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갇힌 자(죄수 Prisoner)와 동역자(몬1:1-7) 본문

신약 QT

갇힌 자(죄수 Prisoner)와 동역자(몬1:1-7)

주하인 2005. 8. 21. 16:06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a prisoner of Christ Jesus)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1. 느낌

 

 

 

1) 갇힌 자


 영어 성경으로는 ' 예수 그리스도의 죄수'라 나온다.


죄수라는 느낌이 눈에 들어 왔다.  
죄수가 주는 이미지는 '답답함'이다.
죄수는 죄를 지은 사람으로 정화되기 위해 일정기간 교도소라는 곳에 갇혀 있어야 한다.
거기는 자유가 없다.    
그러나 육신의 들끓는 욕구 만 가만히 내려 놓고 적응하면  오히려 평안함도 있을 수 있다.
 
바울은 감옥에 갖혀있다.

 

그러나, 그는 평안하다.

전체적으로 편지의 분위기가 '디도서'의 엄숙함과는 차이가 있다.

 

빌레몬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항상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잊지 않고 고한다(4)'고 한다.
이런, 기도를 받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 것인가? 또, 이런 기도를 할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평안하고 기쁜가?

 

그런데, 바울은 감옥에 갖혀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그는 육신의 감옥에 갇혔지만 실은, 예수님의 감옥에 갇혀있는 것이다.


환경이 날로 어려워져만 간다.
삶은 살수록 힘이 빠져간다.
머리 속은 자꾸만 복잡해져 가고 주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과 변치 않고 있는

내 행실과의 괴리로 인해 갈등은 점차로 심해져 가고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다.
이럴 때 누가 있어 나를 꽉 붙들어 옴짝달싹 내 마음대로 못하게 하고 내 생각과

어지러움까지 마음대로 통제당했으면 좋겠다.


울고 웃는 것 까지....

복종이 자유라 ~!

이런 감동이 우린 누구에게서 찾을 수 있을까?


'민족주의', 값싼 이데올로기에 자신을 묶을 수도 있지만 과연 그런 열심이 진실인가?
영속적일까?  우릴 복종시키는 수많은 이데올로기들이, 욕심이 과연 기쁨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을까?

 

누구에게 묶일까?

바울은 체득적으로 느낀다. 
성령의 감동으로 몸을 떤다.
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께 갇혀서 그 분이 시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말도 행동도 할 수 없는 자유 박탈의 상태로 있어 육체적으로 모진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마음 만은 너무나 자유롭고 기쁘다.

 

 감정의 소용돌이 한 부분이 아니다.
 그 기쁨 마져 예수 그리스도의 허락한 '평강'이고 성령의 '열정'이고 감탄이다.


더더구나 자신이 전파한 복음이 결실을 이루어 '빌레몬'이란 자(?)가 복음의 산 증거인 

'사랑'과 '믿음'이 충만한 자이며, 그 결과로 '믿음의 교제'를 하며 '선'을 나누는 아주

향기로운 사람으로 인격이 변화가 되질 않았나...자기 집을 교회당으로 헌물하기도 하는

 등.. 모든 면에서 살아계신 예수님이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중생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또다른 위로를 그에게 허락하신 것이다.

 

어제는 마음이 웬지 모르게 답답했다.  

그래도 작정기도하던 중이라서 저녁에 교회에 갔다.
'성령님'께 그냥 맡기기로 했다.
내 속 연약한 부분까지 다 아신다고 하시지 않던가?
아주 쉽게 주님은 날 당신의 평안으로 이끄셨다. 
찬양이 아주 콧노래 부르듯이 나왔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 난 기쁨을 견디지 못해 손을 쳐들고 덩실 덩실 춤을 추면서 기도했다.

 기도에 의한 평안을 마치 '억압'에 의한 일시적 마취 상태로 뉘앙스를 풍기는 경우를 인터넷

상 자주 보고 있다.


 진짜로 그런 것인가하고 그 때의 상태를 들여다 보았다.

아니었다.

그것은 '기쁨'이었다.
'평안'에 의해 모든 것이 평정된 기쁨 !

그랬다.

사도 바울은 '갇힌자의 기쁨'을 아시는 분이었다.

복종은 힘들고 갇힘은 자유가 없는 것 같이 거부감이 들지만, 그 분을 사모하고 그 분을 기뻐하면 그보다 더 큰 상이 있는 것이다.

오늘 '빌레몬'에 대한 기쁨 넘치는 자애로운 편지는 그 기쁨이 넘쳐 쓰시는 편지다.

예수님 믿지 않는 자들이 참 불쌍하다.

전도해야한다.   이 기쁨 나누기 위해서라도...
샬롬 ~

 


 2. 적용

 

. 전도하자 / 한명이상

 

. 기도하자... 감사하자

 

.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하자(디도서3:1-3:7)  (0) 2005.08.21
조심하여 선한일에 힘쓰라(딛3:8-15)  (0) 2005.08.21
*오네시모서가 아니라 빌레몬서이다.(몬1:8-25)  (0) 2005.08.21
거짓말(갈2:1-10)  (0) 2005.08.20
startline (갈1:13-24)  (0) 2005.08.1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