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타기도 긍휼지심[히13:18-25] 본문
그냥
이리
주님 품에서 잠들고 싶다
피곤한 마음
어지러운 생각들
다 내려놓고
그냥 이리 쉬고 싶다
그러다 깨어 보면
어느새
가장 순수한 영혼
타인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
누구든 긍휼히 여길 수 있는
아이같은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
그런 내가
되어 있을 수 있다면 좋겠다
오늘 하루 만이라도
그냥
이리 그러고 싶다
그 분 기뻐하실
가장 순수하고
가장 편안한 영혼으로 말이다
18.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새벽 다섯시
응급실에서 초응급 환자 있다고 불려나와 수술 준비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
어제도 내 수술하는 화,목,금요일이 아닌 월요일임에도
2분의 응급수술이 있었는데
또..다.
많이 피곤하다.
눈이 뻐근하다.
그러나 다행이 그냥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나이에..
이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다행이도 쓰임 받고 있음을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을 만큼
체력이 감당됨을 감사하곤 있지만
그래도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
오늘도 또 두분 수술 예약이 있는데......................
눈을 감고 잠시 의자에 앉아 눈을 붙히려다
낮에 지난 주 그만 두신 옆 진료실 여샘의 이유로
몰려드는 환우들 때문에
틈틈히 낮에 십수년간 올리던 '발칙한 큐티' 글을
도저히 올릴 짬이 없어
지금이라도 올려야 할 것 같았지만
무거운 눈이 따가운 듯
오늘 낮 부터 또 몰리기 시작할 환우 들로
피곤할 것 걱정이되어
어려울 것 같았으나
그냥 올려 놓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잠시 말씀을 긁어다 붙혀 놓고 보니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신다.
참.. 사정을 모르시나 보네......하려다가 보니
괜히 마음이 울렁이며 집중이 된다 .
무엇인가
내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으신가 보다 싶다.
위로와
덜 피곤하게 하시는 좀 달콤한 말씀 대신
'내 '생각 보다
자신들의 생각만 해달라 하시는
좀.. 어이 없을 듯한..^^;;
하지만 그게 가슴을 울렁이게 하고 피곤을 멀리하게 하신다.
이제..
조금은 성장한 자로서 (장성한 자라는 성경의 표현 ^^*)
딱딱한 식물을 먹어야 할 자로서 대우하시는 느낌..^^*
내게
'긍휼한 눈'
이 피곤하고 어려울 때
말씀이 있으시니
더
'기도'에 충실하여 볼 것을 말씀하시는 바,
그것도
내 문제,
내 내면의 문제 만에서 벗어나
시선을 '타인'....
자신의 이기적 발로(아.. 내 빼닥한 .. 늘 그러했던 오래된 왜곡의 심사.. ^^;;) 가 아니고
이제는 '말씀' 이 있으시면
아무 저항없이 그들을 위하여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라는 가장 귀한 방법으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할
그러함을 말씀하시는 것인듯하다.
19.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이것 보라.
'너희가'
피곤한 너, 주하인이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신다 신다.
그러함.
이제 모든 상황,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자,
그것도 내 어려움 중에서도
타인,
가장 귀한 영적 동지로서의 타인을 위하여
'더욱' 기도하는 자 되는 것이
내 '긍휼한 마음'을 넓히게 되는
내 '성장'을 위하여도
진정 도움이되는
아..
늘
그러한 자 되는
그게 자연스러운 마음의 흐름으로 이루어진
기도하는 자가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기쁜 자,
하나님이 만드신 찬송을 불러 올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 로서
옳은 인생광야 여정을 잘 연단으로 통과해낸
성화된 자의 모습이 아닐까..
불현듯
이 피곤한 새벽의 아침에
은혜로서 다가온다 .
잠이 달아났다
내내 피곤함도 역시 안느끼게 하실 듯싶다.
늘 .. 그러하셨듯...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내 주께서..
할렐루야.
주님.
깨닫는 바가 있습니다.
주님.
그러함으로 이 피곤의 시간, 이 피곤할 나이, 이 피곤할 자에게
은혜로 다가오십니다.
놀랍습니다.
여러 두려워 하는 상황,
피곤한 상황에서 대기하고 있을 환우와 중노동의 스케쥴이
그리 두렵지 않게 느껴지게 하심은
주님의 은혜로 인도 받는 자의 강건함이 어떠함인지
깨닫게 하십니다.
은퇴해도 한참전에 은퇴해
배나온 노후
무기력한 노후를 지루해있거나
성공하지 못한 ...두려움으로 있어야 할 제게
일을 주시고
아직도 쓰임받고 부름받게 하시며
인기를 걱정해야할 정도로 하심은
허락되어진 저에 맞는 인도하심인 줄
피곤한 이 새벽에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정요.
나머지의 문제들.. .
피곤과 현실과 나머지의 문제들은 다 주님이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더 충분한 쉼을
늘 그렇듯 주님께서 허락하시 줄 믿습니다
내 주여.
긍휼한 기도
이타의 기도를 더 훈련 받길 원합니다.
그래서 얼른 얼른 성장된 믿음으로 발전해가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내 주여.
귀하신 , 살아계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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