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純貞 聖靈 Oil (요일2:20~29)

주하인 2007. 2. 22. 10:50

2007-02-22 요한일서 (1 John) 2:20~2:29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 하나님이 다윗과 같이 나에게도 성령으로 기름부으셨다)

 

 난

거룩하신 하나님과 굉장히 가깝다.

그 분이 나에게 기름을 부으셨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알게되었다.

대단한 존재다.

 

그런데

아직 난

내가

잘 모르는 줄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그랬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성령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는 자임을 당연히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믿지를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은 믿음이다.

 

난 내가 대단한 존재임을 알지 못했다.

아니 머리 속으로는 배우고 듣고 이해하였어도 삶의 적용에는 문제가 있었다.

내심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옛사람을 완전히 벗어 버리지 못하고

부정과 연약함과 연민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기에 삶이 그리 힘이 없다.

 

 

 

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 기도하자 )

 

 

 그러다 보니

주님 이외에 다른 곳에서 위안처를 찾으려고 많이 발버둥 쳤다.

그들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힘이 있는 듯 즉각적이기에 그랬다.

 

 오늘 말씀의 내용은

성령이 우리 안에 하나님이 마치 기름 붓듯이 우리 영 속에 스며 들게 하셨고

그 분이 모든 것을 가르치고 깨닫게 하시니

가르치시는 그대로만 하면 아무런 거칠 것이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듯이 왜 그리도 내 삶은 변화가 없는 듯 보이는가?

왜 아직도 자신이 없고 약간의 소리에도 흔들리는가?

마치 바람에 갈대가 뉘어지듯이?

 

 인식의 문제다.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는 가?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그 사실을 알기는 알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성령님이 우리 속에 들어와 계시는 데도 멍하니 있다면 그게 무슨 달라짐이 있을 수가 있다는 말인가?

마치 좋은 차를 가지고 면허증을 가지고도 운전할 꿈을 꾸지도 않고 있는 장농 면허랑 무슨 차이가 있는 얘기인가?

 

 이제 본격적으로 성령님을 쳐다볼 마음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분이 내 속에서 운행하실 것을 지켜보고

순간 순간 그 분이 가르치시는 지혜를 기대하고 있으면 된다 .

 

이러한 간단하고 명료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십여년 다 되도록 성경대로 되지 않음은 또 무슨일인가?

그러나

돌아보면 처음보다는 부인하기 어렵게 아주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그 변화는 세상의 정욕적인 것들이 하나하나 떨구어져 나가고

지독한 죄성들의 빈도와 강도가 옅어져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단 한번에 모든 것을 다 이루려는 내 조급함의 안경 탓에 변화가 없는 듯 어둡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또, 주님의 부으신 기름이 내 영혼의 엔진에 골고루 스며 들기 위해서는 일련의 공회전이 필요할 수 있다.

 

 이제 그렇다.

주님 성령의 가르치심 안에 거해야 한다.

주님 안에 거해야 한다.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한다 .

 

 그렇다면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인가?

이전에 나를 움직이던

알지 못하던 어두운 원리들과

새로 기름 부어주심으로 내 속에 들어와 운행하기 시작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성령님의 파워와 역동의 원리 사이에서

조금 더

점차로 더

훨씬 더

성령님의 운행원리를 선택하고 - 성경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이 내 속에 들어오도록 마음을 열어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말씀의 원리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현상을 바라 보는 것이 그 과정이다.

그리고 나서

어느 순간에 영혼의 전부가 성령으로만 거부 없이 움직이는 순정 성령오일 상태가 될 때

바로 그때가 주님 안에 거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생각하면 이러한 과정은 내 의지로만 되어야할 고난의 역사라 생각이 되지만

실은 성령의 보혜를 받으면서 내 선택의 결과가 어우러져 그 과정의 길이가 결정이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아무런 두려움 , 거침이 없어지고

오직 주님의 성령의 열매인 온유, 겸손, 절제..의 열매가 나올 것이다.

 

 오늘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묵상해 보아야 겠다.

난 거룩하신 분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그 분이 나에게 성령 부으시는 것이 기름 붓는 것 같은 것임을.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가만히 기다려 보아야 겠다.

특별히 오늘 묵상구절을 암송해 보아야 겠다.

 

 

기도

 

감사합니다.

믿기지 않는 것이 아직도 나는 부족한 자입니다.

주여

그러나

말씀을 들고 가만히 집중하기만 하면 주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성령이 내 안에 운행하시는 것은 사실이고

그분이 말씀을 가르치시고

지혜를 허락하실 것이 사실이라면 말입니다.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의 영혼을 인도하셔서

지혜로운 삶을 허락하소서.

주님 안에서 왜곡되지 않은 순정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맑은 눈으로

긍휼한 마음으로

이웃과

나와

주님을 쳐다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안에 거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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