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복 나누기 본문
오늘 묵상의 주제는 ' 선택'이다.
옳은 선택.
조금은 '사모하는 자들'을 위한 의지가 동반된 말씀 선택과 그 유지를 위한 몸부림.
그것은 결국 '복'과 '저주'를 가르는 ....
주님이 주실 때는 다 이유가 있으시다.
내 잘 나가다 흐트러짐.
흐트러짐의 빈도가 줄어드니 한번 흐트러짐의 흔적이 크다.
내적으로 받아지는 damage도...
그것 '복'과 '저주'의 양극단을 경험함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을 이마에 손목에 마음에 뜻에 강하게 붙들라고 하시며
진정한 복의 실체에 대하여 '잠~시' 지만 묵상하게 하신다.
검사를 해놓고 가신 후 몇일 만에 결과를 보러오신 분이 계시다.
생리가 끝난 지는 2년이 넘었는데 새삼 요 며칠 사이에 '오한'과 '땀'이 나신다고..
그래서 근처에 병원에 몇군데 들러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하여
다시한번 '폐경기 ' 이상소견은 아닌지 하며 오셨단다.
' 비특이적 현상'
폐경에 의한 증상이라면 대개 생리 끝나기 전에 시작하여
생리가 나오지 않은 3개월~1년이면 80%에선 소실되고
오래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2년후에 갑자기 나오는 것은 상리(常理)에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피 검사로 몇가지 검사를 시행했던 것이다.
'갑상선 검사' , '간기능검사' ...당연히도 폐경검사는 안하였다.
당연한 것을 괜히 시행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니.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정상'이다.
우리 문제가 아니라니 환우 분은 답답한 표정으로 나가시려 한다.
태도가 '조신하시다' .
그러나 그 문제로 많이 힘든게 느껴진다 .
가시려는 분 다시 불러 앉혔다.
비도 와서인지 환우 분도 없고
느낌이 와서였다.
" 혹시 에릭프롬에 대하여 아세요?"
내가 잘 하는 소리.
대뜸 아신단다.
배운 분이시다.
에릭프롬은 프로이드와 더불어 정신 심리학계통의 거두.
그는 '집단 심리학' 을 연구한 분으로 많은 주옥같은 저술을 남기신 분인데
' 중년은 영적인 세대'라 정의한 바 있다.
" 그 분이 말씀하신대로 어머니 연세는 예전에 듣지 못하던 소리들이
본인이 인식하던 안하던 간에 들리는 시기입니다.
젊은 때는 '육신'의 힘이 세서 안들리고
'자아'가 강해서 '심리'적으로도 이겨낼 수 있지만
이제는 아니지요.
열심히 살아오던 것들이 가치없이 느껴지고
같은 소출을 내기위해서는 젊을 때 보다 훨씬 육신적으로 힘이들어지지요.
그러면서 안테나에 영적 소리들이 잡히는 거지요.
'너.. 왜이래?'
' 너.. 그렇게 살아서 무슨 의미가..... .' 등등의 소리말예요."
그러니까 갑자기 그 분이 표정이 달라지며
자기 이야기를 늘어 놓으신다.
'예.. 맞아요.
실은.. .. 화실을 운영하면서 제자들과 전람회도 준비하고 .. 도 하고 할일이 많은데
갑자기 의미가 없어지고 하기가 싫어지는 거예요.
이렇게 살아서.. 하는 생각도 들어지고.. '
그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때가 '전도'할 절호의 기회다.
' 예수님은 믿으세요?
영적인 소리들이 들리는 세대는 크고 강한, 옳은 영성을 가져야 해요.
Inspiration아시지요?
어머니께서 예술 하시는 분이시니
영감이 부족한 작품은 의미가 없지 않나요? .. "
다행이도 예수님 믿으신단다.
그러면 전도의 기회는 놓쳤지만
그 분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도움을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육신은 검사를 해도 큰 이상이 없었지요?
마음 부분 , 혼의 영역은 좋은 생각을 가져야 해요.
좋은 관계 , 좋은 대화.. "
다행이도 좋은 관계는 많이 이루어 간다 신다.
그럴 것도 같다.
그 분의 얼굴을 뵈니 차분하시다.
"그렇다면 영적 부분이지요.
영성~~
이제 하나님께서는 다른 선택을 원하세요?
성경은 읽으시나요?
열심히.. ? "
아니라신다.
"예.
어머니의 선하심을 보면 그동안 자아의 건강성은 잘 유지하신 것 같아요.
이제는 영적인 세대란 것은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세대이니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약함을 강함으로 ..
그것을 위해서 '말씀' 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 " 하며
진료실에서 역사하신 간증 몇가지를 얘기해드렸다.
아주 심한 폐경기를 거치며
풍성한 영적 성숙을 경험하시며
올때마다 '교인들의 아픔'을 잘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놀라운 경험인지
기쁘게 말씀하고 가시는 '사모님'..
" 하나님이요.
아마도 어머니의 영적 성숙을 위해서 허락하신 증상 같아요.
그것.. 없애려 병원 찾아다니기 시작하면 '병이 되기' 시작해요.
일시적으로 감기 증상이 약으로 가라앉기는 하지만
재발이 되풀이 되며 악화되는 것처럼
근원적인 치료하기 위해서는
영, 육, 혼 모두가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힘들면 폐경기 호르몬 치료도 해보심은 괜찮습니다.
좋은 관계 .. 유지하시고요.
하나님과의 만남을 더욱 깊이하세요.
오늘 말씀에.......하면서
"신명기 11: 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라 하시는 구절이 마침 있네요.
보세요.
하나님은 지금 기로에 서신 어머니에 대한 말씀을 주시지 않아요..?
약함을 기뻐하고
끝까지 어렵지만 하나님을 기뻐하길 선택하고 기다리는 것.
그러다 보면 오히려 더욱 풍성한 영감으로
복을 넘치게 받으실 겁니다. " 라니
그 분은 많이 기뻐하신다.
그렇다.
말씀은 매일 나를 위해서 주시기도 하지만
이런 기로에 서계신 분들에게
나를 통해 다른 방향의 '복'을 깨닫게 하시기 위한 도구도 되는 것이다.
그 분은 다행이도 제자들을 기르시는 분.
그리고 영향을 미치시는 분이시다.
그 분이 깨달은 하나님의 자유로움,
그 자유로운 기쁨,
그 상황에 상관없이 날아갈 듯한 자유,
그로 인한 약함이 오히려 풍성한 강함으로 바뀌는
인간의 눈과 머리로는 상상할 수 없는 원리들을
또 다른 누구에게 알게할 기회가 되게 하실 수도 있다.
그것.
그래서 난 말씀 묵상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
그 하나님은 날 통해서 다른 분에게 또 역사하시는 통로가 되고
그 분은 그것을 통해서 또 다른 분에게 옳은 믿음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수 도 있지 않은가?
그 과정은 때로 어렵다.
좁고 어려운 길, 하지만 옳은 길.. 그래서 복을 예비 받는 길보다
쉽고 넓은 길 , 패망의 길 을 택하는 것이 훨씬 현재는 편하기에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마에 붙히고 손목에 매고
마음과 뜻에 새기는 '선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별히 ' 이전의 행태'를 되풀이 하고 난 후에는
말씀 묵상이 훨씬 힘이든다.
그래서 물론 더욱 노력을 해야지만..
어찌 되었든
난 오늘
하나님의 뜻에 근접한 말씀을
말씀에 근거하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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