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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회복을 위하여[왕하20:12-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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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회복을 위하여[왕하20:12-21]

주하인 2018. 8. 24. 08:44




12.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어제

히스기야의 눈물과 통곡의 면벽 기도후

하나님의 치료 약속과 더불어

3일 만에 회복되어져 살아난 히스기야의 모습을 보면서

3일의 시간에 대하여 묵상하게 하셨었다.

 그 3일의 시간은 '예수님 부활'전 3일 이기도 했었던 것 처럼

완전한 회복을 위한

나, 우리에게도 허락되어진 어떤 buffer 같은 기간이었음을 깨닫게 하시던 바

저녁에 퇴근하여 잠시 기도하던 중..

불현듯 깨달아진 바가 있다

 

 '연민'

끝없이 내 속에서 나도 모르게 밀고 나오는

'억울하단 느낌'에 대한 마주함.. 말이다.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아버지..아들.. 나의 건강 문제.. 동시에 일거에 해결된 후

강력하게 임하시던 어떤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한 다음에

갑자기 수일 간을 나도 모르게 되풀이 되는

'분'..'노'.. '강한 ,죄성의 밀림'...을 당혹스러워 하던 차였다.

거기에 '눈물'이 많아짐.... 일차원적인...ㅠ.ㅠ;;


아.. 이것을 어찌 이해해야지?

그러던 차, 기도 중 3일을 묵상하면서

인사이트로 떠오르는 것 (하나님의 주신 뜻이라고 확신되는 이 체험..  난 ..자주 한다. ^^*)이

' 허락되어진 연민' 의 시간이었다 .


육십여년간의 세월을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면서

불가항력적으로 밀리고 부딪치며 쓰러지고 넘어지게 하면서

드디어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로 여기까지 오면서

세상의 정체성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으로

완전 180도 바뀐 영혼을 입고 살아가려니

버걱버걱 거리는 수 없는 쓰러짐과 넘어짐.. 그리고 다시 매일 부활함.. 의과정에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 다운

더 정결화되어져가는 과정 중에서..

이제 내 발걸음을 또한번 '걸어 넘어 뜨리는 ' 이 시간에 ...

하나님은 '온전한 연민'을 통한

'온전한 성화'의 기회를 허락하셨다는

그래서 내 그 부족함과 나도 모르는 억울함에 대한

깊은 통찰을 허락하신 ..

그래서 더 이상의 과거의 끈이

내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완전한 회복'의 시간에 대하여

조금 '연민'하고

조금 '방황'하고

또 조금 넘어져도

그런 나를 받아 들이고 용서하는 ..

그러함을 허락받아진 상태임을

완전히 내 내면으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 같다는 이야기다.


 오늘...

히스기야가

회복되어 돌아오자 마자

'세상의 존재', 사단의 권세잡은 자의 도구로 상징되어지는

바벨론 왕의 '눈가린 위로'에

왕창 하고 마음이 넘어가 버려



13.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이 어이없는 짓 (ㅜ.ㅜ;;) 을 한다.

내 곳간을 다 펼쳐 보이는 ...

그 것을 한다.


 사람들이 이렇다 .
요 며칠 '시골 어디'엔가 20대 지적 장애 A급 여성을

80대 노인까지를 포함하고 큰 아버지까지 포함한

순박해 보이는 마을에서 지속적인 성추행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것.

이 이해할 수 없는 파렴치한 '죄'가

과연 그들이 '악마'의 자손이라서 그럴까?

 히스기야의 이 어이없는 판단이 과연 그가 지력이 부족해서 일까?


 한마디로 이해할 수 없는 그 큰 죄들은

내면의 갈등.. 무의속에 깊이 잠재하고 있는 갈등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사는

원죄적 존재인 인간들이

언젠가 터져나오는 '죄'의 결과물인 것이다.

누구나 다 그럴 개연성이 있는...

그것은

또 어쩌면..

더 깊이 바라보면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고

 내면의 갈등을 한번 포용하는

 온전한 자신에 대한 연민과정을 통한 ' 회복이 없어서 가 아닐까 싶다.


'연민'

이것.. .그대로 두면 자신과 타인을 파괴하는

무서운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서 예수님 십자가 보혈, 부활

연달아 부어지는 성령의 은혜...

그를 허락하시는 진정하고 무궁한 하나님의 사랑.. 이 없으면

이 '연민'의 과정이

온전한 '사랑'의 과정으로 바뀌지 못하고

자기와 타인을 파괴하는 무서운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오늘 '히스기야'가 증거다 .


그렇다.

그러기에

매일 말씀을 들여다 보며

주시는 은혜에 따라

깨달아지는 '레마'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차곡차곡 나가야 한다 .


오늘..

주님은 말씀을 통해

온전한 회복을 알게 하셨다 .


내게..

연민의 허락하신 기간에 대하여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심이시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님 뜻가운데

나를 받아 들이고

성령의 안으심 안에

회복의 쉼을 누리겠나이다 .


어리석은 버퍼 부족함으로 인해

히스기야 같은 죄를 짓지 않고

더 깊은 나아감이 있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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