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하나님께로 먼저[삼상14:36-52] 본문
36.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
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사울이
먼저
블레셋사람들을 추격하자고 이야기 하니,
무리 (책임지지 않는 다수, 다수의 소리가 정답일듯한 다수, ...)가
좋은대로 하라고 부추긴다.
다행이도 그때에 나타난
제사장이
"이리로와서"
하나님 "께로" 나아가사이다...한다.
난...
매사에
누구의 말을 듣는가?
내 머리속에서
조급하게 외쳐대는
합리를 가장한 소리인가?
내 의견을 옳다고 만 하는 달콤한 세상의 소리인가?
아니면
하나님 먼저인가?
난...매사에 결정내리기 전
하나님께로 와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던가?
솔직히........
반반이다
그럴 때도
안그럴 때도 많다.
대부분 그러려고 맘먹지만
너무 조급한 성품은 나로 하여금 한걸음 빨리 주님을 앞서게 한다.
말장난이 아니다.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내가
내 오랜 습관과 관습의 결과얻어진
삶의 지혜, 혹은 급한 성품의 버릇대로
내편한대로
37.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
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늦게라도 주님께 여쭌 사울에게
주님은 응답을 하지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매사매일 응답하시는게 옳은가마는
정말 중요한 일, 매사의 태도,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경우
당연히도 주님의 응답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38.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그제야 당황한 사울.
원인을 찾기위해 노력한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는 다행이지만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이 죄가 누구에게 있느냐고
원인을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찾는 것이고
그것이 심지어는 자신의 아들에게 있어도 죄를 묻겠다고 한다.
참으로 속상한 모습.
타인에게 손가락질 하는 모습.
하지만
매사에 자신에게 돌리고
자신을 비하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는
조금 낫기는 하다.
나.
열심히 하나님 면전 신앙을 유지하고
말씀의 하나님,로고스 하나님을 모시고 삶을 잊지 않으려 무진 애를쓰지만
자주자주 난....
내 안에서 걸리는 문제들을 타인에게 전가하며 그들에ㅔ 대한 적개심을 통해
내 부족함을 숨기려 노력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마치 사울이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하는 듯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자아를 하나님을 위한 것처럼 가장하고
남에게 자신의 ㄷ잘못을 전가하는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며 살아가는 모습 말이다.
그래서 그들의 부족함을 경멸하며 선을 죽~~긋고 그속에서만
편쩌면 사무엘상을 묵상하며
많은 모습들을 들여다 보게 하신다.
어제는 세미나에 다녀왔다.
요새 이슈화되고 있는 하이프(초음파 이용하여 수술하지 않고 자궁근종을 태우는 버기구)에 대하여 많은 서왕설래가 있었다.
의술에도 유행이란 것이 있다.
이런 것이다.
로봇 수술.
레이져 성형수술.
물론 로봇 기구(AI가 저대 아니다^^;;)를 이용하는 게 정말 편하고 앞서가는 기구임이 분명하다.
단... 그거./..수십억원씩 가는데다가 내가하는 단일절개 복강경 보다 환자분들에게 상처가 더 난다.
가격은 몇십억 넘어간다.
로봇기구가 필요한 적응증은 별로없는데
회사에선 본전을 뽄기위해 쓸데없이 유행을 만든다.
정말 어려운 암수술에 해당하는 것에는물론 탁월하게 유용하다.
그러나 일반 복강경으로도 넘치고 남는 방법을
굳이 로봇기구로 거의 10배이상 비싸게 받고 하는 것은
삽으로 해도 충분한 일을
크레인으로 하는 격이다.
그리고 기구 값이 대부분 미국회사로 넘어간다.
시대를 앞서가기위해 경쟁적으로 들여온 기구를
수지타산맞추기 위하여 과도한 로봇 기구 사용.그게 좋긴 하다.
하지만 환우의 입장에서, 나라의 입장에서 좋지않다.
레이져 성형술.
레이져 이용하여 성형한다.
칼로 째는 것보다다 화상이 더 생겨 좋지 않다.
하지만 기구 회사들의 선전으로 한동안레이져써야 좋은 병원으로 만들었다ㅣ.
하이푸.
중국산 초음파 이용하여 조직을 태우는 기계.
암 수술에 온열 치료 위해 만들어진 기구.
감마 나이프처럼 초음파로 수술하지 않고 배속의 일부에 열을 집적시켜 태우는...
십수억.
수술하지 않고 자궁근종 치료한다고 선전을 많이한다.
얼마나 솔깃한가?
수술하지 않고?
하지만 합병증이 위험한 것이 많다.
어제 세미나에서는장골신경 손상,신부전 등을 슬쩍 이야기하고 지나간다.
그러면서 수술하는 것처럼 완벽하지 못하고
증상을 없애는게 70-80% 수준이다.
물론 타 방법보다 약간의 정밀성이 높다.
지금까지 나온 다른 방법도 아주 많다.
훨씬 저렴하고 보험에서 인정받은......
단,, 이런수술하지 않는 법은 절대로 조직검사 하지 안하기에
암을 발견할 수없다.
다행이도 암이 아닌경우, 수술하지 않는다름 방법 보다
조금의 이점이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의 표현대로 조금더 정밀하다.
사실이다.
하지만, 비록 적은 비율이지만 부작용 무섭다.
기구는 중국산.
지금 인터넷을 보면 난리다.
너도나도 좋다고만한다/.
그런데 모든 새로나온 기구들도 처음엔 다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합병증 등을 분석해 데이터가나오면 사장되는 것이 넘 많다.
세미나 가서 확인한 부작용 건수는 점점 늘어난다.
과연 이게 발전인가?
세미나에서 난... 내 옳은의견을 제시했다.
검증된 '가성비 옳은 안전한 방법
예상했지만 벽에부딪친듯하였다.
내 속에서 여러 부딪침이 옳라와서 그 후 한참을 마음 들여다보기를 했다.
일단은 미련한 그들에 대한 속상함.
거칠게 반응해서 당혹하게 했던 것은아닌가 하는 내 언사에 대한 자괴감?
...
가만히 돌아보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발언을 하지는 못했다.
사울도 그런 경솔함 아니었지 아니었을까?
그러다가 불쑥 나타나서 질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앗뜨거...하는..
실은 내 마음의 흔들림은
하나님을 먼저 여쭙지 못한 것에 대하여 되어야지
내 비평과 비난에 대한 민감함이나
홀로 앞서가는 자만감에서 내세우고 싶어서 마이크를 독점한 것은 아닐까?
오늘사울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든다.
다행이도 난...어제 돌아오는 내내 차안에서
주님의 이름을 불러가며 내 그런복잡한 미련함,
사울닮은 그 어이없는 행동과
그로 인한 내 오래된 결점에 대하여
십자가 앞에 내려 놓는 기도를 할 수잇었다
주님.
말씀이 저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내 속을 먼저 드러내놓고 여쭈어야한는데도
그러지 못한 탓입니다.
압니다.
주여.
제 모든 오류의 근거는
사울 같은 다 아는 듯한 경솔함 탓에
더 이상의 성화가 멈추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여기사
그와다른 십자가 보혈과 성령의 보혜사 은혜가 있음을 기억하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도우소서.
내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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