지게 하며 헛된 교감신경이 마구 혼돈 스럽게 작동하게 하며

가로 막으려 한다. 

 

 어제도 그랬고 자주 그런다. 

지난 주 너무 바빳다 .

토요일 , 겨우 올라가 쉬려 하는 데

어려운 환우 분이 또 오셨다고 응급실에서 전화온다. 

아.......이 나이에 바쁜 것은 좋지만 

또.....걸려드는 여러 생각들이 있다. 

 어제가 탈상이라고 93살먹은 어머니의 부고 소식에 

그 멀리 부산까지 내려가야 하는 데

홀로 당직서야 하는 나 .. 

핑계로 부의금만 보내고 나니 

냉랭히 느껴지는 반응들.... 

안해도 되는 쓴뿌리가 올라오려한다. 

 관둔 2과 샘의 외래 간호사.

내 근무연수보다 훨씬 오래된 경력자인데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인지 착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걸리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아... 

모두 쓴 뿌리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다행인 것........

이전 같으면 속절없이 밀려드는 

여러 자괴감과 속상함과 미움의 생각들과 좌절.......이

제법 조용해졌다는 것이다. 

 

 '주여.

제게 긍휼히 볼수 있는 마음을... ' 이라 자주 기도하게 하시더니

그게 효과를 보는 지..

그래도 뒤죽박죽일 마음 들이 

나름 차분히 ..

정말 내가 생각해도 '대견'할 만큼 

최소한 외부적으로는 표출하지 않고 지냈다. 

오늘까지... 

 

 오늘 말씀에 

'모든 사람과 '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지키라.. 신다. 

 

이제 

더욱 필요한 것이

화평함과 거룩함이 '모든 사람'과 '더불어 ' 이루어짐으로

그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이고

그러함이 

내 매일 

최소한 내 오늘이라도 '더'

대견함을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만지시는 

내 영혼의 성숙의 결과임을

많이 기뻐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여 보게 되야 겠다. 


22.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그래서

비록 

오늘 말씀에도 그렇지만

'천국'의 실체화 

내 수준에 더 뚜렷이 보여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28.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흔들리지 않는 나라' 말이다. 

이 땅을 살지만

'천국'의 뚜렷한 확신과 그려지는 실체의 '천국''이 더 사모가 되고 

그러한 내가 

이 일상에서 그러함을 

기뻐하고 힘이 넘치는 

그러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은혜'로 가능하다 .

당연하지만 '성령의 임재' ,

주님의 기뻐하시는 어루만지심으로 가능한 더 큰 '은혜' 말이다. 

그 은혜로 난 기뻐하고 행복하며

그 크기와 강도가 조금더 커져 

머리로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천국'이 

더 뚜렷히 영혼으로 이해가 되는 

그러한 하루가 되면 좋겠다. 

 

 그리함으로 

'경건함'과 '두려움'

내게는 홀로는 불가능할 '경건함'과 '두려움'의 공존으로 

하나님을 오롯이 바라보고 사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감사하다. 

 

 

주님 

 

주일입니다. 

어제 집에 올라갔다가 

환자분의 콜이 있어 내려 왔습니다. 

86살되신 오래된 치매 환우 분이 심한 출혈이 있다고 해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진찰도 힘들었고 진단도 힘들었으며 예후의 예상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이 나이에 바쁜것 

어쩌면 축복이지만

내 늙어가는 육신과 지식의 한계는 빨간 불을 계속 제 머리속에 켜댔습니다. 

그럼에도 

화살기도로 연습해온 '긍휼함'과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식하려는'노력이 

나름의 힘을 주었는지

잘 건너오고 이곳  PT 에서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주여.

주의 날입니다. 

이제 더욱 필요한 것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 기조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그리되게 하소서.

제 안의 이제 뿌리 드러낸 '쓴뿌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듯합니다. 

부디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더 '주님을 경외하는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길 원합니다. 

도우소서.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말씀하신 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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