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흐르는 강가에서 자신을 돌아보다[스8:1-20] 본문
15.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머물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지라
에스라들이 군중을 이루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쉬었겠는가?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귀향하는 것도 아니며
설령 그래도 그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 많지 않고 풍족하지 않으면 고생길일 것을
그 고대의 '귀향길'이 과연 편햇을까?
'흐르는 강가' 와 '장막'에 머무는 단어를 보면서
불현듯
우리네 인생길이 생각난다.
사단에 볼모로 잡혀
'원죄'적인 존재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온전한 영혼을 회복하기 위한 여정이고
그러기에 매사 고난과 고초, 에스라에서 쑥과 담즙이라 표현한 것 같은
고난의 연속이다.
그러나, '흐르는 강'과 '텐트' 치고 휴가 가듯
그 삶속에도 누구나 쉼의 시간들은 있을 수 있다 .
그러기에 더욱 이 구절의
'흐르는 강'과 '장막'에 눈이 머문다.
아..
고난였다.
살아오는게..
다시 태어나 지금과 같이 살아올 것을 알고 살아가게 된다면
금방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그러한 고난의 연속들...
그래도 살아올 수 있음은
그 긴장과 힘듦을 풀어주고 품어주는
쉼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나마 많지 않은 위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을까 싶다.
그들과 의 좋은 기억들.
쉼..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겪고 체험되어지고 이해되는 삶의 과정 들일 수 있다 .
'흐르는 강'으로 기억되는 정도가
무엇인지 어느정도인지 ..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난..
예수님의 첫사랑으로 강력하게 구원의 선택을 받을 때가
가장 큰 의미의
흐르는 강가가 아닌 가 싶다.
그 영적인 행복함.
그 이해할 수 없는 감동은
이전 수십년의 시간동안 긴장하며 살아왔던
일체의 원치 않았던 어려움으로 부터 일거에 풀려나는
성경의 이사야서 표현에서 처럼
멍에를 꺽고.... 뭐 너무 그런 느낌이 맞았고
그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코 끝에 흐르는 강가 (생명수, 성령의 폭포수 같은... 많은 물.. )에서
스며져 나오는 향기로운 수분의 냄새가 맡아지는 듯
여유로와지고 눈가가 촉촉해지려는 감동이 남아 있다 .
그리고는 자주.. 강도는 다르지만
말씀을 통해서 다가오시는 성령의 은혜의 순간들... 말이다.
이런 부분들.. .
주님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그 영혼의 진정한 휴가와 안식을 얻으려고
그 많은 시간과 지경에 어울리지 않는 무리를 해가면서
산과 들과 해외로 나가는 것이지만 ..
나도 역시 그것을 즐겨하지만
난. .. .하나님의 허락하에서 세상의 흐르는 강가와 장막의 안식을 배로 누리니
기쁨이 남다른 여행이다.
그런데..
에스라는
오늘 말씀에서
흐르는 강가와 텐트에서
'무리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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