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241104 두바이몰 & 부르즈할리파 본문
와..
우리나라에서 5성급 호텔에 누구나 익숙해서
그리 감탄하지 않을 줄 알았다 .
그런데.. 고급스러움,
더 정확히는 화려함이 남 달랐다.
5일간 머문 호텔은
솔직히 지난 시절,
여행들이 너무도 짠 돌이 여행였던 것에
아내에게 미안한 바도 없지 않고
농사짓던 지난 여름 그 무더위에 고생시킨데 대한 보상,
거기에 어쩔 수 없이 '나이 감안 도심지에서 멀지 않은 곳' ..
나이에 어울리는 그럼직한 ^^; 곳이라 선택한 곳은
'팜쥬메이라'의 그 살인적 호텔비 - 낮은 곳 100만 단위/1일 ^^;; -에 비해
그나마 견딜만한 수준으로 예약했던 곳이다.
그러한 곳이 저 정도니
와... 버즈 알아랍 호텔 - 전 세계 2개 만 있는 7성급 호텔, 따로 투어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다.. 인당 10만원 가까이.. ㅠ.ㅠ - 등은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될 지경이다.
딱.. .드는 느낌이
돈으로 치장된
계획도시................가 첫인상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곳을
한번 정도는
허락되어진 흐름 가운데 하나라면 - 정말 죄송하지만.. 난.. 그러기에는 너무 조이고 살기도 했다. 하나님 눈치를 보며.. .내 특성상 사치도 그리 달갑지 않고... 처음이자.. 거의 마지막... 지금 돌아봐도 그리 다시하기에 달갑거나 그립지 않은 ..ㅎㅎ - 누려보아도 될 것 같아
기도하면서 진행했다.
그리고는 누렸다.
참 괜찮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중동 색깔'이 고급 대리석일색의 호텔은
그냥 아무 일 안하고 앉아 있기만해도 좋았을 거 같았다.
그리고 그 생각은
곧 현실화 되었다. ^^;;; ㅠ.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시간도 보내고..ㅎ
호텔 안에 있는 Auzr restaurant에서 매일 조식을 무료로 하는 조건 이었다.
5박 6일 간 여섯차례.
메뉴는 그리 다양친 않았다.
계란 요리 & 베이컨 - 아... 스크램블, 어디식 어디식 어디식...요리 ㅎ- 주메뉴로
가벼운 빵, 과일..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식의
조금은 ... 다양하지 못한 - K 푸드에 비교하면 이겠지만... 나가면 애국자 되니 원 - 메뉴가 내내 변하지 않고 제공된 것에 비하여
각국 - 필리핀, 미얀마, 인도, 아프리카계 , 중국, .. -아주 다양한 인종으로 형성된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꽤 괜찮았다.
한국 시간 기준이 아니고
그나라 시간 기준으로 알람에 맞추어 일어나져
말씀 묵상을 마친 후
조용히 내려가
식사를 마치고 아주 천천히 '메트로 역'을 향하여 걸어나갔다.
계획 도시인 것이 이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우리가 거주한 도시의 메트로역이 'health care city' 이고
역에 따라 'bank city' , 'Media city'... 등등
이름만 들어도 그 도시의 특성을 알 수 있을 직군별로 나눠 놓은 도시.. ^^*
하여튼 'green line '에 위치한 ,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텔에서
두 정거장 타고 나가면 Burzmann 이 있는 바,
이곳에서 'red line' 으로 갈아타면
뭐 어디든 쉬이 갈 수 있어
처음 계획과 달리
굳이 'Careem' 등의 Taxi나 공유 교통 편 이용앱은 전혀~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Nol 카드인 교통 카드를 메트로 역에서 사서
'gold' 'silver'.. 등으로 나뉘고
'woman & baby ' 칸으로 나뉜 전철 구분중
gold 카드를 사서 siver의 두배 가격을 주면
비교적 편안한 여행을 어디고 할 수 있고
10 AED - 1 AED가 380원 정도니 3,800원에 어디든 갈 수 있다 - 씩 내고
메트로만 이용하여도 되어
아주 편하였다 .
그래서 , 첫날은
Burzman에서 갈아타고 'Burzkalifa'..
두바이의 상징처럼 되어있는 154층 짜리 건물의
125층 까지 정해진 시간 -저녁 7시 반 부터 관람하고 내려와 Looptop이란 두바이몰 주변의 호수에 '분수쇼 ' 관람하며 식사를 하는 ... - 티켓을 미리 예매했기에
천천히 나와 두바이몰 쇼핑 후
시간 맞추어 그리 관람하고 천천히 돌아올 계획이었다 .
이때까지는 그냥..
