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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얘기

혈복강에서 회복된 다낭성 난소환자

주하인 2020. 11. 25. 12:54

 방금

30대 초반의

좌측 난소혹의 파열로 아주 심한 내 출혈로 인하여

응급수술로 좌난소혹 수술을 하고 퇴원하였다가 일주일만에 오신 분이 내원하셨다.

 

그 분.

어릴 적 지방 모병원에서 우측 난소혹 수술을 '개복(배 열어서.. ㅠ.ㅠ;;) '하여

시행받았던 경험이 있던 분으로

다낭성 난소 진단을 받았던 분이다.

 

 다낭성(多囊性) 난소라함은 말그대로

한쪽 난소 안에 각각 10만개 씩 있을 '원시난모세포 (아기 씨...^^;)' 들이

배란 시기에 각 난소에서 5-10개씩 자라다가

그 중 하나만 '우성(優性, 우월한 성질) 난포'로 자라

난자를 만들어 배출하고 나머지는 폐기되어 몸에서 사라지는 게 맞는데

각각 수십개씩 동시에 자라다보니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가듯' 난자들이

미성숙한 (아.. 어디고 미성숙한 자들이 권세잡으려 하는게 문제다.. ㅠ.ㅠ;;)  성장을 하며

과다하고 리드미칼 하지 않은 호르몬들을 마구 분비하다 보니

일부분 다른 과정을 거쳐

남성호르몬 및 비정상적 호르몬들을 만들어 내고

따라서 몸이 비대해지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며

털이 많이 나게 되는 등 '남성화'  , 비만화가 진행되면서

생리가 느려지다가 없어지기도 하는 등, 불임의 원인도 되는

아주 귀찮은 (-> 해결방안이 있는.. ㅎ) 병이다.

 

 이분 .

응급수술하려 '복강경 (그것도 2공법으로 .. )'들어 갔더니

심한 출혈이 있어서 얼른 걷어내고

출혈 포커스를 찾으려 했더니

너무도 심한 '유착(뱃속이 들러 붙음)' 으로 인하여

접근이 힘들었다.

이전의 수술이 ,어쩌면 다낭성 난소를 베이스로 해서

영향을 미쳐( 거친 몸짓.. .불안한.. 어.. 노래 같다..^^;;) 그리 된 것 같은 상태로

내 의사 생활동안 본 유착 중

가장 심한 유착에 속한 경우였다 .

 

이런 경우 ..

웬만하면 다시 '개복'을 하여 열어주어야 할 개연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경우 이 젊은 여성의 몸은

훨씬 더 심한 유착으로 재발 되어 나타나

추후 임신에 아주 심각한 장해 (지금도 솔직히 쉽지 않아 보이지만.. .)가 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직장 (똥만들어져 몸밖으로 나가는 최후의 장소, 장..)과 난소, 대망, ..자궁......할 것 없이 너무도 심히 붙어

형태를 알 수없을 지경이지었지만

기도한 바 아니었던가?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서둘지 않고

잘 떼어내고는 깊이 깊이 들어부터 출혈하고 있는 

좌측 난소를 드러내서

혹 제거하고 거의 원상복귀를 해놓았지만

좌측 나팔관 역시 유착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는 상태라 (우측은 훨~~)

추후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어 훨씬 더 심한 우측 부위.. 그냥 두고 나와도

누구 뭐라할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젊은 분 아닌가?

가능하면 원상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난소 성형'까지 하고 나왔다.

 

 

 오늘..

상황을 설명하고

피검사 (다낭성난소 확진을 위한.. ) 햇다.

정상으로 나온다.

 

다낭성 난소라하면

선천적으로 그리 태어나서

'초음파' 및

피검사상 호르몬 검사,

진찰상 외견 소견 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 이상이 합당해야 한다.

그런데 .......이 분은 아니다.

 

 다낭성 난소 양(樣) 증후군.....

형태만 그리보이지만

후천적 요인에 의하여 초음파 소견으로

의사를 착각하게 하는

일시적 현상............인 듯하다 .

 

그것.......

설명했다.

"'난소'에는 정상적으로 컴퓨터 메모리 수기가 바이트 버퍼가 있어

 게임이나 작업할 때마다

 '수 메가 , 수백 메가.. '씩 이용되는 것 처럼

 하나님께서 그리 훌륭히 만들어놓으셨다 .

 그런데 '바이러스'걸리거나 다른 에러로

수기가 바이트의 과부하가 걸릴 때가 있다.

그게.. 다낭성 난소증후군 처럼.. 보이는

다낭성 난소양 증후군이었을 게다.

그러함은

'스트레스' . .과도한 에너지 흡수.. 전자파.. 진짜 감염병.. ' 이 원인일 수 있다.

그러한 일시적 상황이었을 것이다. '

 

 그리고

이러한 모든 상황.

유착.

복강경으로 잘 수술해냄.

다행이도 다낭성 난소가 선천적이 아님등..

모든 것..

높으신 분의 뜻이 있어서

이렇게 내 손에서 해결되게 하시고

다음에도 또 다낭성 현상이 안나오도록

대기 환자 마져 줄여지게 하심..

그래서 설명을 길게 듣게 하심은

하나님의 다른 뜻일 게다.."라하니

초집중하면서 듣던 '부부'가

끄덕인다 .

 

"그렇다.

 '면역력'이 아주 중요하다.

 추후에도 또 들어 붙지 않고

 또 다낭성 난소가 발현되지 않아

 임신을 잘 하게 되기 위해서는

 영육혼 3부분 모두 건강해야 한다 .

 그게 '전인건강'이다.

 

 '육신'은 문제는 '살을 빼야 하고 ㅎ ' .. 의사인 내 지시를 잘 따르라.

그리고는

'마음의 문제' 는 남편과 아내의 좋은 대화,.. 이 중요하다 .

마지막

진짜로 중요한 것은

'위'.. 영적인 문제다.

'기도해라.'

비대면 좋지 않은가?
'검색'하면 뜬다.

설교듣고 기도하라'"라 했다.

약속했다.

손가락 걸고.. .

기도시.... 생각나면 이름 한번씩 불러드린다 약속햇다.

좋아한다.

감사하다.

비 선교병원이지만

매일 그래도 주님 말씀에 부담을 가지고 증거하는 결과다 .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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