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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해진 말씀[신18:15-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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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해진 말씀[신18:15-22]

주하인 2018. 6. 4. 09:06




19.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전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내 말'

'말씀'

주님의 말씀.

Logos.

하나님이 말씀이시고 말씀이 하나님이시다.


그 말.

그 내 말.

내게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

그 로고스 하나님을

내 고장난 컴을 핑계로

내 아픈 어깨를 빌미로

회복중의 버거움과 내 게으름을 이유로

난..

자주

멀리 해왔다 .

게으름.


죄송하다.

오늘도 말씀을 듣지 못하고

아침 내내

'큰 아들 결혼 (07.14일 .. ) ' 청첩장 돌리는 일에만 몰두 했다.

그러곤..

버젓이 .. 점심 먹으러 가려 했다.

내 머리 속에는

이 시간 가면 자주 만나는 'K' 과장님과 담소할 것을 기대하고 그랬다 .

 이 바보.. ㅠ.ㅠ;


그래도 다행이다.

원룸에 '라떼 판다'라는

손바닥 만한 컴 본체 (아주 아주 느리긴 해도.. 싸서 산거.. 재미지고..ㅎ) 가 있어서

진료실에 가져와 연결했더니

잘 나온다.


 밥대신

영혼의 양식

하나님의 말씀..

큐티를 선택하니

이리 기뻐하심을 내 맘이 느낀다.

따사롭다.

기쁘다.

행복하다.




22.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난..

분명코 깨 버려야 할 내 안의 죄된 부분이 있는 지 알지만

'선지자' .. 목회자님들.. 생각하면 '속상하게 '.. 욱하고 올라오는 부분들이 많다.

죄송하다.


 본교회의 H.. 목사.

유수의 리더들.

군소교회의 바글거리는 영적 혼란의 거짓선지자들.. .

 직장과 교회에서 많은 시간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보여지는 단점들이 너무 커서

이전 병원에서 십여년간 열심하던 일체의

영적 교류에 burn out 되어서 인가..

이 병원에서는 일체.. (죄송합니다.. 주여.. ) 나서지 않고 있다.

 오자마자 황급히 오셔서 ' 공동체'.. '식사' .. '교류'를 이야기 하시던

원목 님께 ..

거절하고는 지금껏 .. 수년을 그냥 보냈다.


선지자..

그 분들께 기대고 싶고

그 분들의 말에 온전히 무비판으로 따르고 싶지만

위험요소가 너무 많고

탈진 되어서다.  


 증험과 성취함에 대하여

선지자들의 기댈 말씀의 조건을 말씀하신다.


그렇다.

그들 대언자들을

너무 일방적으로 싫어함도 문제지만

너무 기댐도 문제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아가처럼 사모하는 분들과

내 일상의 일들에 대하여 깊고 넓게 교류하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매일 교제 함이 그립다.


주여.

늦게 했습니다.

주여.

죄송하지만

깊이 말씀을 붙들게 해주시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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