그런데 이곳 '두바이'는
'인도' , 전세계 인구 최대국과 아주 가깝다는 생각을 등한시 했다. ㅠ.ㅠ
어쨋든
두바이몰이 그 명성과 같이 너무도 넓어서
그냥 엄청난 거리를 걸어야 할 수 밖에 없었고
길치라서 방향감각 제로인 나는
수도없이 방황하며
다가오는 시간 안에 나름의 투어재미를 행하려
시간에 쫓기면서
국내 '스 ㅌ필 ㄷ' 두배 크기이며
큰 감동없는 그곳 외부에 있는 '분수쇼' 를 겨우 감상하고는 - 솔직히 볼만했다.. 그게 소득이라면 소득일까... - 또 부리나케 G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바우처를 티켓으로 바꾸기 위해 한시간 먼저 가서 줄서야 했다.
그제야... 왜 그리 한시간 넘게 먼저 오라 했는지 눈치 채기 시작했다.
와..
인파.. 인파..
한국인들의 줄서기 개념으로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정말 큰~ 코 다쳤다.
잠시 줄을 느슨하게 서자마자
'인 ㄷ' 인으로 보이는 인파들이 숨쉴틈도 없이 20-30명이 끼어들기 하더니
뒤에서는 휠체어로 밀어대며 자리를 비키길 요구하는 사람들...
아이구... 이거 '지옥의 시작'이 바로 거기 부터였다.
표를 끊고
겨우겨우 엘리베이터 타려기다리는 줄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작은 복도에 4-5줄씩 빙빙 줄을 서게 하는데
거기에 'fast track '표 - 이거 반드시 끊어야 하는데.. 몰랐다... 꽤 비산 가격이다.. 일인당 많이 비싼 .. ㅠ.ㅠ- 지참한 라인 따로 ,
투어 회사 인솔 팀 따로.......... 정말 몇시간이 되어야
겨우 올라가서 125층 - 아.. 이것을 넘어서는 층은 또 상상 못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개인 여행은 간덩이 붓지 않고는 하지 못할게 두 ㅂ 이 여행 같이 느껴질 정도로 비싸다.. ㅠ.ㅠ , 아니면 현지인이 되어 인구대국의 지옥철을 경험하는 비싼 티켓을 사던가 ㅠ.ㅠ .. 우리가 그랬다. 몰라서.. ㅎ - 올라가서 5분도 있지 못하고 내려왔다.
우선, 조금 높을 뿐 우리나라 롯 ㄷ, 63 등에서 경험한 그것과 다름없는 .. 거고
무엇보다 내려오는 것도 그 많은 인파에서 시달릴 것이 두려워서다.
거기에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와야 하는데
그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3-4가 다되는
오후 11시가 되어야 지상에 도착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였다.
아니나 다를까...
내려가는 줄도 '한사람'이 동네 사람 20-30명을 불러 끼어들기 하는데
하지말라는 소리는 '한마디도 못했다'
폭행당할 거 같고
어차피 다수에 묻힐 ,
소수 한국인 - 아.. 어디가나 중국인이냐 묻는 것은 해외여행 십수년 동안 처음 경험했음은
한국인들이 오기에는 너무 먼길이고 , 중국인 인도인 동남아 인들로 너무 많은데 비하여 아직도 K팝, K 푸드에 대하여 아는 사람 조차 적은게 그 나라였다. 멀구 비싸고.. 돈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관심없을 다양한.. ㅠ.ㅠ- 이 소리를 내도 반영될 기미조차 느껴지지 않아서 였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들은 그러함 중에도
아무 어려움 없다는 듯 서로서로 한마디도 항의가 없었다 .
너무 익숙한 무질서 중 질서 였던 모양이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한걸음 더 앞서가려 뒤에서도 밀고 들어오는데
와.. 정말 '지옥'.. '지옥'.. 지옥 소리가 한없이 나왔다.
아침 말씀에 '디모데전서 2장 8절'을 통하여
'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라고
말씀하심을 묵상하며
그렇게 되게 해달라고 미리 기도하고 나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고 보니..
내 말씀 묵상하는 매일의 삶이 없으면 안되는 것,
그나라,
여행가서
그렇게 절실히 도움 받은 적이 없다 .
성질이 그리 많이 올라오지 않게
미리 예언하시고
기도 받으시고
들어주셨으니 말이다. .. ㅠ.ㅠ
어쨋든 밀고 들어와도 그리 빨리갈 수 없는 엘리베이터 앞에 까지
그 수많은 인파들이 계속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그 불가사이한 '지옥의 경쟁'을
몇시간 경험하고 나서
너무 힘들어 '식사'는 포기하고
호텔로 다시 들어와야 했다 .
밤 11시,
한국 시간 4시가 넘어서야
기도하고 잠이 들었다.
와...........
본격 여행 첫날부터 이러니..................
ㄷㅂㅇ 여행은
정말 사서 고생할 분들 이외는...
자유여행은 뜯어 말리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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