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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레18:1-18 )

주하인 2010. 11. 15. 14:31

   
제 18 장 ( Chapter 18, Leviticus )

 

 
3.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4.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5.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주여.

죄송합니다.

일본에서 무사히 다녀오고

이상하게 피곤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늦게 일어나서 주님 말씀을 아들이 운전하는 차 뒤에 앉아 출근하며

말씀을 묵상하려 애썼지만

하체를 범하지 말라는 너무 강한 메시지가 '근친상간'에 대하여 나오니

영적으로 받아 들이기 힘들어서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출근하고도 멍한 상태로 말씀을 묵상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해이해진 마음 탓이 아닌가 합니다.

주님.

나름으로는 그 여행과정에서 좋은 분들과의 움직임이었지만

붕 뜨기 쉬운 분위기에서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약간의 맥주와 늦은 시간까지의 정욕적 누림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간 시간 주님을 잊지 않으려는 몸부림은

그 절대 다수의 '불신자 투성이'의 일본 땅에서

가슴이 지릿 거리는 은혜로 잡아주심도 사실입니다.

 '동경 그리스도 교회'와

요코스카의 기독병원 협의 회에서의 실크로드의 특송은

나름 굉장한 파워와 영감으로 그들과 저 자신에게

은혜로 왔지만

아마도 매 시간 매분 주님을 잊지 않으려는 몸부림을 하지 못한 탓인지

제 영에는 많은 짐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수술을 마치고 내려와

억지로라도 글을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실 줄 믿으며

아침 잠시 제 눈을 흔들던 '너희의 하나님'이란 단어에 집중해 봅니다.

하나님이 '너 주하인의 하나님'이라 하시지 않고

세상의 기독교인들의 하나님을 말씀하시며

세상의 풍속, 불신자들의 타락함을 '근친상간'의 그 혐오스러운 행실에 비하며

그 더러움 속에서 더러움을 점차로 느끼지 못해가는

세상의 나를 포함한 기독교인 들이 깨어나길 바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님.

잘못하면 죽어가는 영혼이 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라 했습니다.

어쩌면 전 지금 가장 편안한 듯 위험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저.

도우소서.

다시

주님의 은혜에 전율하고

주님의 말씀을 갈급함으로 몸부림치던

그 사랑스러운 당신의 자녀로 다시 돌아가게 하소서.

그래서 영혼이 살아나게 하시고

다른 사람들의 영혼이 저로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걱정과 근심이 없어지게 하소서.

절 도우시고

제 아들들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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